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큐티

鶴山 徐 仁 2014. 7. 19. 14:14



산소고지서, 햇빛고지서


요즈음, 교통사고로 심각한 상처를 입는 일이 아주 많다.
그럴 때 산소통으로 인공호흡을 시킬 때가 있는데
48시간 동안 일초도 쉬지 않고 산소를 계속 공급하는데
산소 값이 100만 원가량 된다.
그렇다면 사고를 당하지 않은 우리들은 매일
50만원의 산소를 무료로 매고 있는 셈이다.
그뿐인가? 전기 값을 한번 따져 본 일이 있는가?
우리 교회의 전기 값은 1년에 약4천만 원 가량 나오는데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쓰고 있는 햇빛 값을
전기 요금 정도로 계산한다면 얼마나 될까?
-작자 미상의 글 ‘산소의 값은?’에서-

하나님께서 ‘산소고지서’와 ‘햇빛고지서’를 보내시면
우리는 1년에 얼마나 내야할까요?
그 반대로 한국전력공사에서
1년분의 전기 값을 면제해 준다면 얼마나 감사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은 빛(Light)으로
뿐만 아니라 햇볕으로서 열(온도,Heat) 자외선까지
거저주시는 은혜 안에 살고 있음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아버지의 뜻대로>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기를.
그 기도는 쉽지 않은 순종의 기도이지만
그 기도로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게 되기를.
글쓴이 : 김종석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우물
의인 - 렘 5:1-6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의인 열 사람이 없어 무서운 심판을 받았다는 소돔과 고모라는 지리적으로 보면 오늘날의 팔레스틴 남부 사해지역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사해는 문자 그대로 죽음의 바다입니다. 염분이 너무 많아 어떤 생물도 살 수가 없고 호수 주변 역시도 풀 조차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불모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13장에 의하면 원래 이 일대가 물이 넉넉하고 비옥하여 에덴 만큼이나 살기가 좋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의인 열 명을 찾지 못해 유황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저주의 대상이 되어버린 소돔을 놓고 하나님과 줄다리기를 한 아브라함은 의인을 악인들과 함께 멸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움에 위배된다며 처음에는 50에서 시작 마지막에는 10명까지 내려가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만일 의인 10명만 있어도 그들로 인해 이 성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의인 10명으로 말미암아 그 공동체, 그 사회, 그 민족의 운명이 급전환되어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은 저주와 분노의 신 이전에 사람을 용서하시고 축복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상입니다.

한 사람을 찾으면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 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1절).
아브라함도 감히 한 사람까지는 에누리하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하나님 자신이 지금이라도 만약 예루살렘 거리에서 단 한 사람의 의인만이라도 찾는다면 내가 내 진노를 철회하고 이 성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서에는 이런 말씀도 나옵니다.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22:29-31).
이 대목은 의인이 대체 어떤 존재인가를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성을 새로 쌓고, 그 무너지고 뚫린 구멍을 자기 몸으로 막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할 자라는 것인데 하나님은 바로 그런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로 진노하지 못하게 하는 그 한 사람을 찾지 못해 결국은 심판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6절).
그렇습니다. 의인 한 사람이 그가 속한 공동체 전체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합니다. 의인은 비록 한 사람일지라도 전체 속에 함몰된 존재가 아니라 그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책임적 존재입니다. 물론 오늘날과 같은 사회구조 속에서 개인이란 참 무력하다는 말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결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런 사회적 역학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분, 뚫어진 성을 자신의 몸을 던져 가로막다 죽으신 분을 믿는 사람들이요 한 사람의 의인을 찾아 이 땅, 이 역사를 구원하신다는 하나님 신앙에 삶의 기반을 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이 시대의 의인 한 사람이 되십시오. 세상은 악인들 때문이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 망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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