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배가 불러 교만하였다

鶴山 徐 仁 2017. 1. 12. 09:09
1월 12일 (목)
배가 불러 교만하였다 (호세아 13:1-8)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5-6절).

이스라엘은 2백만에 가까운 무리가 40년간 광야를 유랑했지만 주리지 않았고 헐벗지도 않았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리 먹었을 뿐 아니라 옷도 해어지지 않았고, 발도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또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을 따뜻하게 지켰고, 낮에는 구름기둥이 그들을 시원하게 보호하며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뜻밖에도 그들을 교만하게 했다는 지적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사람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에 대해 늘 배은망덕합니다. 마치 우리가 공기에 대해, 햇빛에 대해, 나무와 물과 온갖 자연에 대해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여기는 것과 꼭 같습니다. 공기가 없고 햇빛이 없고 물이 없고 나무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가 없고, 그게 다 공장에서 만들거나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게 아닌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에도 좀처럼 그런 것으로 감사할 줄은 모릅니다. 원래 너무 소중해서 값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거저 주십니다. 공기도 햇빛도 사랑하는 사람도, 자식도, 내 심장도 너무 값지기에 돈으로는 살 수 없고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거저 받은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런 축복에 대해 그다지 감사할 줄 모릅니다. 감사는커녕 과거 이스라엘은 도리어 교만했다고 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마저도 잊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가진 사람, 배부른 사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넉넉한 사람들은 그 모든 걸 다 제가 잘나서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교만하게 굴며 그 영광을 엉뚱한 우상에게로 돌립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3절)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시고>(7절), <새끼 잃은 곰>과 <암사자>(8절) 같으신 분이시므로 반드시 그들에게 보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살만하다고, 배부르다고, 좀 많이 가졌다고 교만하지 맙시다. 그게 다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임을 깨닫고 더욱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삽시다. 배불러 교만하고 배은망덕해 화를 자초했던 과거 에브라임을 기억하며 더욱 겸허 합시다.

 
  
  
 

-내가 가진 모든 게 자명한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임을 믿으십니까?
-지난 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무심하거나 배은망덕한 것은 없으셨습니까?
-새해에는 결코 교만하지 아니하고 늘 겸허하게 감사하며 살 것을 다짐합시다.

 
  
  
 

주님, 저희가 가진 것 누리는 것 중에서 소중한 것, 값진 것은 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지난해도 이 광야 같은 메마른 세상에서 저희가 생존하며 탈 없이 살 수 있었던 것은 다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교만했고 감사하지 못했고 무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게 살며 감사하게 하시고 교만하고 배은망덕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성령이 움직이는 교회

성령은 교회를 움직이신다. 성령은 사도행전 2장의 교회를 가득채운 급하고 강한 바람이시다. 그분이 일으키는 거센 복음의 바람은 지금도 여전히 불고 있다. 우리는 그저 돛을 올리고 우리 육신이 항해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된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에 관해서 했던 말처럼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령께 순종하고 나서, 하나님이 그분의 역사를 행하시도록 맡기면 된다.

-J.D.그리어의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중에서-

 
   
 
  
 


교회의 시작은 성령의 일하심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할 때, 그 안에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성령을 경험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사람이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성령님이 운행하시는 곳입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세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교회를 움직일 때, 모든 자가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습니다.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향기는 감출 수가 없습니다.
향기는 주변을 밝힙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은 감출 수도 없는
강력한 빛입니다.

-변정희 작가

 
    
 
  
 주는교회 강성현 목사
 감사로 다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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