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부르짖는 자가 없도다!

12월 10일 (토) 내게 부르짖는 자가 없도다! (호세아 7:1-7)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의 죄악은 <거짓>, <도둑질>, <노략질> 등이었습니다. <...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 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 하며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1-3절). 이 세상 왕들과 지도자들은 온갖 악과 거짓으로도 기쁘게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거짓으로도 결코 속일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거짓과 도둑질과 노략질로 지도자가 탄핵의 위기에 몰렸고, 그 측근들이 속속 구속되는 최악의 정국을 맞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5-7절). 어쩌면 이 시대 우리의 모순이나 사정과 이렇게도 같은지 ... 문제는 나라 형편이 이렇게도 어렵고 지도자들의 타락이 극에 달해 나라의 존폐가 경각임에도 누구 하나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는 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게 바로 그 시대의 최대 비극이었다고 지적합니다. 지금 이 순간 풍전등화와도 같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놓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부르짖는 성도나 교회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솔직히 지금 이 나라의 사정도 하나님의 역사하심 없이는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현 시국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시위에 나서고 비판하고 성토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지금 더욱 절실한 일은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사 구원의 손길을 내미실 태세를 갖추고 계신데 정작 백성들은 그 와중에도 누구 하나 부르짖는 자가 없다며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한번 헤아려 보십시오. 이 본문은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생생한 계시이자 현 시국을 위한 처방입니다. 기도해야겠습니다. 주께 부르짖어 이 난국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을 반드시 이끌어 내야겠습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임을 깨달을 일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대로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과 오늘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을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그들 중에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7절)하신 말씀과 오늘의 한국 교회의 현실을 비교해 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국가적 혼란을 타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은 거짓에 도둑질, 노략질로 나라가 거덜났고, 왕과 지도자들은 술에 절어 화덕처럼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왕이 오만한 자들과 악수하고 백성들의 분노가 재판장들을 삼키며 왕을 엎드러지게 했다고 합니다. 그대로 오늘 우리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문제는 그 시대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없었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대에도 저희의 이런 사정을 고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없습니다. 부디 저희가 하나님께 엎드리게 해주시옵소서. 그 길 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모두가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그래, 믿음으로 한번 열심히 1908년 독일에 살던 한 청년이 배고픔과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결심했다. 목을 매려고 허리띠를 풀어 목욕탕 고리에 걸고, 의자 위에 올라가 목을 매단 후 의자를 발로 차버렸다. 그런데 허리띠가 낡아 끊어지는 바람에 죽지도 못하고 그냥 바닥에 처박혔다. 바로 그때 생각이 변하면서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 너무 감사했다. 『내가 죽다 살아난 것은 주님께서 열심히 살아보라는 거다.』 밖으로 나가 보니 조금 전과는 달리 모든 것이 희망차 보였다. 『그래, 믿음으로 한번 열심히 살아보자.』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바로 쇼팽 음악의 최고 권위자인 루빈스타인의 이야기이다. -전규태 박사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신앙’에서-                 우리 주님은 희망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만나 절망이 희망이 된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노예로 팔려가고 감옥에 들어가서 나올 가능성이 단 1%도 없던 요셉이 가진 것은 주님께 대한 희망이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감옥에서 굴속에서 심지어 사자 밥이 되면서도 놓지 않았던 것이 희망이었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시34: 18)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입이 무성하고 열매를 맺는 나무는 생명을 가진 나무 주님 곁에 있어서 살아가는 나무 풍성히 나누고 뻗어가는 나무 -변정희 작가                   명성엘림교회 김성환 목사   고난 뒤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