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눈 같고 양털 같으신 분

鶴山 徐 仁 2016. 9. 29. 10:55
9월 29일 (목)
눈 같고 양털 같으신 분 (다니엘 7:9-14)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9절). 요한계시록도 천국에 계신 주님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1:14). 천국에 계신 하나님의 모습, 주님의 모습이 다 눈 같이, 양털 같이 희다는 것은 곧 거룩하시다는 뜻입니다. 천국은 거룩한 나라여서 하나님 보좌 주위의 이십사 장로들도 흰 옷을 입고 있으며 성도들도 다 흰 세마포를 입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6)고 하셨습니다. 또 성경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딤전 4:5)고도 했습니다. 성화에 힘쓰십시오. 그게 구원 받은 성도의 지상목표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를 유랑한 것도 가나안에 들어가 택하신 백성답게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말하자면 성화를 위한 말미였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인 구원에는 실패가 없으되 내가 주체인 성화에는 실패가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도 실은 다 실패했습니다. 출애굽 1세대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성공했고 다른 이들은 모두 실패하여 결국 광야에 뼈를 묻었습니다. 그러나 성화는 실패해도 구원은 받습니다. 천국은 갑니다. 다만 거룩한 모습이 아니라 남루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 3:15). 무슷 뜻일까요? 불난 집에서 겨우 목숨만을 건진 사람처럼 구차한 형색으로 천국을 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나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장 못난 모습으로 가서 영원히 그런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주님이 거룩하시고 성령이 거룩하신 영이신 것처럼, 천군 천사들이 거룩하고 이십사 장로들이 거룩하고 앞서 간 성도들이 다 거룩한 것처럼 당신도 그렇게 거룩하시길, 더욱 성화에 힘쓰길 빕니다.

 
   
   
 

-우리가 왜 반드시 성화되어야 할까요?
-구원의 주체와 성화의 주체는 각각 누구일까요?
-성화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님,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저희도 필히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아무런 이질감 없이 아무런 문화적 충격 없이 거룩한 나라인 천국에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저희도 모두 흰 세마포를 입고 천국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성화에 실패해도 천국은 갈 수 있지만 그러나 추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밖에 없사오니 이 땅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성화에 힘쓰는 저희들 되도록 격려해 주시옵소서.

 
   
     
 

빙산의 위력

정말 무서운 점은 삶에 대한 왜곡된 환상 속에 안주하기 쉽다는 점이다. 진실이 아닌 것이라 할지라도 금방 익숙해져서 그게 올바른 것인 양 느낀다.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서 함께 일하다 보면 누구나 그가 가진 모순과 그것을 합리화하는 여러 가지 술수를 언젠가 알아채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랑이 넘치는 성숙한 방식으로 그것을 지적해 줄 만한 용기와 기술을 가진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실제로는 예수님의 변화시키시는 손길이 수면 아래 저 깊은 기층까지는 미치지 못했었다. 수면 위보다 물 밑에 잠긴 부분이 훨씬 더 거대한 빙산, 내 삶은 바로 그 빙산 같았다. 내면세계는 보이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생활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피터 스카지로· 웨렌 버드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중에서-

 
     
 
   
 


우리는 보이는 것에 관심을 쏟고 일평생 살아갑니다. 그러나 신앙은 당신의 내면이 하나님으로 가득차고 변화되길 기다리십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부분은 빙산에 일각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사실은 더 중요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가는 힘은 수면아래 감춰진 나의 내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관심 갖고 자라가야 할 것은 겉모양이 아닙니다.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에 관심을 있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My soul faints with longing for your salvation, but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시편 119:81

 
       
 
   
  명성엘림교회 김성환 목사
  10.내 얼굴을 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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