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입사원 연봉 1년새 1400만원 증가
입력 : 2013.10.07 14:44 | 수정 : 2013.10.07 14:45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부채규모 2위인 한국가스공사가 신입사원 연봉을 1년 사이에 최대 1400만원까지 올려 주는 등 연봉 고공 인상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상훈(새누리당) 의원이 7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경우 산업부 산하 공기업 중 부채규모가 2위인데도 매년 신입사원 연봉을 두자릿수대로 올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규모 1위, 3위인 한전과 한수원도 마찬가지다.
가스공사는 2010년 입사자 초봉이 2900만원이었으나 2012년엔 4800만원으로 4년 사이 1900만원(65.5%) 가량 뛰었다. 특히 2011년 입사자의 경우 3100만원이었던 초봉이 2012년엔 4500만원으로 1년만에 1400만원(45.2%)이나 올랐다. 가스공사는 부채 규모가 32조 2527억원에 달한다.
한전의 경우에도 2009년 입사자의 경우 2300만원이었던 연봉이 2010년 3300만원, 2011년 3800만원, 2012년 4000만원으로 4년 사이 1700만원(73.9%) 인상됐다. 2011년 입사자의 경우엔 1년만에 연봉이 2700만원에서 3700만원으로 1000만원(37%) 증가했다. 한전은 부채규모가 95조 886억원으로, 산업부 산하 공기업 중 부채규모가 가장 많은 실정이다.
한수원의 경우에도 2009년 입사자 초봉이 2700만원에서 2012년 4300만원으로 1600만원(59.25%) 증가했으며, 2011년 입사자의 경우 초봉이 3300만원에서 다음해 3700만원으로 400만원 증가했다. 한수원은 부채 규모가 24조 7073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원전비리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자료를 공개한 김 의원은 “이들 공기업은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라 5년간 임금인상률은 5% 안팎이었지만 재정부 공공기관 평가에 따른 경영평가 성과급, 기관 자체 기본성과급이 반영돼 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정부는 부채 변동부문을 연계해 경영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공기업 역시 부채가 500조원대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연봉잔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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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
우리나라 공기업이 도덕불감증에 걸린 게 엇그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봉으로 삼아서 장난질하고 있는 공기업의 고질적인 한심한 세태를 어찌해야 할 것인 지, 공, 사기업들 모두가 자국민을 봉으로 삼고 있으니.....
공직자들이나 기업주들이 망가지도록 방관하고 있는 국민들 스스로가 봉이 되겠다고 자처하고 있는 착한 나라, 착한 국민들이 아닌 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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