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선진한국은 물 건너간 옛 얘기가 아닐까!

鶴山 徐 仁 2017. 9. 24. 12:43

현재 대한민국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 자체가 혼돈스럽고, 이해하기 조차 난감한..., 이율배반(二律背反性)이 버젓이 공존하고 있는 사회가 아닐까 싶다. 당장 자신이 생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국가의 뿌리, 근간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자가당착(着)에 빠져서 헤매고 있으니, 아무리 심사숙고해 본다고 해도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지난해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7600달러로 세계 4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세계에서 선진국의 대열에 속해 있는 국가의 국민들 가운데 과연, 얼마나 대한민국도 선진국이라고 인정하는 국민들이 있을는지 어느 정도 유추해 볼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나라 또한, 국가의 경제규모는 선진국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국민의 삶의 질이나 시민의식 수준 면에서 도저히 선진국이라고는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오늘날의 대한민국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정치 수준은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을 테지만 아직 중진국 수준조차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그 국가의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앞 정권에 대하여, 보복하는 걸 필수 선결 과제로 올인하고 있으며, 전 정권의 통치 기간에 이루어진 공과를 모조리 매도하고자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지 그 사례를 한 번 찾아보았으면 싶다.

국가발전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기에도 시간과 예산이 부족한 마당에 정권을 거머쥐었다 하면, 제일 먼저 칼을 뽑는다는 게 전 정권을 보복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서 설치고 있으니, 이러고도 적폐청산(積弊淸算)이나 개혁이라는 속임수로 이슈화 해 국가 예산을 투자하면서, 반대 세력을 잠재우고, 여론을 조작하는 권모술수를 계속한다면, 후대에 가서 얼마나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우려고, 선심정책을 남발하고, 각종 포퓰리즘으로 선전선동과 당치도 않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기만하고자 하는지, 참으로 우려스러울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하늘도 무심치 않으니,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예단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국민을 기만하고, 오도하며, 사회갈등과 이념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도 결코, 기약 없이 무한정 이어질 수는 없는 게 세상의 이치요, 철리일 테니, 비록, 국가와 국민이 송두리째 돌이킬 수 없는 회한만을 남길 수 있는 비운의 날을 맞게 될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국민들의 판단력에 따라서 다소 기간에는 시차가 있을지라도 결판의 때를 맞게 될 남은 시간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

현재 급조된 문재인 정권이 출현하는데 주도적으로 충성을 다하고, 혁혁한 공헌을 세운 많은 사이비 언론매체들이 한동안 어디서 발굴한 사람들 인지도 예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많은 멘토들을 동원하고, 등장시켜서, 속으로는 자신들의 이속을 채우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정부는 물론이고, 입법부, 사법부 등, 국가권력의 3권을 모두 챙긴 수권 세력에 눈치를 보고, 알랑방귀를 뀌면서, 한편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나 북괴 김정은의 입만을 바라보고,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발사에만 초점을 맞춰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척, 국민을 최대한 기만하면서 사기를 치고, 오도하고 있지만, 실상은 우리 대한민국이 우선적으로 위협의 대상으로 고려해야 할 북괴의 무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바와 같이 전방 각 지역에 배치되어 실전에 대비하고 있는, 6천 여문에 이르는 각종 방사포와 특히 이 중에서도 사거리가 200키로에 달하는 신형 300미리 방사포 등은 대한민국의 육.해.공군 본부까지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는 위협적인 무기임에도, 현재 대한민국의 군사력으로는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 사실이고,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사드포대로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한국민, 서울 시민들은 제대로 알기나 한 채 이번 추석 연휴에도 110만이 넘는 국민이 관광을 위해 항공기를 타고, 나들이에 나서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은 대목이다.

마침, 오늘이 독일 총선이 실시되는 날이기에 대한민국과 독일은 정치 수준 면에서 대비하여, 또한, 국민의 의식 수준 면에서 독일에게 A+를 준다면, 당연히 우리 대한민국은 F학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런 현실을 긍정적으로 수렴하지 못하는 국민이라고 한다면, 정녕 결단코, 당연지사(當然之事)로, 선진한국의 꿈은 아주 멀리 물 건너간 옛  이야기가 아닐까!라고, 감히 제언하는 바이다.


끝으로, 지난 17일자의 중앙선데이 기사를 그대로 옮겼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처럼 국익 좇는 비전의 정치가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