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제사보다 번제보다 외 2

鶴山 徐 仁 2016. 12. 9. 19:38
12월 9일 (금)
제사보다 번제보다 (호세아 6:6-11)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6절).
정말 기절초풍할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제사를 가장 원하시고 번제를 가장 기뻐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런 의식보다도 <인애>와 <하나님 아는 것>을 더 원하신다고 합니다. 위의 말씀을 달리 표현하면 <진정한 제사는 인애고 내가 기뻐하는 참된 번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형식보다는 내용을, 우리의 겉모습보다는 중심을 보시며 평가하십니다.
예배도 순서나 의식보다는 예배의 정신에 주목하시고 예배에 임하는 우리의 믿음과 감사하는 마음과 형식에 담긴 우리의 주님 사랑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주일성수와 예배와 헌신과 십일조와 감사헌금 같은 예물이 의미가 있고 하나님 흠향하시기에 합당한 제사가 되고 번제가 되려면 반드시 예배와 예물로 표현되고 고백된 우리의 믿음과 사랑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흔히 우리는 주일을 지키고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떼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것보다도 우리의 중심을 바라시고 그런 모든 행위와 형식에 진정한 사랑과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담겨야 그 예배, 그 제사, 그 번제를 기뻐 받으신다고 합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짐승의 고기와 피에 굶주리신 분이 아니십니다.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리니 ...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라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시 50:8-15).
무엇이 산제사고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인지를 깊이 생각하셔서 형식이나 의식이 아닌 중심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당신은 <인애>와 <제사>, <번제>와 <하나님을 아는 것> 중 어느 쪽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제사>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죽은 제사>는 각각 어떤 것일까요?
-우리의 예배 의식이 의미가 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 저희는 언제나 참된 믿음보다 의식을 좋아합니다. 신앙생활을 거의 형식이나 의식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시고 번제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을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큰 깨달음을 베푸사 늘 중심으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잎사귀>나 <등>만이 아니라 <열매>와 <기름>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자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뿌리는 자가 있고 거두는 자가 있다

회교권에 선교하러 갔던 선교사가 20년 동안
결신자를 한 사람도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러자 선교단체를 비롯해서 선교사를 후원했던 교회들이
그 선교사에게 비판을 가했다.
그 후 후임 선교사가 그곳으로 다시 파송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결신자 몇 명이 생겼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보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전임 선교사님이 뿌린 씨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저는 그저 거두었을 뿐입니다.
-한태완 목사의 ‘복음이 향해야 할 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독불장군으로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는 자가 있고 거두는 자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맡겨진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전도했지만 바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이 씨가 되어 나중에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실이 있든 없든 낙망치 말고
복음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곳이 어디든 수고함으로 그 열매를 거두십시오.
다른 전도자가 뿌려놓은 복음의 씨가
지금 열매를 맺어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예수님의 품 안에 안긴 우리 삶

-사공혜지 작가

 
    
 
  
 서울이태원교회 지성호 목사
 지혜는 구하는 것이다!
  
  



12월 8일 (목)
새벽 빛 같이 어김 없으신 하나님 (호세아 6:1-5)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본문은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1절)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꼭 엄마와도 같으신 분이십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리면 꾸짖으며 때려주다가도 다시 끌어안고 달래며 먹을 것을 주는 엄마,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변덕스럽다고 합니다. 찢으시고는 다시 싸매시고, 치시고는 다시 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게 바로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이시라는 증거입니다. 엄마가 변덕스럽다면 그것은 아이와 함께 하기 때문에 온 변덕이요 하나님이 변덕스러우시다면 그것은 곧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온 변덕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고 어김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3절).

<새벽 빛>이란 여명을 말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새벽 빛>이 일정하지 않고 어김이 발생한다면 어찌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새벽 여명처럼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고 일정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조석으로 변하고 변덕이 죽 끓듯 하지만 하나님은 늘 새벽 빛 같이 한결같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이 그러하시고 구원의 의지가 또한 그러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신실하지 못하므로 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의심하고 불안해합니다. 제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읍시다. 새벽 빛 같으신 하나님의 어김없으심을 깊이 신뢰합시다.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하나님의 생명이 올해도 우리 모두를 풍성케 하사 많은 열매를 수확하게 하실 것을 확신합시다. 비록 찢고 치시지만 반드시 낫게 하시고 싸매어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시다. 여명과 같이 어김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늘 당신의 삶에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찢으셨으나 낫게 하시고,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을 설명해 보십시오.
-<새벽 빛> 같이 어김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해 보십시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3절)고 호소한 호세아 선지자의 의도를 설명해 보십시오.

 
  
  
 

주님, 하나님의 심정과 저희를 향하신 그 크신 사랑을 보다 깊이 헤아리고 이해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은 그야말로 <새벽 빛> 같이 변함없으시고 일정하신 분이시지만 저희를 중심으로 사는 엄마와도 같은 분이시기에 치시는가 하면 다시 싸매어 주시는 분이시고 찢으시는가 하면 다시 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잘 깨달아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희들 되도록 성령으로 격려해 주시옵소서.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

러시아의 과학자 류비세프는 56년 동안 매일
자신의 시간노트를 쓰며 자신이 사용한 시간의 통계를 내었다.
1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은
그가 저술한 70권의 학술 서적과 12,500여 장에 달하는
연구논문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그의 생애를 다룬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다.
그리고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작자 미상의 글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자’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곧 삶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진정으로 값어치 있게 사용하려면 영혼을 살리고,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에 사용해야 합니다.
쓸데없는 근심,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육체의 만족을 위한 것과 잠시의 쾌락을 위한 시간의 사용은
결국 남는 것 없이 결국 모두 흘러가고 맙니다.
시간을 바르게 사용함으로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전11:10)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변정희 작가

 
    
 
  
 신일교회 배석찬 목사
 용서가 필요할 때 입니다
  
  




12월 7일 (수)
뒤집어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사도행전 22:17-25)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당신은 감사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도저히 감사할 거리가 없어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감사의 제목보다는 앞으로 견뎌내야 할 시간들을 떠올리며 살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사도행전 22장은 사도행전 9장에서 바울이 예수님을 만났던 신앙체험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이 다마스커스로 가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던 사람임을 기억하고 그를 배척합니다. 이 때 바울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예수님을 만나고 이제 예수님을 전하기로 작정한 바울이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에게 배척을 당했을 때 기분... 그래서 오늘 말씀에 바울은 이 절망적인 감정을 하나님께 쏟아놓습니다. 아마 우리에게도 이러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거부당했던 경험, 그래서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 놓여 있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사도바울에게 하나님이 21절에 말씀하십니다.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의 차이입니다. 바울은 그 곳이 실패와 절망의 자리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 곳이 오히려 새로운 곳으로 이끄시는 시작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유대인들이 자신을 핍박하고 배척하는 것,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때 감사의 제목을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감사로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뒤집어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 감사할 일이 없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을 회개합시다.
- 내 삶의 불평 거리들을 기억해 보고, 그것을 뒤집어 하나님의 관점이 무엇일지를 묵상해보고, 그 깨달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내 입술에 하나님을 향한 불평과 원망만이 가득한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나의 이 불평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함으로 감사거리로 변하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묵묵히 봉사해야 하는데

몇 년 전 일이다.
“그거 있잖아, 나 때문에 된 거야.” “어 그래?” “그래!”
말하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했다.
‘이런 쪼다! 말하지 말았어야지! 하나님만 아셔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그때는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하나님만 아셔야 하고, 자랑하면 안 되고,
섬겨야 하고, 묵묵히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묵묵히 봉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말이다.
-김남국 목사의 ‘삶으로 흘러넘치게 하라’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진심이 있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고, 말씀을 좀 안다고 해서
그것이 신앙인 줄 착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신앙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루하루 겸손히 주님을 닮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 주신 인생 속에서 하루하루 신앙이 자라고 배워가기 원하십니다.
신앙은 머리나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삶으로 흘러나오느냐의 문제입니다.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우리에게 일상을 주시고 때를 허락하시고 삶의
순간마다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변정희 작가

 
    
 
  
 주는교회 강성현 목사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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