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영원한 예수의 생명을 줄 수 있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입니다. 외 4/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9. 3. 15:00



진정한 교회의 구체적인 모습은?


교회 부흥은 어떤 것일까?
일반적으로 교인이 많이 모이고 건물 규모가 크고
재정이 넘치는 교회가 부흥한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교회 부흥은 교인수가 많고
건물 규모가 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실 때
큰 교회가 정말 큰 교회이다.
천국 갈 양떼가 많은 교회, 신랑 맞이할 신부가 많은 교회,
군사가 돼 군사로 전투하는 교회, 의의 병기로 쓰임 받고 있는 교회,
포도나무 가지가 되어 열매 맺고 있는 교회,
달란트 장사를 잘하고 있는 성도가 많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요 영적 교회로 부흥하고 있는 교회인 것이다.
-박순양 목사의 ‘교회의 부흥과 실패의 원인’에서-

나는 믿으니 천국 가겠지 하며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은 교회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의 살을 찢어 먹게 하였고
그의 피를 마시게 해서 나는 영원히 살게 되었으니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갚을 길 없어 오늘도 그의 살과 피를 마시고
또 다른 생명을 얻게 하는 일에 쓰임 받는 성도 들이 많은 교회,
날마다 그 살과 피를 마시게 해서
영원한 예수의 생명을 줄 수 있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In him and through faith in him we may approach God with freedom and confidenc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가증한 악 - 겔 6:11-14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
12.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13. 그 죽임 당한 시체들이 그 우상들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 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해석
하나님이 유다 백성의 죄와 허물을 <가증한 악>(11절)으로 규정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가증한 악>이란 곧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를(4절) 가리킵니다. 시편 53편에서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1절)하는 자를 <가증한 악을 행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 중에서도 <우상숭배>와 <하나님 부인>이 가장 악성의 <가증한 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게 하시고>(11절), 또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라>(14절)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과거 유다 백성들은 <산 꼭대기에서, 푸른나무 아래서,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서 분향하고>(13절) 우상 앞에서 절하므로 <가증한 악>을 범했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마음속에서, 삶 속에서 온갖 우상을 다 섬기며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믿음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다 그 시대의 <가증한 악>들입니다. 리차드 포스터는 <돈, 섹스, 권력>이 현대인들의 우상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사회 공동체와 개인의 삶을 위해 다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코 이런 것들을 위해 살 수 없고, 이런 것들이 곧 내 삶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런 것들이 나의 최고의 가치가 되고 이런 것들을 좇고 추구하느라 신앙생활에 소홀하게 될 뿐 아니라 마침내는 하나님마저도 부인하게 된다면 그게 바로 <가증한 악>인 우상숭배의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시는 <가증한 악>으로부터 더욱 자신을 지키시고 믿음을 보다 잘 관리하셔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 같은 치명적인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오직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나는 지금 <가증한 죄>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돈, 섹스, 권력>보다 믿음이 더 소중하고, 하나님이 나의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인지를 진지하게 자문해 봅시다.
*만약 내 마음 속에 우상이 있다면 그것을 과연 어떻게 척결할 것인지를 주님 앞에 고백해 봅시다.

-기도
주님,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달라졌지만 과거 유다 백성들 못지않게 이 시대 사람들도 여전히 온갖 마음의 우상을 섬기며 <가증한 죄>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디 저로 하여금 이런 세태에 편승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며 믿음만을 추구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시대의 거짓에 저항하는 자


시중에서 파는 고춧가루나 참깨 등에는
중국산이 많이 섞여 있다고 한다.
이익을 더 많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소가 얼마나 위험한 지 경험했지만 아직도 우리는
원전은 안전하고 깨끗하며 경제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자라는 피노키오가 부럽다.
모양은 웃기지만 더 큰 죄를 짓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려함의 이면에 정직함의 퇴조가 일상화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민한 감수성으로
자신과 시대의 본질을 인식하는 사람이다.
신앙적 감성의 눈으로 시대의 거짓에 저항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영성이다.
-이훈삼 목사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주소서!’에서-

우리 기도가 물질적 풍요와 성공으로 채워지는 것은 초라한 일입니다.
한국 교회의 추락은 정직함에 대한 기도를 상실했기 때문이며,
한국교회는 이 기도를 회복할 때 진정한 부흥이 가능합니다.
지금 정직이 무너져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사회가
교회를 향해서 정직을 다시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 하며,
교회는 사회보다 엄정한 기준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남들이 그러니까 우리도 그런다며 부끄럽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요?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일반사회의 관행보다 훨씬 엄격하게 정직해지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요나2: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But I, with a song of thanksgiving, will sacrifice to you. What I have vowed I will make good. Salvation comes from the LOR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습니다 - 고린도전서 5장 1-8절
(고전 5: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고전 5: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고전 5: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고전 5: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고전 5: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고전 5: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고전 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오늘 우리가 읽은 고린도전서 5장을 보면, 고린도교회 안에서 심각한 죄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전 5: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고전 5: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고린도교회 안에 음행하며,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통회하면서, 너희 중에서 그런 사람들을 쫒아내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 왜 바울은 그 사람들을 사랑으로 포옹하라고 말하지 않고, 쫓아내라고 말하는 걸까요?

(고전 5: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것은 음행의 죄를 회개하고 끊어버리지 못하고 끌려 다니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서 죄가 누룩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말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회개하라’는 말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죄를 범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거룩하게 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되고 영화롭게 되기 위해서 어떤 존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득이 될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 주시는 말씀’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죄를 범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어떤 감정이 들었습니까? 마음이 평안하고, 생명과 진리를 맛보았습니까? 아니면,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본래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을 잃어버리고 살았습니까?

아마도 후자였을 것입니다. 죄가 드러날까 봐 두렵기도 하고,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자책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죄를 가까이 하면서 살아갑니다. 죄에서 돌이키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7장 19절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 안에서 죄의 작은 누룩, 묵은 누룩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내버려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것을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울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작은 죄라도 민감한 심령’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주시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 은혜를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
오늘 나에게 오는 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승리한 것을 적어보면 어떨까요?
매일 죄의 유혹을 성령의 능력으로 이겨나가는 훈련이 바로 경건의 훈련이 아닐까요?

[기도]
- 내 안에 있는 죄의 속성과 뿌리를 바라보면서, 그 모든 죄에서 자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가족과 나와 함께 하는 공동체 안에서 그 죄가 물러가도록 기도합시다.
- 이 땅에 죄의 관영함을 회개하고, 교회를 바라보면서 중보기도 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거룩한 영향력이다


유명(有名)이 무엇인가?
인기, 파워, 존재감, 권위, 인정받는 만족감, 싸구려 명예욕,
과시욕은 아닌가. 허무한 허영심은 아닐까.
어떻게 해야 유명해지는 것일까.
물론 선한 영향력을 위해서라면 유명해지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이 땅을 밝히는 사명 때문이라면
장공 김재준 목사님, 한경직 목사님 같은 성직자라든가,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과 같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분이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선교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영혼에 주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유명해져야 한다.
거룩한 영향력 때문이다.
-이준원 목사의 ‘예수님, 유명해지셔야 합니다’에서-

세상의 이름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다 지워지는 것이고
물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명성이란 예수님을 따르는
나의 삶이 타인의 가슴을 흔드는 감동,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함,
사랑을 나누는 거룩한 희생이 있을 때 진실로 사람의 가슴 깊이
기억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유명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지금 말씀을 지키며 사는지, 그리고 지금 사랑하며 사는지,
그것을 확인해 보아라.…” 라고 하십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마태복음26: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a woman came to him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which she poured on his head as he was reclining at the tabl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주님 안에서의 동행 - 요한 15:5-12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우리는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가 중요합니다. 신앙인에게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주님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보혜사로 ‘보혜사’란 나를 은혜로 보호하고 변호하는 분으로 나를 진리가운데 인도하고 도우십니다(요14:16-17).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향하여 하시는 동일한 말씀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계2,3장). 성령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사탄은 이 세상을 사랑하라고 유혹하며 그렇게 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미혹의 낚시 밥일 뿐입니다. 성령님은 세상을 너무 사랑하고 벗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달콤한 말을 듣고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창3:6).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좋아 보이는 세상을 쫓아 소돔과 고모라로 갔고 멸망의 때에 가족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시는 복된 삶을 살려면 사탄의 음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쇠를 갉아먹는 녹은 쇠에서 생기며 강한 강철을 부식시킵니다. 우리 내부에서 사탄의 소리에 따라가면 그것이 우리를 갉아먹는 녹이 됩니다. 그것을 경계해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주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히 하려는 것입니다(요10:10).
성령님은 예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5). 내가 주님과 함께 그 안에 거하는 비결은 말씀으로 내 안에 모든 부분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7). 세상의 것들이 가득 차 있으면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주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주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면 욕심을 비우게 되어 순수해 집니다. 내가 하는 일도 내 원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뜻대로 구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우리의 기쁨이 충만한 살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11).

[적용]
- 나는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결단을 위해 기도합시다.
- 주님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말씀읽기와 기도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워봅시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 하나님, 저를 자녀 삼으시고 성령으로 함께하시고 기름 부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자세로 주님과 동행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욕망을 이기게 하시옵소서. 주님 안에서 말씀 붙들고 사는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죽음을 이해하는 것이 신앙이다


기독교에서 죽음은
이 세계와 저 세계의 매개로 이해한다.
기독교의 사고는 먼저 저 세계(미래, 하나님 나라)에서 출발한다.
저 세계에 이루어질 일들(혹은 완성될 일들)이
죽음이라는 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미래에서 죽음이라는 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완성된 사실(하나님 나라)은 우리 현재의 삶을 수정하게 한다.
그리고 온전하게 만들어 간다.
그래서 현재는 더욱 더 미래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현재는 죽음이라는 것을 통해 완성된 미래와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기독교에서 죽음은 한 과정에 불과하다.
그것도 매우 중요하고 벅찬 과정이다.
미래의 완성과 만나고 하나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죽음을 고대한다.
-나성곤 목사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기쁨이고 환희이고, 감격입니다.
이제는 죽음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은 두려움이나 슬픔이 아니라 환희요 감격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매순간 매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죽음 앞에서 안타깝지 않도록.
죽음을 바로 이해하십시오. 믿음이 보입니다.
천국이 보입니다. 현재의 삶의 세움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죽음은 우리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벅차올라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내가 천국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마태복음 8: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Jesus said to him, "I will go and heal him."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 에스더 4:10-17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에스더는 포로민의 딸로서 조실부모하여 사촌오빠 모르드개 손에서 자랐으며 출신이나 혈통, 교육 받은 정도 등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이 기적 같은 일을 이루신 분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뜻을 위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높아질 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왜 나를 이 자리에 세우셨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나를 어떻게 쓰시려고 이 자리에 세우셨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에스더가 왕후의 자리에 있을 때, 하만은 히브리민족을 말살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그 상황을 설명하고 왕에게 나아갈 것을 요청합니다. 왕의 부름 없이 왕에게 나아가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에스더는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만, 모르드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우리는 우리의 자리에 아무 이유 없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자 계획하시고 우리를 그 자리에 세우시는 것입니다. 나의 달란트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당신을 향한 목적입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결단합니다. 두려움에 망설이던 에스더의 입에서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깨달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깨달음은 반드시 결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기필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 그리고 그 결단을 기도의 자리로 옮겨 순종할 수 있는 동력과 담대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이 놀라운 체험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 나를 향한 소명은 무엇이며,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결단과 순종으로 이어지기 위해 다시 기도의 자리를 찾아 엎드려 봅시다.

(기도)
역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세상을 주관하시며 우리 민족을 돌봐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기도하지 못한 게으름을 용서하옵소서. 바라기는 이제 일어나 이 시대의 에스더가 되어 생명 걸고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용사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강해질 수 있는 비결


비행기 조종사들은 착시 현상을 이기기 위해
계기 조정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느낌상 위쪽이 하늘이고 아래쪽이 땅처럼 보이고 느껴지더라도
자신의 눈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계기를 보고 계기를 믿어야 하는 훈련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의 눈과 말씀의 계기가
서로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갈등에 빠지기도 합니다.
신앙이 그렇습니다. 때로는 진리 앞에 내 눈의 판단을 믿지 않고
말씀의 계기를 믿고 따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훈련입니다.
말씀이 기준이 되는 훈련을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말씀을 멀리하고 성경을 멀리할수록 우리는 약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우리는 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임강원 목사의 ‘말씀의 능력’에서-

믿음의 사람 중에 슬럼프와 낙심이 있는 이유가 무언지
확실히 진단해 보십시오.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시험과 환난과 고난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강해지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과의 거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밀착된 인생을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리더의 자격요건이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라”
누구나 이 말씀대로 순종하면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며
하나님께서 떠나지 아니하시며
주리라 한 땅을 차지하게 하십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빌립보서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Rejoice in the Lord always. I will say it again: Rejoic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 겔 5:11-17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의 또 하나의 치명적인 죄상은 바로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성소를 더럽힌>(11절) 일입니다. <미운 물건, 가증한 일>이란 우상들과 그 우상 앞에 절하며 예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유다는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우상을 경배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고 거룩한 성소를 더럽혔습니다. 따라서 그 사실이 하나님을 크게 진노케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심령에는, 우리들의 마음 깊은 성소에는 <미운 물건, 가증한 우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확인해 볼 일입니다.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15절).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누리고자 한다면 누구나 하나님의 노와 분을 사거나 중한 책망을 자초해서는 안 됩니다. 염병과 기근과 전쟁은 언제나 하나님의 진노와 무관하지 않으며 수치와 조롱 또한 하나님의 심판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주의 성소를 더럽히지 맙시다. 미운 물건들을 제하고, 가증한 일들을 삼갑시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성소를 깨끗이 소제합시다. 더 이상 우상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스스로 우상 앞에 무릎 꿇지 않도록 결코 가증한 일을 용인하지 맙시다. 그것만이 내 삶과 생애를 온갖 재앙과 화로부터 바르게 지키는 길이고 하나님의 노와 분이 아니라 긍휼과 은혜 가운데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길입니다.

외롭게 하고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육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17절).
<기근의 독한 화살>(16절), <사나운 짐승, 살육, 칼> 다 무시무시한 살인의 도구들입니다. 하나님의 격하신 진노가 이런 것들로 유다를 초토화하여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적막강산이 되게 하고 하늘 아래 홀로 남겨진 외로운 폐허의 도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예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외로움은 재앙입니다. 사람들은 외로움에 울고, 외로움 속에서 죽어갑니다. 온갖 사람들, 온갖 것들 속에서 늘 부대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지만 또 가장 외로움을 느끼며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또한 현대인들입니다. 요즘의 화두는 <소통>입니다. 그만큼 외롭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단절과 고립 속에서 홀로 외롭게 사는 군상들, 주님 앞에서 더욱 철저하게 자신을 성찰하므로 하나님이 칼이나 기근이 아니라, 사나운 짐승이나 치명적인 전염병이 아니라 오직 은혜와 축복을 보내시고 임하게 하셔서 우리의 삶이 결코 외롭지 않게 하시도록 기도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