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어떤 의미에서 기다림은 행복한 것입니다./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12. 22. 04:32

12월 21일 (월)
기다리는 사람들 - 누가복음 21:34-36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인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 대답이 있겠지만‘기다림’이라 생각합니다. 직업과 환경, 연령과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기다림은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의 기반이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의 소망이 없다면 그 인생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의 최고의 기다림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 날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갖가지 고난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다림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어떠한 환난이 닥쳐와도 소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견디는 기다림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의 자세로 기다려야 할까요? 먼저, 스스로 조심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34). 우리의 기다림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조심한다는 것은 자신을 살핀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염려가 우리의 마음을 둔해지게 만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둔해진다는 것은 사방을 둘러싼 벽에 갇히는 것과 같은데, 그 안에서 판단력과 자기 통제력을 잃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심판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하게 됩니다. 덫은 예고 없이, 갑자기 목표물을 집어 삼킵니다. 우리가 지금 잘 살아 가고 있는지 스스로 조심하여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합니다(36). 이것은 매우 적극적인 명령으로 깨어 있지 않고 어느 한 가지에 몰입하게 되면, 누가 왔다 갔는지조차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세상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모두 흐르고, 심판의 날이 갑자기 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깨어 있어야합니다. 또한 깨어서 기다리되 기도하면서 기다려야합니다. 단순히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할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모든 일들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늘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인의 기다림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며, 그 무엇보다 적극적인 기다림입니다. 어떻게 기다리느냐에 따라 기다림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 나에 있어서 가장 큰 기다림은 무엇인지, 기다림의 성격을 생각해 봅시다.
- 스스로 조심하고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는지 잘 점검해 봅시다.
-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대를 품고 얼마만큼 기도하고 있나요?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스스로 살피고 항상 근신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안에서 이루어 가실 위대한 일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라

내 인생의 문이 가장 확실하게 막혔을 때, 그것이 주님을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다. 큰 돌로 문을 확실히 막지 않았더라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거짓이라 여겼을지 모른다. 주님이 그 꽉 막힌 무덤 문을 박착 나오실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 내 인생이 꽉 막혔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이 역사해주셨다는 것을 나도 알고 세상도 알게 되는 것이다.
-김남국의 [기다려라, 반드시 응하리라] 중에서-

 
     
 
   
 

삶의 순간, 막다른 골목에 놓이고 벼랑 끝에 서게 되고, 죽음이 목전에 찾아오기도 하며, 사랑하는 하는 이를 잃기도 하고, 모든 것을 얻고 공허와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때임을 우리는 압니다. 모든 상황을 벗어나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을 붙잡고 그분께 의지할 때 내 인생의 가장 큰 문이 축복의 문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신앙의 신비입니다.

 
     
       
 

누가복음 5:4-6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비젼교회 윤여재 목사
  다시 살아나야 하는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