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윤석열-조영곤 충돌에 "검찰간부 서로 손가락질 참 가관…유감스럽다"
입력 : 2013.10.21 17:03 | 수정 : 2013.10.21 19:10
- 홍준표 경남도지사 트위터 캡처
‘모래시계 검사’ 출신으로 유명한 홍준표(59) 경남도지사가 21일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국정감사에서 보고 누락 및 수사 외압 여부 등을 두고 정면 충돌한 것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쩌다 대한민국의 검찰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안타깝고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이 다시 정치적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시했다.
홍준표 지사는 윤석열 지청장의 이른바 ‘항명’ 여부에 대해선 “사전에 부당한 압력이 없었음에도 내부 보고절차 없이 수사를 진행하였다면 그 검찰 간부의 독선이 문제될 것이고 부당한 압력이 있어서 보고 절차를 생략했다면 그 검찰 간부의 행동은 정당화될 것”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치적인 사건을 수사함에 있어서 불편부당함이 생명이거늘 편향된 시각으로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검찰 간부들의 행태는 참으로 가관이고 유감스럽다”며 양측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홍준표 지사는 이어 “법원도 혼란스럽고 검찰도 혼란스럽다”며 “검찰은 서로 헐뜯지 말고 자중해야 한다. 정치는 순간이고 법치(法治)는 영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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