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우리를 조금 당황스럽게 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줄 때, 이삭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자녀들에게도 소유를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마엘에게도 재산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175세의 나이로 죽었을 때,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아브라함의 장례를 치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삭과 이스마엘의 자손이 오늘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틴의 싸움과 전쟁의 이유이며, 그것으로 인해서 고통이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성경은 이삭과 이스마엘이 함께 아브라함의 장례를 치루고 있으며, 사이가 좋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그러고 보면, 우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틴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이 유대인들의 편견에 영향을 받은 것이 많지 않은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비록 이삭이 선택받은 자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마엘에게도 함께 하시고 동행하셨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이삭의 후손과 이스마엘의 후손의 싸움은 결국 하나님이 시작하신 것이 아니라, 그 동족 안에서 발생한 아픔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과 명령을 따르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시고, 무시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잘못했을 때, 다른 민족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고난 받게 하셨습니다. 어찌 보면, 이스라엘이 가장 긴 역사 동안 온 민족이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지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