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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ODAY] 수원 토막 살인 용의자 검거…피해자·용의자 모두 중국 동포

鶴山 徐 仁 2014. 12.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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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수원 토막 살인 용의자 검거… 피해자·용의자 모두 중국 동포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유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는데 피해자·용의자 모두 중국 동포입니다. 경찰은 어제 수원천 나무 덤불 사이에서 살점과 장기, 여성 속옷 등이 들어 있는 검은색 비닐봉지 6개를 발견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자동이체 전날 돈 빼가… 20년간 수백억 이자 챙긴 은행들
정해진 날짜에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하는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백억원의 이자를 손해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행들이 20년간 지정한 날짜보다 하루 일찍 돈을 빼가 ‘하루치 이자’를 챙긴겁니다.
65억 금괴 주인은 수천억 사학재단 설립자… 재산 분쟁 조짐
65억원어치 금괴를 집 안에 숨겨놓고도 치매 때문에 이를 알리지 못한 채 숨진 재력가는 자산 규모 수천억원대 사학재단의 설립자였습니다. 재산 문재로 가족 간 분쟁이 일어날 조짐도 보입니다.
CIA의 반격“고문 없었다면 ‘제2의 9·11’ 터졌을 것”
美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들에게 잔혹한 고문을 자행했다는 내용의 '고문 보고서'가 폭로되자, CIA 전직 국장 등이 일제히 반격에 나섰습니다. '고문 프로그램' 덕분에 미국인 수천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블로그
[금요일에 읽는 가족詩]
중년의 남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75세 노모의 발톱을 깎아드립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작은 발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던 소녀의 모습을 떠올리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머리카락을 말없이 어루만집니다. 이승한 시인의 가슴 뭉클한 시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 드리며'입니다.

섹션 TODAY
호통·욕설·모욕직장 '힘희롱' 비상등 켜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의 막말 사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은 모두 윗사람의 모욕적 언사가 외부로 노출된 사건입니다. 상사가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이른바 '힘희롱(power harassment)' 문제에 기업들이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름값 떨어지네, 박수쳐도 될까요?
추락하는 유가가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금융·산업계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산유국과 화학·정유·조선·대체에너지 업종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에너지수입국 소비자들과 항공·운송업종 등은 유가 하락을 반깁니다.

인생은 끝나지 않는 권투, 상대 눕힐 '전략' 있는가
'전략(strategy)'은 군대나 정치에 붙박인 낱말은 아닙니다. 진학, 취업, 결혼, 이혼, 은퇴. 어디서나 전략을 외치기 때문입니다. 로렌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 전쟁연구학부 교수가 침팬지 사회부터 이어져 온 인류의 전략을 짚었습니다.
갈등설(說) 나도는 정윤회-박지만…그 '뿌리'는 최태민에서부터?
정윤회씨와 박지만 EG회장 간의 갈등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씨 관련 의혹문건 작성과 여기에 관여했던 인사들의 좌천, 그리고 문건이 유출된 배경에 두 사람의 갈등이 작용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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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검찰 출두한 정윤회씨, “엄청난 불장난 누가 했고 누가 춤췄는지 밝혀질 것”
정윤회씨가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벌 회장들과 실세들도 주눅이 든다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포토라인'에 선 정씨의 모습은 당당했습니다. 그는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MB 자원외교 국조 합의"방향 옳았지만 ‘과속’이 문제였다" 지적 많아
국회가 이명박 정부의 상징처럼 된 ‘자원 외교’에 대한 국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에너지 부족 국가인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란 점에서 방향성은 맞았지만 단기 목표 지향적이고 정치적이었단 평가가 많습니다.
“북이 지상낙원이라고?” 고교생이 ‘종북 토크쇼’ 폭죽 연료 투척
어젯밤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종북 논란 콘서트)가 1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고교생이 갑자기 일어나 노란 냄비를 열고 폭죽에 불을 붙여 투척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경제적 부담이 문제라면 평창 올림픽 뒤 경기장 부술 것”
최문순 지사는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평창올림픽을 분산 개최해야 한다면 “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장을 헐어버려 부담을 덜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동 개최를 논의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섹션 TODAY
"또 너냐?" 롯데·신라호텔, 이번엔 비즈니스호텔 시장서 격돌
호텔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비즈니스호텔을 두고 국내 호텔업계 '빅2'인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전국 곳곳에서 정면 격돌하고 있습니다. 숙박에는 돈 아끼는 대신 쇼핑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비즈니스호텔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집 마련보다 전세 선택하게 만드는 정부 정책
정부의 9·1 부동산 정책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거래량이 다시 침체되고 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집을 사는 것보다는 전세로 사는 게 더 이익이라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숨은 실세' 소문 퍼지면서… 너도나도 정윤회에게 '줄대기'
정윤회씨가 현 정권 출범 후 '숨은 실세'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각종 연고를 동원해 그에게 줄을 대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기업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정씨는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요절 천재 과학자 위한 릴레이 연구네이처(세계적 과학 학술지)에 실리다
과학자는 떠났지만 그의 연구 업적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내로라 하는 과학자들이 지난해 학회 참석차 미국에 갔다가 불의의 익사 사고를 당한 고 서갑양 서울대 교수에게 연구 결과를 헌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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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단독 인터뷰]“정윤회·靑사람들 가끔 만난다고 말한 건 사실. 그 다음부턴 朴경정의 소설”
'정윤회씨 국정 개입 의혹' 문건의 제보자로 지목된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찌라시(정보지)에서 본 내용을 전한 것일 뿐인데 박관천 경정이 이걸 가지고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르포] 금주(禁酒)의 땅 쿠웨이트서 밀주 만들어 중동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사는 법
김정은 정권의 임금 착취로 생활비는 물론 상납금조차 부족해지자 북한 노동자들이 쿠웨이트로 넘어가 밀주(密酒)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자들이 유통시키는 밀주 '싸대기'는 현지에서 고유명사로 쓰일 만큼 유명합니다.
“음모론 들끓는 한국 사회민주주의 위협받는 신호”
“격변은 혼란을 낳고, 혼란은 음모론을 키운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의 ‘음모론의 시대’가 출간됐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9·11과 천안함 폭침,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사건마다 등장하는 음모론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중국, 난징 추모일(12월 13일) 앞두고 군사훈련. '가상의 적'은 일본
중국 공군이 난징 대학살 추모일을 앞두고 일본 자위대를 '가상의 적(敵)'으로 삼고 훈련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역사·영토 갈등이 겹치면서 일본이 중국의 최대 적으로 부상한 걸까요.

섹션 TODAY
몰라서 못받으면 억울합니다...연말정산 공부합시다
소득공제 항목이었던 자녀 보육 관련 공제, 의료비 등 7개 주요 공제 항목이 올해 세액 공제로 바뀌면서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달라진 내용과 한 푼이라도 세금을 더 돌려받을 수 있는 노하우 정리했습니다.
배·포도 대신 자몽·체리… '장바구니 과일' 달라졌다
소비자들의 식탁 메뉴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저렴한 수입 농수산물이 우리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배 대신 자몽, 고등어에서 외국산 갈치·꽁치 인기가 거셉니다.

블랙박스 열면 '조현아 사태' 진실 드러난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서비스' 파문으로 직위는 유지하면서 보직에서는 물러났는데요. 사무장의 하기(下機·비행기에서 내리는 절차) 조치 과정과 조 부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재미(在美) 소설가 수키 김, “北서 본 건 무자비한 정권뿐, 이런 사회가 활기차다는 분 있다니”
미국 CNN에 출연해 "북한이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곳"이라고 증언했던 수키 김씨가 “북한에서 어떠한 변화 가능성도 찾지 못했다. 지금의 무자비한 정권이 무너져야 뭔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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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단독] 제보자 “시중 루머집(일명 찌라시) 보고 박 경정에 말했다”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에게 처음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전 국세청 간부 박모씨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그런데 박씨는 “증권가 정보지 등에서 본 것을 박 경정에게 말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문건 자체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한 걸까요.
‘정윤회 문건’에 이정현·김덕중에 대한 내용도 포함
‘정윤회 문건’에는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뿐만 아니라 김덕중 국세청장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국세청장은 “일을 제대로 못한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VIP(대통령)만 믿고 설친다”고 정씨가 말했다는 겁니다.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 IOC “분산 개최 후보지 12곳 내주 통보”평창 “올림픽 반납 불사”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평창 대신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외국 경기장 12곳을 평창 조직위에 통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부·조직위·강원도는 분산 개최에 모두 반대 목소리를 냅니다. 평창군에서는 대회 반납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씨밀레·아띠사전에도 없는 말 쓰는 공공기관
코레일의 서해안 지역 여행 상품명은 '씨밀레'입니다. 홈페이지엔 '영원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이런 단어는 사전에 없습니다. 바른 말과 역사를 알려야 할 공공기관이 잘못된 지식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섹션 TODAY
중국산 양념(다대기)에 버무려지다니속터지는 한국 김치
중국산 다대기를 국산 배추에 넣은 변종 김치가 등장해 국내 김치 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작 한국 김치는 중국의 각종 기준에 막혀 수출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내 기업들은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대형마트 규제 3년온라인 쇼핑몰만 잘나가네
주부 신정연씨는 요즘 일요일엔 대형마트를 찾지 않습니다. 의무휴업 제도가 생기고 나서 몇 번 헛걸음을 한 뒤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삽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의무휴업 제도가 온라인 쇼핑몰만 키워주고 있습니다.

‘백계왕(100마리 암탉의 왕)’ 저우융캉 숙청되자, 주목받는 '공공의 情婦(정부)' 탕찬
중국 공산당이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비리 혐의에 국가 기밀 누설과 간통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간통의 대상으로 중화권 매체가 일제히 '탕찬(39)'이란 이름의 중국 여가수를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신승남 前 검찰총장 '회심의 미소' 왜?
경찰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처벌할 수 없다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성추행이 발생한 지 1년 내에 고소해야 하는데, 그 시한이 지나버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