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응용기술·러 원천기술 합치면 두나라 모두에게 큰 이득 될 것"
입력 : 2013.02.13 22:03
러 국립 특허대학 이반 블리즈네츠 총장 방한
- ▲ /이진한 기자
"한국 기업의 응용 기술과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이 합쳐지면 양국 모두에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 국립특허대학 이반 블리즈네츠<사진> 총장이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상희 이사장(전 과기부 장관)과 국립 부경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 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특허·재식재산권 교육기관이다. 이반 총장은 13일 인터뷰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양국의 발전된 기술을 서로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녹십자·한올바이오·동양피스톤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5곳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는 우주·항공 분야, 부경대와는 해양 기술 분야에서 각각 협력을 약속했다.
이반 총장이 이끄는 특허대학에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 학생 1200명이 재학 중이다. 모두 러시아 상위 5% 이내에 드는 인재들로 평가된다. 졸업 후에는 특허청과 대기업 등에서 특허 전문 인력으로 근무하거나 변리사 개업을 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이 대학에 "미래 특허 전쟁에 대비한 특허방위군을 육성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한다. 이반 총장은 "현재 교수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을 원한다"며 "기술 협력 과정에서 생기는 특허·지적재산권 문제는 한·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반 총장의 방한 일정에는 모스크바 국립대의 대외기술협력 책임자 올레그 디야첸코 박사도 동행했다. 올레그 박사는 "모스크바대는 의료·생명공학,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250개 기업이 우리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대기업 3곳도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센서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이사장은 "러시아는 기초·원천 연구 역사가 길고 독일 중소기업들도 활발하게 연구 협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첨단 연구 역량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도 러시아의 좋은 기술을 들여오면 독일의 세계적인 중소기업들처럼 국가 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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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의 응용기술·러 원천기술 합치면 두나라 모두에게 큰 이득 될 것/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국 기업의 응용 기술과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이 합쳐지면 양국 모두에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 국립특허대학 이반 블리즈네츠<사진> 총장이 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상희 이사장(전 과기부 장관)과 국립 부경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 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특허·재식재산권 교육기관이다. 이반 총장은 13일 인터뷰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양국의 발전된 기술을 서로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녹십자·한올바이오·동양피스톤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5곳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는 우주·항공 분야, 부경대와는 해양 기술 분야에서 각각 협력을 약속했다.
이반 총장이 이끄는 특허대학에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 학생 1200명이 재학 중이다. 모두 러시아 상위 5% 이내에 드는 인재들로 평가된다. 졸업 후에는 특허청과 대기업 등에서 특허 전문 인력으로 근무하거나 변리사 개업을 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이 대학에 "미래 특허 전쟁에 대비한 특허방위군을 육성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한다. 이반 총장은 "현재 교수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을 원한다"며 "기술 협력 과정에서 생기는 특허·지적재산권 문제는 한·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반 총장의 방한 일정에는 모스크바 국립대의 대외기술협력 책임자 올레그 디야첸코 박사도 동행했다. 올레그 박사는 "모스크바대는 의료·생명공학,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250개 기업이 우리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대기업 3곳도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센서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이사장은 "러시아는 기초·원천 연구 역사가 길고 독일 중소기업들도 활발하게 연구 협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첨단 연구 역량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도 러시아의 좋은 기술을 들여오면 독일의 세계적인 중소기업들처럼 국가 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3/2013021302726.html?Dep0=twitter
http://m.chosun.com/article.html?contid=2007052600049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0712100027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65005.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71226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31415073003925&nv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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