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는 다 특징이 있고, 주님께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받은 교회와, 책망만 받거나 칭찬만 받은 교회도 있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주님께 칭찬만 받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인물 중에 요셉은 굴곡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격적, 신앙적으로 흠이 없었던 경건은 예수님의 예표가 됩니다. 빌라델비아교회와 요셉처럼 아름다운 인격과 신앙으로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보신다면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주님의 평가 기준은 사람들과 전혀 다릅니다. 주님이 보실 때 주의 이름으로 능력을 많이 행하는 자라도 도무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마7:21-23). 주님은 내 이름도 사정과 형편도 전부를 다 아십니다(8).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은 다윗의 열쇠를 가진 절대 주권으로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능히 닫을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다. 새해에는 전도와 선교를 통한 구원의 문이 열리고,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도 형통의 문이 영리고, 개인적으로 건강의 문도 활짝 열려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은혜가 주어질까요? 작은 능력을 가졌지만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자입니다(8). 사람은 큰 능력과 많은 재능, 신앙의 연륜과 공동체 규모와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받은 달란트 개수에 관심 있지만, 주님은 우리를 보실 때 직분과 달란트 숫자가 아니라, 작은 능력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하고 살아가는가를 보십니다.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살아있는 믿음으로 실행에 옮길 때에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와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마17:20). 행동하는 믿음이 기적을 가져오게 됩니다. 미국은 짧은 역사이지만,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이 된 것은 청교도 신앙이라는 믿음의 뿌리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고 답답하다면 주님을 붙드시고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문을 열어 두셨는데 닫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가 부어집니다(마7:7-8). 오순절 성령강림은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함으로 임했고, 바울과 실라는 옥중에서 찬양하고 기도할 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하고 교회가 세워졌으며, 엘리야는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자이지만 믿음으로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에 비가 안 오기도 하고 내리기도 했습니다(약5:17).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한 주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10-13). 인내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켰으니 내가 너희를 지켜줄 것이고,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가진 것을 지키고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며, 이기는 자에게는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문은 내가 열겠다고 노력해서 열리는 문이 아니라, 주님이 열어주셔야 열리는 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사명과 직분을 굳게 잡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인내하고 충성함으로 열린 문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