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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귀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설교를 들어도 말씀을 듣는 귀가 닫혀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이 머리에만 쌓는 지식이 아니라, 그 말씀이 가슴으로 내려와 행동화 되어 손발이 움직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본문은 부한 자들을 향하여 주어지는 말씀으로 경제적인 부요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부분을 소유함으로 자만하고 교만한 사람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입니다(1). 세상적인 것으로 부하다고 생각된다면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감사하고 겸손함으로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신8:18). 특히 물질적으로 부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과소비를 통한 낭비생활을 절제해야 하며,
매점매석을 멀리하고, 대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함으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넉넉하고 풍족하고 편리한 생활은 보장되지만, 그 날에
가서 임할 고생으로 울고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2-3). 재물은 쌓아두고 고여 있으면 썩게 되고 좀도 먹습니다. 마치 돈이라는 것은
거름과 같아서 쌓아두면 심한 악취가 나지만, 쌓아두지 않고 땅에 흩어버리면 밑거름이 되어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 곡식과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3절에서의 말세는 주님이 심판 주로 임하시는 결산의 때로 하나님은 꼭 책임을 물으실 것이며, 역사적인
종말을 의미 하며, 누구나 마지막은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종말까지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말세에 재물을 쌓는 일이 주님 앞에는 남는
것이 없게 되어 울고 통곡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축적하기 위해 임금을 착취하고, 그릇된 소득분배를 통해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함으로
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착각 속에 살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압제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며, 심판의
때를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4-5).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면 돌아서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찔려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며, 끝까지
회개치 않고 교만하게 살아감으로 울고 통곡할 날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6).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며, 돈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와 등지고 형제간에 원수가 되고, 이웃 간에 싸움이 납니다(딤전6:10).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받은 것만큼 올바르게 사용하고
다스림으로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 재물로 사람을 살리는 아름답고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크리스천으로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베푸는 일에 사용될 때 주님께서 기억하십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도가 있다면 아굴의 기도입니다(잠3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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