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으로 태어나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요?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살아야 인간으로서 구실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 나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이 있지요. 가정에서 가족으로, 사회에서 위치와 직임에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성실성을 다해야 존경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좋아 할 수 없고, 그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도 간단합니다.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기쁘고 행복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열심에 대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좋든 나쁘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사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의 열심히 퍽 많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였다”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2). 이 말씀은 고린도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주의 일을 하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헌신과 사역은 언젠가는 변질되기 쉽습니다. 즉 감정적인 신앙은 교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오면 좌절하고 낙담하게 됩니다. 나의 신앙이 어떠한지는 어려움이 닥쳐올 때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많은 사람들을 분발시켰는데, 분발이란 자극하는 것, 즉 선한 경쟁의식을 조장하는 것을 의미함으로 나의 진정한 믿음과 헌신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켜 주변의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열심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멀어졌던 사람이 예배를 열심히 참석하는 사람으로, 전도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전도하는 사람으로, 기도에 무관심했던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바울은 1년 전에 빈핍한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헌금해 줄 것을 고린도교회에 당부했었는데, 그들이 기꺼이 헌신하였음을 칭찬하고 있습니다(1). 그 결과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을 격려하며, 그러나 지금은 약속한 연보에 대한 진척이 없게 되자 다시 동참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3-5). 참 연보는 인색함이 아니라, 억지로 드림이 아닌 사랑의 동기에서 시작하여 아낌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때 본인에게 복이 되고, 타인에게 도전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7). 성도는 나의 헌신과 열심히,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자극하고 격동함으로 그들이 소생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신앙생활을 영위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 신령한 주의 일을 위해서 건전한 경쟁의식을 가지고, 성도들 개인 개인이 신앙생활을 할 때에 교회의 성장과 발전 부흥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열심이 이삭을 분발하게 하였고, 다윗의 열심이 솔로몬을 격동시켰고, 한나의 열심이 사무엘을 격동시켰고, 고넬료의 열심이 그의 가정을 경건한 복된 가정으로 분발시켜 복 받는 가정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내게 일을 맡길 때에는 일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므로 감사하므로 충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의 일이든 세상일이든 열심을 다함으로 다른 사람을 격동시켜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