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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장개석과 모택동의 싸움에서 볼 수 있다. 장개석은 일본 육사를 졸업한 사람으로 정식으로 군사학을 공부한 프로였다. 그러나 모택동은 중학정도의 학력으로 북경대학 사서로 있던 사람이다. 그는 군사학 분야에서는 문외한이었다. 장개석 군대와 모택동 군대의 싸움에서 장개석의 군대는 전투를 할 때마다 모택동 군대에게서 승리하였다. 모택동이 이끄는 공산군은 장개석 군대에게 패전에 패전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끝판에 가서 장개석 군대는 전략에 실패하여, 모택동 군대에게 중국 넓은 대륙을 모두 내어주고 대만으로 밀려났다. 전쟁은 물론이려니와 인생살이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이다. 전략적이지 못한 사람은 실컷 일하고 소기의 열매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내가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하여 염려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정치가들은 여야를 물론하고, 전투와 전술에는 장기가 있으나 전략에서 취약하다는 점이다. 나라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들이 전투와 전술에서 능할지라도, 전략에 약하면 국가경영이나 민족경영에서 큰 업적을 남기기가 어려워진다. 나라 전체가 시끌벅적하게 경쟁을 벌리곤 하지만 정작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그렇게 되면 손해 보는 것은 백성들이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이 미래를 향하여 뻗어나가지를 못하게 된다. 그래서 성경에서 이르기를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략이 많음에 있느니라"(잠언 24장 6절)라고 일러 준다. 그렇다면 전략에 능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 전략가는 타고 나는 것인가? 아니면 길러지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끊임없는 논란이 있어 왔으나, 최근의 결론은 길러진다는 결론이다. 창의력과 상상력,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삼아 전략적인 사람으로 길러진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전략적인 능력이 탁월한 한 사람의 경영인으로 인하여 수만 명 혹은 수십만 명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 한 사람의 탁월한 전략가는 그 나라의 보배요 그 나라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한 기업에서도 그러하고 한 가정에서도 그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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