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3. 8. 11. 12:20



천성 문에 도착할 때 까지


하나님은 명백하게 죄를 싫어하시고 미워한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가 주인이 되어
죄인 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며 생각나는 죄들을 자복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된 자녀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를 알아야 하며
성령으로 육신을 제어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쉐카이나 코리아의 ‘회개, 참회, 성화에 관하여’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에게 은혜가 되고
은연중에 육신적인 생각과 허물에 대해
보다 강하게 배척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 참회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빌미로
죄를 쉽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복음과 함께 진정한 회개와 참회로
성도는 선한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적 싸움을 마치고 천성 문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천천히
우리 가는 길 앞에 작은 고개가 나타날 때 마다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면, 그대는 속도를 늦추실 건가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가 되어버린 것 같은 '천천히'...
하지만 참으로 고마운 표시.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아름다운 헌신 - 고린도후서 9장 1~5절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살아야 인간으로서 구실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 나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이 있지요. 가정에서 가족으로, 사회에서 위치와 직임에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성실성을 다해야 존경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좋아 할 수 없고, 그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도 간단합니다.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기쁘고 행복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열심을 내개하고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좋든 나쁘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너희의 열심히 퍽 많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였다”라고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2). 이 말씀은 고린도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주의 일을 하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헌신과 사역은 언젠가는 변질되기 쉽습니다. 즉 감정적인 신앙은 교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오면 좌절하고 낙담하게 됩니다. 나의 신앙이 어떠한지는 어려움이 닥쳐올 때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많은 사람들을 분발시켰는데, 분발이란 자극하는 것, 즉 선한 경쟁의식을 조장하는 것을 의미함으로 나의 진정한 믿음과 헌신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켜 주변의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열심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멀어졌던 사람이 예배를 열심히 참석하는 사람으로, 전도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전도하는 사람으로, 기도에 무관심했던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바울은 1년 전에 빈핍한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헌금해 줄 것을 고린도교회에 당부했었는데(1), 그들이 기꺼이 헌신함으로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을 격려하며, 그러나 지금은 약속한 연보에 대한 진척이 없게 되자 다시 동참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3-5). 참 연보는 인색함이 아니라, 억지로 드림이 아닌 사랑의 동기에서 시작하여 아낌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때 본인에게 복이 되고, 타인에게 도전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7). 성도는 나의 헌신과 열심히,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자극하고 격동함으로 그들이 소생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신앙생활을 영위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 신령한 주의 일을 위해서 건전한 경쟁의식을 가지고, 성도들 개인 개인이 신앙생활을 할 때에 교회의 성장과 발전 부흥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열심이 이삭을 분발하게 하였고, 다윗의 열심이 솔로몬을 격동시켰고, 한나의 열심이 사무엘을 격동시켰고, 고넬료의 열심이 그의 가정을 경건한 복된 가정으로 분발시켜 복 받는 가정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내게 일을 맡길 때에는 일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므로 감사하므로 충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의 일이든 세상일이든 열심을 다함으로 다른 사람을 격동시켜야 합니다.

[적용]
-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나요?
-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내용들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즉시 실행하십시오.
- 나의 삶이 많은 사람들을 격동하는 삶인지 살펴보고, 그렇게 되도록 주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기도]
고마우신 하나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주님 안에서 살려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회에서 일감을 주시어 살아가게 하셨으니 성실한 자세로 맡겨진 역할 잘 감당케 하시옵소서. 저의 헌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도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예수님을 잃지 않으려면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잃은 날은 예수님 생각보다
집에 돌아갈 일에 더 마음을 뺏겼을 때 이었을 것이다.
나사렛에서 예루살렘 까지는 3,4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전례를 따라 그 곳 까지 왔지만
비어둔 집 생각이 간절하였을 것이다.
부지런히 가서 밀린 집안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처럼
저들도 서둘러 고향 길을 달려갔을 것이다.
남들과 함께 가야 안전 하니까
서두르다가 예수 잃는 사고가 생겼을 것이다.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려면 예수님께 집중해야 한다.
-작자 미상의 ‘예수님을 잃지 않으려면’에서

가룟 유다는 자기 욕심 때문에 예수님을 은 30에 팔고
결국 배가 터져 죽었습니다.
롯의 처는 집 생각에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세상일에 집착 합니다.
가정, 자녀, 사업, 성공 등등...
주일이 주일답지 못 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예배 시간 한 시간도 때에 따라 온갖 생각으로 가득 합니다.
예수님 보다 세상살이,
집 생각이 많으면 예수님을 잃게 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기찻길
이 길의 끝은 어디 인가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저 강을, 다리를, 건너야만 하나요?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오호라 곤고한 사람아 - 로마서 7장 21~25절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복음성가를 많이 작사하고 작곡한 최용덕이라는 형제가 있습니다. 그 분이 어제까지만 해도 성령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분이 깊은 좌절감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을 때, 주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곤고한 중에 있을 때, 자신의 등 뒤에서 자신을 밀고 있는 주님을 환상 중에 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대로 글을 썼는데, 그 찬양이‘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입니다.
사도 바울도 지금‘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며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24). 곤고하다는 어원적인 의미는‘곤란하다’는 뜻입니다. 내 상태가 곤란하고, 심적으로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외롭고 힘들며 우울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예수님 만나기 전에 그의 상태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소위 말하는 예수 믿는 자로 그리고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을 감당하고 있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과거를 잊지 못하면 곤고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14). 죄 아래 팔렸다는 것은 노예로 팔린 것입니다. 노예로 팔린 것은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노예로 도살장에 끌려가고 있는 그 상태, 죽음에 끌려가고 있는 그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 지향적, 부정적인 의식이 남아있다면, 이런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노예근성이 자리 잡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과거에 매어 있으면 곤고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결단하지 못하는 사람이 곤고한 사람입니다(15-19). 자신이 원하는 것은 행치 아니하고, 원치 않는 것을 자꾸 한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내가 있는가 하면, 악을 행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내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문제 때문에 갈등이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결단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1절부터 다시 보십시오.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사로잡는 것을 바울이 본다는 것입니다. 포로의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바대로 성령의 영적인 것대로 살아가는 것보다, 강제로 육신이 원함을 따라 끌려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인정만 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결단하고 죄와 더불어 육신의 법과 더불어 거부하고 싸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곤고한 사람은 미래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의 상황은 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극복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주님께 모든 미래를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 분을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여러분 곁에 계십니다.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바울은 곤고한 인생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25).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 안에 있으면 죄의 법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선언입니다(8:1). 우리는 어떤 처지에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감동을 쫓아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와 함께 죄와 더불어 싸워 이기며, 곤고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적용]
- 예수님을 믿고 따름에도 불구하고 지금 곤고하다면 그 이유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과거에 매여 현재에 결단하지 못하고 있다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하십시오.
- 미래에 대한 소망과 확신이 있으신가요? 은혜입니다. 감사하십시오.

[기도]
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곤고함으로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나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아시오니 욕심을 이기게 하시고, 지난 삶과는 결별하게 하시며, 지금 결단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이제 미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오직 진리가 잣대이다


진리를 사이에 둔 관계는
오직 진리가 잣대(canon)일 뿐이다.
진리가 하는 일은 종교나 인격이나 도덕이나 인간관계로 묶여서
허상에 사로 잡혀 있는 존재들을
풀어서 자유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상식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철저히 의롭게 위장된 종교인이나 도덕주의자나
그런류의 사람들에게 그들의 허구와 거짓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일하심만 증명하는 것이 복음의 핵심 내용이다.
-윤영기 목사의 ‘피해자인가, 동역자인가’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그 허탄한 것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성경을 바꾸는 꼴이 되고 맙니다.(히4:12)
그러므로 바른 증거는 본질적 변화를 요구하므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며 그럴 때 바른 사상과
참된 변화가 임하므로 진리를 사이에 둔 현장은
언제나 긴장과 아픔과 애통의 과정을
메커니즘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다운 복음은 반드시 잘못된 인식체계와
뿌리 깊은 고정 관념을 수정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직 진리이기 때문에.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공구 박물관1
녹슨 세월의 흔적,
다양한 크기만큼이나 다채로웠을 쓰임새.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이라는 물줄기,
그래도 연장은 살아있다.
못을 박다 내 머리가 날아갈지언정, 나 마지막까지
내 몫을 다하리...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십니다 - 창세기 29장 31절~35절
31.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32.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33.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34.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35.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야곱의 아내 레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레아는 야곱이 원하는 아내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원했지만, 삼촌 라반 때문에 억지로 레아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하나님은 레아가 야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의 태를 여셨으니...”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마음도 아셨고, 레아의 마음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억지로 사랑하도록 만들지 않으셨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아시고 레아에게 태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반면에,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녀를 갖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라헬이 야곱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대 근동의 풍속에 의하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 당시 아내가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자신의 지위가 확보된다는 것이고, 여자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권이 주어지는 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경우나 사무엘상에 나오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경우처럼, 자녀를 낳지 못하는 아내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레아를 돌아보시고 많은 자녀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고통을 아실까? 하나님이 내 신음소리를 들으실까?’ 아니, 세상을 살다보면, 하나님이 정말 나의 고통에 귀를 막으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신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을 아신다고 말입니다.

다만, 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자신의 방법으로 그 뜻을 이루시는 것이 가장 우리에게 좋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기다리고, 인내하기를 요구하십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나를 아는 것보다, 하나님은 나를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에게 그것이 정말 필요한지 아닌지, 내가 필요하다면 그것이 언제 필요한지를 아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에 맞추어서 그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당신이 간절히 기다리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오늘도 인내함으로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은 레아에게 행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행하실 줄 믿습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신앙인의 이슈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이슈가 바귀는 것이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게 있다
죄인 됨이라든지, 이 세상에 대한 애착, 또는 사랑이라든지,
이런 것이 변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한다.
그런데 신앙을 갖게 되면서 나타나는 변화는
살면서 점점 ‘이슈’(자기 관심사)를 바꿔간다는 것이다
-하용조 목사의 ‘신앙인의 이슈’에서-

신앙을 가졌는데도 이슈가 바뀌지 않고
돈을 열심히 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요,
여전히 돈과 세상의 이야기가 핫이슈라면.
이건 신앙을 가진 게 아닙니다.
믿음의 변화는 돈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최고의 관심사로 점점 바뀌어져 갈 때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공구박물관2
줄을 서시오!! 줄을 서!!
어디 느슨해 진 곳은 없는지,
어디 너무 꽉 조인 곳은 없는지,
적당해야, 적절해야 순조로운 법.
풀어졌거나, 너무 조일 때, 우릴 찾아오시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인간에게 주신 축복권


같은 물도 사랑을 하면
그 물의 분자구조가 질서정연해지면서
나중에는 육각수로 변하고,
저주하고 미워하면 분자구조가 흩어지고 망가진다는 것은
전자현미경을 통해서 이미 증명되어진 과학적 사실이다.
그렇게 파괴된 분자구조를 가진 물도
다시 축복하고 사랑해주면 새롭게 질서를 찾게 된다고 한다,
-김용준 목사의 ‘축복의 능력’에서-

우리 몸의 70∼80%가 물로 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칭찬과 축복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농작물에 좋은 음악으로 해충이나 새들의 접근을 막고
풍년을 거두어드린 일이나,
암탉과 젖소는 칭찬하면 알과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정설입니다
이 사실들은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의 특성이며 인간에게 부여된
축복권의 실체를 과학이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공구박물관-작업실
그라인더 소리, 쇠가 쇠를 가르는 소리,
하얀 불꽃을 튀기며 용접하는 소리,
철물이 내려지고 올려지는 소리,
온갖 소음과 잡음이 나를 둘러싸도,
오래된 작업실 안에 전화기, 주판, 금고, 장부는 나를 말해준다.
난 잡것들에게 휘둘리지 않아.
좁고 작은 작업실이라 얕보지 마라,
이곳에서 오늘의 양식이 나온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사람과 동물의 가장 다른 점


동물은 하나님 예배가 없지만
사람에겐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행위가 있다.
동물은 필요한 것들이 간단하지만
그러나 사람에겐 집, 자동차, 침대, 이불, 베개, 전기
저금통장, 돈, 보석, 수저, 의복 등... 그 수를 셀 수가 없다
그런데 지상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영원히 가지고 있을만한 것들이 아니다.
영원히 가지고 있고 싶어도 그것들은 언젠가 내 곁을 떠나
구름이 흘러가고 물이 흐르듯 모든 것도 흘러가고 마는 것이다
-박종순 목사의 ‘던지고 다시 찾는 법’에서-

동물은 영혼이 없으나 사람은 영혼이 있습니다.
동물에겐 언어와 문자가 없습니다만
사람에겐 언어와 문자와 과학과 문명이 있습니다.
동물에겐 없어도 되는 것들이 사람에겐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만족이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 좋은 것들이 줄을 이어 개발되고
유행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에 마음 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영원한 만족을 구하는 것이
사람이 동물과 가장 다른 점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주전자
공간, 사람이 있는 곳이면
따뜻한 차가 함께 하지요.
그래서 커피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좋은 연결 고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가 아니라도, 저 많은 주전자들은 각자의 얘기를 가지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손님을 대접했을 고마운 손길들을 잠시 떠올려 봅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소유가 아닌 존재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설정되면 물질적인 복은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다. 없어도 있는 것처럼,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안에서 그분의 소명을 이루어 가는 사람에게 물질적인 문제는 부차적인 관심일 뿐이다. 그는 ‘소비’가 아니라 ‘절제’에서, ‘축재’가 아니라 ‘나눔’에서, ‘풍요’가 아니라 ‘가난’에서 기쁨을 찾기 때문이다.
-김영봉의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중에서-

하나님과 충분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주변 환경에 의해서 넘어짐이 적습니다. 물질과의 관계에서 자유자가 됩니다. 물질을 쫒아가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물질위에 서 있습니다. 소유를 따라 살아가면 자기 인생의 걸음이 분주해 집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됨, 나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아말렉 전투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전쟁 중,
저는 출애굽기 17장에 나오는 아말렉 전투를 가장 좋아합니다.
모두의 힘이 합쳐 승리를 얻어낸 전투.
모세, 아론, 훌, 여호수아.
단 한명이라도 제외되면 얻어낼 수 없었을 승리.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을까요? :)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 요한복음 17장 13~17절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유대인들이 2차 세계 대전 때에 수많은 박해와 핍박을 받으며 가스실로 끌려가 죽어가면서 외쳤던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상황이 이러한데,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이까?”하며 절규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왜 세상에 이토록 죄가 많고, 불의와 문제가 많이 일어나느냐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없는 것이 아니냐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곤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고통이 중첩되는 상황을 만나면, 불신앙의 모습을 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개인의 삶에 대하여 무관심, 무책임한 가운데 간섭하지 않으실까요? 정말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 되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고통속에 그냥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갈 길을 인도하시며, 보호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당신을 따르던 많은 백성들을 위해서 대제사장적인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첫째 기도는 너희 안에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하셨습니다(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갈 때가 되었다”하시면서 주님이 가지고 있는 기쁨을 성도들에게 나눠지기를 기도하시고 있습니다. 기쁨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물질이 없는 사람에게는 물질은 기쁨입니다. 건강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건강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기쁨들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기쁨은 오래 많이 누려야 되고, 충만한 기쁨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참된 기쁨은 예수님에게로부터 주어지는 기쁨입니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고 소원하셨습니니다.
나에게 신앙생활을 하기 전과 후의 기쁨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까? 차이가 없다면 신앙의 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마음에서부터 우러나는 평안을 통한 기쁨입니다. 그리고 이 기쁨은 죽음과 심판으로부터 해방된 자유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신앙 생활하는 모든 자들은 영적인 기쁨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다음 기도는 15절에“내가 비옵는 것은........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존하시기를 위함이라”고 하시면서 또한 성도로서 죄악으로부터 승리하는 삶을 사는 거룩한 자로 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17). 거룩은 성별됨과 구별입니다. 성도는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오직 믿음으로 죄악을 이기고 구별된 삶, 즉 승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기쁨을 충만히 소유하고, 그 기쁨을 나눠주는 기쁨의 사람들로 살아가십시다.

[묵상]
- 누군가 나에게 ‘기쁨을 주세요’라고 요청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기쁨이 현재 얼마만큼 있습니까?
- 기쁨과 자유,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위해 도전해야할 부분을 정리하십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름 높여드리오니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죄악된 세상에서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늘 함께하심을 감사합니다. 죄악을 이기고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의 사랑의 끈으로 저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안에서 말씀을 사랑함으로 풍성한 기쁨 누리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전화위복의 가능성


고난을 극복하고 전화위복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부족함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열정을 통해 성공을 이루었다.
고난의 경험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으로 확장되고
베풀 수 있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자신이 겪은 고난 극복의 경험을 통해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갖게 되어
더 성공을 하게 되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성광 목사의 ‘고난이 전화위복을’에서-

우리가 피하고 싶어 하는 시련이나 고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는 이유는
시련과 고난에 대한 대가가 반드시 있다는 것을
역사적 인물들 뿐 아니라 자연현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인가 뛰어남이나 고결함은
고난 극복을 하는 과정에서 발현됩니다.
시련 속에서 힘겹더라도 결코 낙심하지 말고
의지와 열정으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계발하십시오.
전화위복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다윗의 찬양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은,
모든 상황에서도 찬양하기를 즐겨하는 자가 아닐까 합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랐던 아름다운 소년, 다윗이 있겠지요.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에서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역사서와 시편을 통해 모든 희노애락을 품고 여실히 우리에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눈물로 얼룩진 그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볼수록, 알아갈수록,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윗과 같은 멋진 시로 하나님을 드러내지는 못하더라도,
나만의 언어와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길.

오늘도,
상황과 상관없이 기쁨으로 찬양하는 그런 예배자가 되길.
힘을 내어 주를 바라봅니다!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TS 큐티   (0) 2013.08.13
김진홍의 아침묵상  (0) 2013.08.13
김진홍의 아침묵상  (0) 2013.08.11
김진홍의 아침묵상  (0) 2013.08.11
CTS 큐티   (0) 201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