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3. 8. 11. 11:43



하나 됨을 위하여


연합은 불신 친구들에게 거룩한
선전의 표지가 되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연합은 사랑과 같이 불신자들의 관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도록 한다.
즉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하여 함께할 때 하나님이 증거된다.
사랑가운데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조셉 알드리치의 ‘생활 전도'에서-

연합의 뚜렷한 특성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을 세상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연합은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똑같아지도록 기도하라 하지 않으시고
하나 됨을 위하여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하늘 거울
사람들은 날 우러러 보지.
난 아래로, 아래로 흘깃흘깃 내 거울을 들여다보지.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고 - 이사야 24장 7~13절
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12절).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3절).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실 때도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함이 깊음 위에>(창 1:2) 있었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땅을 심판하실 때도 온 세상에 그런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즐겁던 자가 탄식하리라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7절).
<새 포도즙이 슬퍼하리라>한 것은 술 마시던 자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없어지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새 포도즙이 시어져 그냥 내버리게 될 것입니다. 또 제 때 포도를 수확하지 못해 포도나무가 쇠잔할 것이고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8절)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것을 바꿔 놓습니다. 즐거움을 탄식으로, 풍성함을 쇠잔함으로, 노래를 한숨으로 …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리라!> 왜 아니겠습니까? 육신의 즐거움이란 다 그런 것이어서 <솥 밑에서 가시나무 타는 소리> 같을 뿐입니다(전 7:6). 큰 웃음소리는 언제나 긴 한숨으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심판을 내리시는 것은 다 즐거움과 쾌락에 빠져 사는 자들로 하여금 제 정신을 차리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바꿀지니라.> 육신의 즐거움이 헛되다는 사실을 표현하시기 위해 <탄식>하리라고 하셨고, 또 그 끝이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묘사하기 위해 무거운 <정적>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부디 포도주의 즐거움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독주를 즐기는 자는 결국 쓴 맛을 볼 것입니다(9절). 육신의 쾌락에 매몰되지 마십시오. 전갈보다 더 치명적인 아픔을 당케 될 것입니다.

기쁨이 소멸되리라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11절).
예전에는 성대한 연회에서 풍악을 울리며 맘껏 즐겼지만 이제는 소고치는 기쁨도 그치고 수금을 타는 즐거움도 끝났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은 그들의 수금을 버드나무 가지에 걸어 놓았습니다. 요컨대 모든 삶의 즐거움이 다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즐거운 구석이라곤 없고 그들을 웃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기에는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혹독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 민족 중에는 여전히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를 흔듦같이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13절). 이것은 이방인 가운데서도 분명 구원받을 자가 있다는 사실을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모든 것이 초토화된다 해도 포도를 거둔 후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이 여전히 여호와를 기뻐하는 소수의 남은 자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남은 자> 사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이 되고 큰 위안이 됩니다. 감람나무를 흔들어 따도 드문드문 남은 열매가 보이듯 그렇게 이 땅 어디엔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어 여전히 하나님을 앙망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만이 아실 뿐 세상은 그런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만족하시며 감사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위대한 안과 의사에게


우리는 일단 거듭난 다음에는 우리의 영적인
시력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새롭게 된다.(고후5:17)
성령은 이전에는 결코 보지 못했던 우리 자신과
성경, 그리고 세상 속에 있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눈을 밝히신다.
그러나 우리의 시력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계속해서 위대한 안과 의사에게 나아가
보기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구하라.
-도널드 휘트니의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에서-

우리의 시각이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전에는 보지 못했던 영적인,
현실적인 필요들을 발견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동안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아픔과 필요들이
가까운 사람들과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신의 영적인 시력도 이 정도 됩니까?
아니라면 위대한 안과 의사에게 영적으로 근시안인
자신의 눈을 교정해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자세히 보아야
나무에서 떨어져 내려앉은 꽃잎인 줄 알았더니,
저 물, 진흙 속에 뿌리박고 올라 온 연잎이더라.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당신의 삶의 목적 - 빌립보서 1장 12~18절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현대인은‘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한’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빈부귀천 유무식을 물론하고 불안한 가운데 갖가지 문제를 안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초조한가운데 살아갑니다. 사도바울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2년이 지나갑니다만, 미래가 불확실합니다. 그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이 일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일로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고 합니다(12-13). 그는 쇠사슬에 매인 죄수의 몸이지만, 로마의 친위대와 그 외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고난이 다가오면 왜 나만 이런 고난을 당하느냐고 괴로워하곤 합니다. 그러나 고난은 은혜와 축복의 전주곡이며, 그분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일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복음안에 사는 이들에게는 헛된 고생이나 쓸데없는 고생은 없습니다. 때문에 고난과 환란이 다가와도 물러서지 말고, 바울처럼 그로 인하여 장애물을 거두어 가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참으로 어려운 또 하나의 문제는 인간관계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는데 타인이 나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바울의 경우도 바울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시기 질투하며 바울은 사도가 아니라고 헛소문을 퍼트리며, 고통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저들이 바울이 감옥에 있는 동안에 시기와 질투심으로 바울보다 더 많이 복음전하고 열심을 다한 결과 복음이 확장되었으니 ‘내가 기뻐하고 기뻐하리라’고 바울은 반응하고 있습니다(16-18). 바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모든 아픔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당한 일로 괴로워하지 않고, 그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아픈 인간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즉 삶의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의 생의 목적도, 바울의 사역의 목적도 오직 복음증거입니다. 주님은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고을이라도 더 가서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나는 보내심을 받았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눅4:43). 바울도 이 복음을 위하여 환경문제, 인간관계 문제를 초월하면서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18). 바울은 더 나아가서 이 영혼구원의 복음 전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고, 어떤 어려움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20-24).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왜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결코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생의 목적을 세우고 전진하시어 주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적용)
-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살펴보시고,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들어 보세요.
- 내가 당하는 환경적 요인은 무엇인가요? 이것이 복음의 진보가 되도록 기도하십시다.
-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다.

(기도)
주 하나님, 저의 삶이 주님이 기뻐하는 삶이되길 원합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초월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담대함과 지혜를 주시어 사명을 위해 목적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절벽 아래로 떨어질 때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가까이 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로버트 슐러 목사의 시 ‘절벽 아래로 나를 부르셔서’에서-

모세는 독수리 새끼를 훈련하는 과정과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미독수리의 사랑과 같습니다.
때로는 밀어버리실 때도 있고 흔드실 때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분의 사랑임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저 산 너머
저 깊고 아득한 곳,
저 높고 험한 산,
저 시퍼런 하늘.
저곳에도 사람이 살고, 그 사람을 위해 누군가는 지금 산을 넘는구나.
저 맑은 하늘은 알고 있어, 그 길 외롭지 않겠구나.
하나님은 준비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 창세기 29장 9~20절
9.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15.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6.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오늘 본문을 보면, 야곱은 드디어 밧단아람에 있는 우물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삼촌 라반의 딸, 라헬이 양떼에게 물을 먹이려고 오는 것을 목격합니다. 야곱은 다른 양치기들로부터 라헬이 라반 삼촌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고서, 양들에게 물을 먹이고 있는 라헬에게 다가와서 입 맞추고 소리 내어 웁니다. 그러자 라헬은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야곱이 밧단아람에 왔다는 것을 알립니다. 라반은 단숨에 달려와서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라고 말하고, 야곱과 함께 거합니다.

그리고 라반은 야곱에게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대가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러자 야곱은 주저 없이 ‘라헬을 아내로 주시면, 7년을 외삼촌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대답합니다. 아마도 아곱은 우물에게 양들에게 물을 먹이는 라헬을 보고서 한 눈에 반한 것 같습니다. 성경은 야곱이 7년 동안 삼촌 라반을 섬기면서 일하는데,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기간을 마치 며칠 같이 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야곱이 에서와 달리 같은 민족의 아내를 맞이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밧단아람으로 먼 길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곱은 우물가에서 만난 라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녀 한 사람만을 생각하면서 7년을 세월을 며칠 같이 여기면서 지냅니다.

이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야곱을 위해서 밧단아람에 가장 사랑하는 여인을 준비해 두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몰랐지만, 하나님은 그곳에 라헬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야곱이 가나안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밧단아람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라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도 야곱에게 일어난 것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때를 기다리지 못해서 얼마나 많은 기회들을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준비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급한 결론으로 좋은 것을 놓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의 모든 일을 바라볼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내 욕심의 눈, 내 정욕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신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은혜로 믿음을 소유하다


어떤 사람은 순교를 하면서까지 신앙을 지키는데
어떤 사람들은 계속해서 무신론을 주장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신화적인 존재로 매도하기도 한다.
같은 사건을 놓고 그토록 다른 주장을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합리적인 이성의 결론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로 믿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병수 목사의 ‘믿음은 은혜다’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무신론 철학과 반기독교적인 문화를 통해서
사람들을 현혹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무관심하도록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맹신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요,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성령께서 주시는 지극한 은혜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꽃이 되어 피어라
기도 하나,
중앙아시아의 영혼들이 꽃 필 날을 기대하며...
무심코 지나치지 마라, 이쁘다 그저 감탄하지 마라.
그 곳 영혼 꽃 필날, 우리 함께 기억하자.
저 붉은 꽃잎보다 짙은 수고의 땀방울이 지금 그 땅 위로 뿌려지고 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다시스의 배들아 - 이사야 23장 13~18절
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16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다시스의 배들이 가 닿는 곳마다 풍성한 거래가 이뤄지며 큰 이익이 발생해 사고파는 자가 모두 흥청망청 즐거워했습니다. 두로는 그렇게 수많은 장사꾼들이 저마다 거상을 자처하며 으스대느라 교만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시돈도 언제나 뱃고동 소리로 요란했고 들고나는 뱃사람들과 장사꾼들로 시끌벅적하며 붐볐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이들 성읍을 치사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시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13절)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기생의 노래
<그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15절).
탐욕은 허망한 바람일 뿐입니다. 쾌락은 바닷가의 파도처럼 하얗게 부서질 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칠십 년간의 침묵, 칠십 년간의 비애로 끝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실제 두로는 느브갓네살에게 당하여 예루살렘과 거의 동시에 망했고, 그 후 오랜 세월 폐허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죄악의 뿌리는 질겨 칠십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성에 기생의 노래가 계속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렇듯 죄악의 대물림은 무섭습니다. 미국에서 표본 조사된 두 가계의 자료가 있습니다. 먼저 <맥스 죽스>(Max Jukes)라는 사람의 자손 560명에 대한 분석인데 310명이 노숙인으로 살다 죽었고 150명은 전과자였으며 그 가계 여성의 절반은 몸을 파는 창녀였습니다. 반면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라는 사람의 가계는 1394명의 자손 가운데 대학 총장 13명, 교수 65명, 상원의원 3명, 주지사 3명, 판사 30명, 변호사 101명, 의사 56명, 군장교 75명, 선교사와 목사 98명, 공직자 80명 그 중 3명은 시장, 한 명은 재무성 감사관 또 한 명은 부통령이었습니다. 이 두 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녀의 수금
<잊어버린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16절).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1-2절). 이 세상 마지막 때에도 음녀가 미칠 악한 영향이 얼마나 클 것인가를 계시하신 말씀입니다. 음녀가 타는 수금, 음녀가 권하는 금잔의 포도주는 지극히 매력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취할 것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시대인 지금도 사람들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타락시키는 음녀의 수금과 포도주가 어디서든 넘쳐나고 있습니다. 음녀가 <성읍을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 부디 음녀의 수금을 경계하십시오. 음녀의 붉은 포도주를 조심하십시오. 노아의 때도, 소돔과 고모라가 주는 교훈도 다 그런 것입니다. 음녀가 노리는 바는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타락입니다. 유흥과 향락으로 모두를 죄로 빨갛게 물들이는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의 계시를 본 사도 요한도 음녀의 등장과 그의 활동상을 보며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겼다>(계 17:6)고 했습니다. 음녀의 수금과 포도주 앞에서는 누구도 장담은 금물이며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미혹되거나 실족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한계상황을 이기는 길은


우리는 신앙의 길 위에서 여러 한계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디에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자리에 해답이 있다.
그러므로 위로부터 오는 능력과 은혜를
힘입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돌보심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어떤 고난에도 새로운 길이 열린다.
-HCM 신앙가이드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에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과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매우 다릅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지만
신앙이 깊어지지 않는다면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합니다.
그리고 그의 종국은 풍성해집니다.
한계상황을 이기는 기도의 축복으로 살아가고 싶으십니까?
항상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주기도문에서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집으로 갈 시간
해가 뉘엇뉘엇,,,
아이야, 아이야,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어른이 된 우리도 아빠 품으로 돌아갈 시간.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땅을 벌하시리라 - 이사야 24장 1~6절
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이 우주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에는 당연히 죄에 대한 심판과 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구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안겨 주실 최후의 보상과 이김은 모든 거짓과 허무한 우상숭배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승리뿐 아니라 사망을 이기는 승리까지도 의미합니다. 따라서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도 중무장한 군대 조차도 당신의 뜻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저지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누가 온갖 거짓 신들과 헛된 정치적 동맹들을 과감히 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공허하게 황폐하게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1절).
땅을 반드시 벌하시고 심판하신다는 하나님의 이 준엄한 계시를 똑똑히 기억하십시오. 심판이 임하면 그 때는 그 어떤 사회적 지위도 경제적인 부도 직업도 심지어는 종교적인 신분이나 업적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백성과 제사장이 같고 종과 상관이 같고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2절)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고, 심지어는 하늘의 권세 잡은 자들도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억울함과 불공평과 공의롭지 못한 세상으로 인해 상처받고 손해를 보며 온갖 피해의식에 갇혀 신음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루 속히 그런 부정적인 정서와 앙금을 털어버리십시오. 머지않아 하나님이 땅을 심판하실 때 이 <지면을 뒤집어 엎으리라>는 것은 철저하게 심판하심으로써 우리 각자의 그 모든 억울한 사정까지도 다 시비를 가려 가장 공정하고도 공의롭게 결산하신다는 뜻임을 잊지 마시고 안도하십시오.

더럽고 쇠잔하게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5절).
이 땅을 더럽고 쇠잔하게 한 주범은 바로 <그 주민>들입니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의 가르침이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엄연한 인간 현실입니다. 오죽하면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하는 데서 해방되어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롬 8:21)을 바란다고 했겠으며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것>(롬 8:22)을 우리가 안다고 했겠습니까? 이렇게 땅의 저주와 썩어짐은 그 주민인 우리 인간들의 타락과 죄악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7). 그래서 피조물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만을 간절히 고대하고>(롬 8:19)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곧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합니다. 땅의 주민인 인간 회복만이 더럽고 쇠잔한 땅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 종말론적 경륜을 깊이 신뢰하시며 세상 허무와 땅의 심판에 대해 좌절하거나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궁극적인 소망을 가지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선한 역사를 이루고자 하십니까?


선한 역사는 사람을 살리고 화합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면,
악한 역사는 사람을 죽이고 불화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일이다.
물론 이 중 선한 역사가 좋은 줄은 알지만
그 역사를 이루기 위해 장애물이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값비싼 수업료가 지불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머리로 잘 알고 입으로도 잘 말하지만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악한 일에 쓰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규왕 목사의 ‘선한 역사를 이루려면’에서-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남을 살리고 복을 나누는
선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며,
부름을 받고 교회에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거창한 계획만을 앞세운 채 기도하지 않거나
아니면, 기도는 강조하지만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가 부족합니다.
선한 역사를 이루고자 하십니까?
최우선적인 기도와 함께 장애물이나 고난을 돌파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바람에 실려 온
아이들은 알까요?
시원한 강바람이 우리의 온몸을 안으시는 그 분의 손길 이라는 것을,,,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욕망에 중독된 시대를 이기려면



요즘은 알콜중독, 도박중독, 섹스중독, 컴퓨터중독,
게임중독, 인터넷중독 등, 참을 수 없는 중독이 많이 있다.
지금은 어떤 시대보다 풍성한 중독의 시대이다.
인간이 욕망을 절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궁극적인 기쁨과 만족은 없는가?
삶 가운데 궁극적인 기쁨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죽으면 된다.
육신이 살아 있으면 불가능하다.
-유진소 목사의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에서-

신앙의 출발은
세속적 쾌락 앞에 무너지는 인간자신을 부정하는
죽음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인데
진정한 죽음의 뜻을 모르면
신앙적인 기쁨도 누릴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만이 죽음을 이기는 해답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과 함께 자신을 부인하고
그 죽음을 뛰어 넘으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하십시오.
이것이 욕망에 중독된 시대를 이기는 길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꽃 밥
여길 좀 봐주세요!
여기도요, 여기도요!
혼자서는 주목 받을 수 없는 작은 꽃들이 모여모여,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고 외칩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 된 것은


불도저의 잠재력을 실감할 때는
나무나 바위를 밀어내는 그 실현력을 볼 때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잠재력’, ‘실현력’, ‘통제력’ 등의 단어들을 쓴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규왕 목사의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능력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고,
그를 영광의 자리에 앉히셨으며, 그 결과 만물이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하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그분을 통해 채움 받음으로,
만물을 채우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몸 되신 교회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그 분과 티타팀
커피 한 잔의 시간 있으신가요?
잠깐 시간을 내 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 아무 말 않고, 같은 곳을 바라 볼 수 있을까요?
다 준비된 차와 함께 그분이 우리에게 하루에 열두 번은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나의 길, 그 분이 아십니다 -사도행전 16장 6~10절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언더우드 박사는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결심하고 1884년 신학교를 졸업합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에 가기 위해 의학과 언어를 배웠습니다. 그런데“너는 왜 한국으로 가지 않느냐? 한국에 갈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당시 그는 한국이란 나라를 잘 알지 못하였지만 마음에 감동을 받고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복음을 전한 첫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광혜원(앨런이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서울에 연합기독교대학(연세대학교의 전신)을 세워 민족을 위해 일할 인재들을 키우는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고민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분명 나를 향한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이 있을 내가 알 수 없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알면서도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사실은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야 되는데, 따를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뜻은 항상 내 뜻과 상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것입니다(사55:8). 그래서 염려와 걱정을 해결 받으려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지만, 오히려 또 다른 고민은 안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할 수 있어야 성숙한 신앙인으로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 바울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성령께서는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으시고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6-7).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복음전파의 주체이며 리더이십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여기에는 당장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다른 계획과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이 손짓하며‘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9). 하나님은 그가 원하는 길을 막으시면서 또 다른 길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고픈 길로 가며 소원대로만 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분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믿음의 사람들일까요?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할지라도 성령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내려놓고 따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환상을 보고난 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즉시 순종하였습니다(10). 복음을 위해 주신 기회가 있다면 바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한 결과는 루디아라는 여성을 준비하셨고, 그와 그의 집을 중심으로 빌립보교회가 세워짐으로 유럽의 복음화를 위한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 때문에 걱정하십니까? 복음전파를 위한 영적문제로 아니면 가정문제, 진로, 직장, 사업문제로 고민되십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많이 기도하십시오. 남의 말 듣지 말고 구체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죄악의 길에서 떠나십시오. 그리고 성령의 감동하심과 역사하심을 거부하지 마십시오. 말씀하심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필요하다면 계획과 결심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바꾸십시오. 복되고 승리의 삶을 산 사람들은 내 뜻대로 인생길을 간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생각, 나의 가는 길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고 복음의 풍성한 열매가 맺는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적용]
-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다.
- 성령님의 존재를 인정하십니까? 그렇다면 도우심을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십시오.
- 지금 걱정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조용히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기도]
선한 목자가 되신 하나님,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성령 하나님 감화하시어 더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어렵고 힘들지만 주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구령열정에 사로잡혀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그리스도인의 존재방식


사람들이 나의 어떤 면에 매력을 느껴서
나를 따르고 존경하고 높여주는 것은
절대 기분 나쁜 경험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혹시나 자기 자랑의 결과가 주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에
그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죄에 중독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
-김남준 목사의 ‘자기자랑’에서-

나를 스승처럼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행여 그들의 존경이 분량을 넘어서고 있지는 않은지
두려운 마음으로 살펴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에 나는 잊혀지고 나를 통해 일하시는
예수그리스도만 생각나게 하는 그런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아니면 보이지도 않고 생각나지도 않는 신자,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이상적인 존재방식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봄의 꽃
칼로 오린 듯이,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곡선과 노랑의 아름다움.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서로 속이는 일을 멈추어야 합니다 - 창세기 29장 21~30절
21.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오늘 본문은 야곱이 삼촌 라반에게 속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라헬을 아내로 주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7년 동안 열심히 일한 야곱에게 라헬이 아니라, 언니 레아를 아내로 줍니다. 야곱은 저녁에 레아인지 모르고 잠자리를 갖게 된 겁니다. 아침이 되어서 야곱은 그 사실을 깨닫고 삼촌에게 말합니다.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여러분! 이 장면을 보면서 어찌 좀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창세기 26장 36절에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에서가 아버지 이삭에게 한 말이 떠오릅니다.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습과 야곱이 살았던 그 시대의 모습이 이렇게 비슷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오늘 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모습과 라반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야곱 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늘 착해서 당하고만 산다고... 세상에는 왜 이렇게 나쁜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악한 사람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내가 그렇게 착하게 속고만 산 것은 아닐 겁니다. 내가 이익 앞에서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남의 이익을 아주 작은 것이라도 빼앗고 살아왔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속인 결과로 인해서 우리 자신이 또 누군가에게 속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아닐까요?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야곱이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야곱을 손가락질 하지만, 사실 내 안에 야곱과 같은 마음이 있음을, 또한 야곱처럼 행동하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회개할 때, 이 땅에서 서로 속이는 일을 멈출 수 있을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먼저 남을 속이는 일을 멈추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잘못된 관행들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누군가 시작해야 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이 먼저 행동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그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승리의 영광 뒤에는


신앙은 모험이라고 하지만 너무 큰 모험이다
신앙생활은 모험 아닌 것이 없고
모두가 모험에서 시작한다.
고상돈은 세계의 영봉 맥킨리에 올랐다가
조난당하고 말았다.
도전은 죽음을 동반하는 것이요 생명을 거는 것이다.
그러기에 패기와 용기와 인내력과
각오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용기있는 자라야 결혼도 할 수 있고 용감한 사람이라야
군인이 되며 용감한 사람이 미녀를 얻는다고 했다.
-박병규목사의 ‘믿음의 정상’에서-

믿음은 도전이며 모험입니다
일종의 투기이기도 합니다.
그물을 던지지 않고는 고기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고기가 있어도 그물을 던져야하고
금을 얻기 위해서는 금광에 들어가야 합니다.
인생을 안일하게 살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십시오.
승리의 영광 뒤에는 처절한 모험이 있었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새벽 미명
캄캄한 어둠도 때가 차니 그분으로 가득 찹니다.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그 날에 - 이사야 24장 19~23절
19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20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22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23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
베드로후서 3장은 마지막 심판의 때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10절).
물질이 불에 풀어진다는 것은 파괴되고 모든 것이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이런 묘사는 신구약 성경의 예언이 다르지 않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19절).
노아의 홍수 때처럼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진노가 물처럼 쏟아지면 깊음의 샘들이 터진 듯 땅의 기초가 진동할 것이고 우주의 골조가 무너지면서 땅의 모든 질서가 일순간 걷잡을 수 없는 대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20절). 오로지 땅에만 자신의 모든 보화를 쌓아 두고 거기에만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온 자들의 비참한 최후 모습을 보십시오. 그게 무엇이든 땅의 것은 이렇게 불안정하고 불확실합니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땅을 마치 궁전이나 요새나 무슨 난공불락의 성채처럼 여기지만 결국 땅은 엉성한 원두막 같이 허무하게 흔들리며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땅을 믿고 땅에 뿌리내리지 마십시오. 비록 땅에 발을 디디고 살 망정 늘 하늘을 바라보시고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십시오. 하늘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습니다. 또 그렇게 살아야 하나님이 땅의 왕들을 벌하실 때(21절) 당신은 도리어 상급을 받습니다.


달이 수치를 당하고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23절).
원래 작은 빛은 큰 빛 앞에서 빛을 잃는 법입니다. 아무리 해와 달이 광명하다 해도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앞에서는 수치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날에는 저마다 해와 달을 자부하던 이 땅의 모든 상대적인 빛들이 꼬리를 감추며 부끄러워 할 것입니다.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그리고 <그 장로들 앞에서>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것은 이 땅의 구별된 처소 곧 교회 공동체와 택하신 자들 앞에서 강렬한 영광의 빛을 발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엘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리라>(2:31)고 했고, 신약의 사도행전도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면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2:20)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엘서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2:32)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임을 예감할수록 더욱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신앙생활에 정진할 일입니다. 말씀하시고 당부하신대로 더욱 시온 산과 예루살렘을 피난처로 삼을 일입니다. 그런 자는 다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말씀은 인생의 노트에


당신의 삶에 대한 지침,
인생과 죽음에 대한 통찰,
당신의 고민과 고뇌에 대한 해답과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구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오늘부터 성경을 읽어 보세요.
그러면 당신은 이 거친 바다에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
어디로 갈지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이 당신 영혼의 주인이 되어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늘농장의 ‘하나님 말씀으로의 초대’에서-

당신은 이 세상에 수많은 형태의 삶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다양한 환경가운데 있는 여러 형태의 삶들 중
피할 수 없는 고독과 허무 속에 살다가 소멸하는
그런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나요?
성경에서 만나는 하나님,
그 분을 당신 영혼의 주인으로 모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 인생의 빈 노트에
아름다운 의미를 만들고 영원한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바다가 있는 풍경
바다와 나무와 빛 그리고 그분으로 가득한 풍경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감사 찬송 - 이사야 25장 1~5절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이 말씀은 온 땅에 임할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이후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늘의 시온성에서 부를 아름다운 찬양입니다. 영국의 여객선 스텔라호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되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순양함이 생존자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 때문에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어디선가 여인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그 소리 나는 근원지를 찾아 다가가자 12명의 여인들이 노도 없는 구명보트를 타고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찬송이 그들을 구한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부르는 찬송은 언제나 기적을 낳습니다.

주의 성실함과 진실함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1절).
옳습니다. 우리가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하며 찬송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그의<성실하심과 진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특히 이미 옛적에 정하신 당신의 뜻과 계획에 무섭도록 성실하시고 진실하십니다. 우리의 택하심과 구원하심도 다 당신의 옛적의 뜻에 성실하신 결과물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3-6). 또 하나님은 진실하셔서 한 번 택하신 자는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시듯 그분의 택하심과 예정하심도 영원합니다. 우리의 확신이나 믿음은 자주 흔들리고 무너지지만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영원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이 택하심과 구원하심을 더욱 깊이 감사하며 찬양하십시오.

주의 피난처 되심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4절).
주님은 진실로 우리의 피난처시고 그늘이십니다. 뜨겁거나 춥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간에 그 어떤 조건, 그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 백성, 자기의 택하신 자들을 넉넉히 지켜주시는 보호막이십니다. 포학자들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신실한 요새가 되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년간의 행군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한 낮의 찌는 듯한 폭염을 서늘한 구름기둥으로 막아 주시고, 한밤의 영하의 추위는 따뜻한 불기둥으로 견디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5절).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이방인들의 오만방자함과 소란도 다 잠재우십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집니다. 세상 사람들의 온갖 소리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하시면 하나님이 손을 보십니다. 마치 강렬한 햇볕을 구름으로 가리듯 포학한 자들의 고약한 험담을 낮추십니다. 또 그들의 악의를 피할 그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사 해를 당케 하시지 않습니다. 감사하십시오. 찬송하십시오. 당신의 영원한 요새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성령의 다이나마이트


세상에서 가장 강한 폭탄이 있다면
그것은 원자탄 수소탄이다.
그러나 더 위력 있고 피해 주지 않으면서
세상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폭탄이 있다.
바로 성령의 다이나마이트이다.
이 폭탄만 떨어지면
사람이, 사회가, 국가가, 문화가 바꾸어지고 세상이 바뀐다.
-행복한 예수의 사람들의 ‘성령의 다이나마이트’에서-

행 1:8에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 했는데
여기에 “권능”은 헬라어로 ‘뒤나미스',
즉 영어의 다이나마이트로 폭탄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이 성령의 폭탄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떨어짐으로
이 땅에 성령의 불이 맹렬하게 붙었습니다.
이 폭탄은 생명 탄이고 변화 탄입니다.
사명 탄이며 축복 탄입니다.
이 강력한 성령의 다이나마이트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하이웨이
간다, 간다.
달린다, 달린다.
한 길 가는 순례자, 이 길의 끝에서 만나리...
우린 다시 만나리.
글쓴이 : 진가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
현, 중국 선교사
연회 - 이사야 25장 6~12절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 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12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앗수르 군대가 천사에 의해 패주 당하고,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로부터 놓여난 후 또 그런 사건들에 견줄만한 놀라운 구원사건이 있은 후 시온과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러나 이 대목은 무엇보다도 복음의 은혜와 그 영광의 절정을 가리키는 말씀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예언이 온전하게 성취되는 순간이야말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부활의 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사망을=霑같� 이기리라>(고전 15:54).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신다
<사망을 영원히=鉞絿�것이라=�여호와께서=醍�얼굴에서=ス걋�씻기시며=未�백성의=穉「�온=되臼【�제하시리라=㈗?呱꼈�이같이=뻬맨究甄윱灸�(8절). 주님은 부활을 통해 친히 사망을 이기시고 그 속박과 빗장을 산산이 부수시며 모든 끈들을 던져버리셨습니다. 마치 무덤이 그를 삼킨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주님이 무덤을 삼켜 버리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사망을 이길 수 있고, 사망을 이미 제압한 원수로 간주할 수 있는 근거도 바로 주님의 이 부활사건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당히 <사망아, 네가=箏�것이=諍� 있느냐>하고 외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날에는 주님이 우리의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모든 수치를 제하신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도 <하나님께서 그들의=タ【�모든=ス걋�씻어=笭� 것이라>(7:7)고 했고, 또 그가 <모든 눈물을=�눈에서=訪�주시니=母척�사망이=彭�애통하는=痼犬�곡하는=痼犬�아픈=痼�다시=逞�아니하리니=냅�것들이=�지나=Ю습肩��(21:4)고 했습니다. 지금은 슬퍼하나 그 날에는 즐거워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지금은 눈물을 흘리며 고통하나 그 날에는 주님이 우리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며 웃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부활의 소망, 천국 잔치에 대한 소망, 더 이상 사망이나 아픈 것이 없는 영원한 가나안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부디 이 벅찬 소망을 가슴에 가득 품고 늘 찬송하며 사시길 빕니다.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신다
<그 날에=뽀歐綬�이는=痢��하나님이시라=痢��그를=穗慕홴資�그가=痢��구원하시리로다=甄�여호와시라=痢��그를=穗慕횬릿�우리는=戮�구원을=脩되玖� 즐거워하리라>(9절).
마지막 연회의 날에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기다리고 구원을 기다리며 혹독한 환난을 견뎌 온 교회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기다림이 오랠수록 반가움도 큰 법입니다. <주님이야말로 우리가=留隙�약속을=構�때가=퓔�반드시=母�오시리라=�탭玖�고대해=�분이시다.=瀏굘�이제=瀏�우리의=穗摸꼭�헛되지=刻�마침내=癬燒�임했고=戮�지혜=퓰��대해서도=耽�넘치는=말瓚�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삶이란 곧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사실상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매일매일 구조선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무인도에 표류된 사람처럼 사람들은 아무런 약속도 기약도 없는 그 무엇인가를 날마다 막연하게 기다리며 삽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상과의 약속, 또 그 약속의 담보까지도 분명히 가지고 기다리는 그런 기다림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우리 믿는 자들의 기다림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기뻐하게 하실 것입니다. 나를 울게 한 그분이 다시 나를 꼭 웃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슬픈 현실 속에서도 그날에 대한 기다림을 잊지 마시고 삶에 지쳐 아무렇게나 자신을 내던져 버린 이웃들에게도 그분이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힘껏 전하며 소망 속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야 말로 이 마지막 시대를 사는 가장 행복한 인생일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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