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김용석 교수의 "잠까지 깨우는 겨드랑이 냄새"

鶴山 徐 仁 2016. 8. 3. 10:52
잠까지 깨우는 겨드랑이 냄새
김용석

예전에 유행하던 유행가 중에 ‘장미’라는 노래가 있었죠.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라는 가사였어요. 그런데 얼마나 향기가 좋으면 잠자는 사람을 깨우겠어요.
근데 그 반대도 있더라고요. “당신에게서 땀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땀 냄새가 얼마나 나고 체취가 얼마나 풍겼으면 곤히 자는 사람을 깨우겠어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더워지고 땀을 흘리다 보니깐 땀 냄새나는 분, 겨드랑이에서 액취증 나는 분, 체취가 생기는 분등 이런 분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여러분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또는 만원 버스에 탔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꽉 찼는데 거기에 액취증이 나는 사람과 함께 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혹은 노린네 나는 사람과 탔다고 하면 아주 견디기 힘들 겁니다.
그런데 그런 냄새가 풍기는 분, 그분도 괴롭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팔을 움직이기도 힘들고, 말도 제대로 하기도 힘들고, 주눅이 들고 있는 거죠.
이런 경우에 어떻게 관리하면 ‘몸에 땀 냄새, 액취증을 없앨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새는 우리의 음식이 서구식으로 되다 보니깐 몸에서 고기나, 콜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다 보니깐 냄새가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깐 땀 냄새 이런 것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것이 밖으로 나오니깐 문제가 되는 것이죠.
특히 콜린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이 문제가 됩니다.
달걀이나 생선, 콩 이런 것들을 많이 드시게 되면 냄새가 잘 납니다. 또 밀가루 음식 많이 드셔도 몸에서 냄새가 나니깐 음식 조절하셔야 합니다. 야채나 과일, 지방이 적은 음식을 평소에 드시게 되면 냄새가 좀 덜 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땀샘’입니다.
땀샘 중에 '아포크린 선'이란 게 있는데 여기에는 지방산이 섞여있습니다. 이 지방산이 땀에 섞여서 나오면서 주위에 있는 세균하고 같이 섞이게 되면 냄새가 고약해지는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보다는 서양 사람들이 더 고약합니다. 노린 네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액취증입니다.
땀 샘과 그 주위에 있는 조직이 세균과 함께 문제가 생기는데 그렇기 때문에 겨드랑이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에 습기가 있게 되면 세균들이 살기가 좋은 환경이 됩니다. 영양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겨드랑이를 아주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이 씻고 말리는 거 이건 기본입니다.
특히 잘 말리지 못할 경우에는 드라이기를 통해서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무모한 일을 하셔야 합니다. 뭐가 무모한 일이냐면 '없을 무(無)'에 '털 모(毛)' 즉, 털을 제거하라는 의미입니다.
털을 제거하게 되면 땀샘에서 나온 땀들이 털이나 옆에 조직에 의해서 썩는 일들이 없기 때문에 냄새가 덜 나게 됩니다. 그래서 무모, 제모하라는 뜻입니다.

한 가지 더 깊이 한의학 측면에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이 겨드랑이는요, 한의학에서는 심경(心經)과 심포경(心包經), 두 가지를 말하는데 심포경은 마음보라는 것입니다. 심경과 심포경이 시작되는 부위가 바로 겨드랑이입니다.
그래서 겨드랑이에 문제가 생기면 액취증이 쉽게 생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감정이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할 때 뭐가 나옵니까? 바로 땀이 나옵니다.
이 땀이 나면서 주위에 있는 세포들이나 세균들하고 합쳐져서 냄새가 나고 쌓여서 경락으로 흐르니깐 액취증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액취증이 나는 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라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안 되면 더 심하게 액취증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깐 ‘깨끗하게 하는 것’ ‘제모하는 것’ ‘무모하는 것’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안정시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향수, 방향제 자꾸 뿌리지 마시고 ‘스트레스 완화’시키고 깨끗하게 씻어주면 액취증이 제거될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도 팔을 자신 있게 들고 생활할 수 있을 겁니다.





건강을 망치는 근육 감소증
이동환

운동 많이 하시나요? 어떤 운동을 많이 하시나요?
운동의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보통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겠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 가지 운동 중에서 근력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이 나오죠? 이 근육은 우리 건강에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 중에서 근육이야말로 몸을 이루는 가장 큰 구성 성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근육이 잘 발달되면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게다가 근육의 량이 많은 분들이 실제로도 건강합니다.
여러 가지 연구들이 있는데, 근육량이 많을수록 혈관 건강이 더 좋았다, 노화와 관련해서도 훨씬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량이 많으면 훨씬 더 장수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근육량은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몸속의 호르몬 변화로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죠.
보통 나이가 40세가 넘어가면 근육량이 1년에 1%씩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80세가 넘어가면 젊을 때 근육의 절반 밖에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년기로 갈수록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열심히 근육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30~40 대부터 근육량이 많이 줄어드는 분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다이어트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단백질도 섭취해야 하는데 무조건 굶다 보니 근육이 빠져나가 근육량이 감소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병 중 골다공증 많이 들어 보셨죠? 뼈에 구멍이 뚫리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만큼 중요한 게 바로 근육감소증입니다.
근육이 자꾸만 줄어들어 너무 많이 줄어들면 건강에 치명적인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질환이 더욱 잘 생기고, 모든 퇴행성 질환이 잘 걸리게 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이제부터는 근육량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특히, 40~50 대가 넘어가시는 분들은 근육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운동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근육을 늘리려면 크게 두 가지가 있죠. 바로 운동과 음식입니다. 어떤 음식일까요? 당연히 단백질이죠.
최근에 콜레스테롤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고기를 안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더라도 고기는 드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단백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기름기를 빼서 단백하게 드시면 됩니다. 계란도 삶은 계란, 고기도 기름기가 빠지게 삶아서 드신다면 콜레스테롤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또한 콩 종류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량은 보통 자기 체중에 g을 붙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60Kg 이면 60g, 70Kg 이면 70g 이상 드시면 좋습니다.
보통 고기 70g이라고 하면 70g이 모두 단백질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1/3 정도가 단백질이므로 고기 200g 가량 드시면 됩니다. 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단백질을 충분히 드시는 게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상체를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하시는데, 물론 상체 근육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 근육 중에서 하체 근육들이 훨씬 더 큰 근육들이 많고, 훨씬 쉽게 운동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이 몸 전체의 근육 중 1/4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허벅지와 엉덩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스쿼트 자세입니다.
이것을 꾸준히 하시면 허벅지와 엉덩이에 근육이 붙으면서 근육 감소증을 예방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TV를 보시면서 하셔도 되겠죠.
생활 속에서도 지하철을 타거나 가능하면 5층 이하라면 계단을 통해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근육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껏 나이가 들면 뼈 생각만 했었는데, 근육이 감소되는 게 아주 심각하므로 반드시 근육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영상 끝난다 계속 앉아 계시지 말고 일어나셔서 스쿼트를 딱 20개만 해보세요.
그러면 다리가 뻐근할 걸 느끼실 거고 그것을 통해서 근육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