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3. 8. 13. 21:40



땅의 유산, 영원한 유산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유산을 만드는데 인생을 보낸다.
그들은 죽은 후에 기억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느냐가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평생 이룩한 것 이상으로 이룩할 것이고
기록은 깨어지며 명성은 사라지고
공로는 잊혀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지구상에 유산을 남기기 위해 사는 것은
근시안적인 목표일 뿐입니다.
영원한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사는 것이
시간을 더 중요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억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것이 아니라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자들임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아브라함에게 다가오신 하나님
아담 이후 최초로 하나님이 벌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 역사에 새로운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간섭하신 장면이었던 창세기 12장.
자신을 통해 엄청나게 위대한 계획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는 것을
그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그 목소리 하나만을 의지해서 떼어놓았던 발걸음.
그의 여정은 묵상하면 할수록 새로운 깨달음이 다가오곤 합니다.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하나님이 우리의 때를 가장 잘 아십니다 - 창세기 30장 14절-24절
14.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의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오늘 분문의 말씀을 보면, 레아는 야곱에게서 자녀를 낳았지만 라헬은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라헬에게 하나님은 자녀를 허락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레아와 그녀의 시종, 그리고 라헬의 시종으로부터 10명의 자녀를 낳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2절을 보면,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하나님은 이 때가 라헬이 아기를 낳을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라헬이 원했던 시간과는 달리 하나님은 그 시기를 결정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머리로 이해할 수 없고 답답한 일을 경험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 것같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내가 바라던 일들이 계속해서 좌절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고 있느냐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의 모든 상황을 다 아시고, 내가 얼마나 교만한지를 잘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시기와는 다른 때에 이루실 때가 있습니다.

오늘 라헬이 임신하게 된 이후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라헬의 인생에서 부족한 것 한 가지가 있었다면, 그것은 자녀가 없다는 사실이었을 겁니다.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 할 만큼 매력적인 여자였지만, 그녀에게 자녀가 없다는 사실은 큰 아픔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서 라헬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닐까요? 라헬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문을 가지게 된 것이 그 아픔을 통해서 가 아닐까요?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돌아보면, 바로 그 때가 가장 나에게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내일의 염려를 가불하지 말라


인간은 첫째 소유해야 할 것을 소유하지 못 할 때에
불안과 염려가 온다.
집, 졸업장, 직장, 건강과 넉넉한 생활비를
소유하지 못 할 때에 인간은 염려한다.
둘째로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을 때,
내 능력과 지식으로 할 수 없을 때 염려하기 시작한다.
셋째는 미래에 대한 염려이다.
오늘은 먹고 마셨지만 내일은 어떻게 살지 불안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고 하셨다.
한국에서는 직장인들이 돈이 없을 때 회사로부터 가불을 한다.
미리 돈을 찾아 쓰는 것이다.
그와 같이 우리도 생기지도 않은 일을 위해
내일의 염려를 가불하여 쓰고 있는 것이다.
-이태근 목사의 ‘인간의 염려’에서-

건강이든 생활에 관한 것이든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긴다면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함과 걱정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걱정하지 말라’ ‘근심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는 말이 365번 나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염려를 주님께 맡기십시오.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꼐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_창세기 15장 5-6절

가슴 벅찬 약속을 받았던 아브라함.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것은 20년 남짓의 길고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과도 같았던 그 시간동안
아브라함은 얼마나 많은 마음의 싸움을 했었을까요.

그 긴 시간동안의 넘어짐과 패배감 속에서 그는 연단되고, 빚어졌습니다.

긴 기다림 끝의 달콤한 응답 앞에서도 덤덤하게 내어드릴 수 있었던 비결 아니었을까요?

아브라함을 묵상할수록
신앙생활의 '초연함'을 배우게 됩니다.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동풍 부는 날 - 이사야 27장 7~13절
7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8절).
<동풍>은 뜨거운 열기를 품고 저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곡식과 많은 초목들을 말라 죽게 하는 강한 열풍을 말합니다(창 41:6, 출 10:13, 욥 27:21, 시 78:26, 렘 18:17, 합 1:11). 동풍은 요란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극히 해롭고 위험한 바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동풍까지도 통제하시고 그 한계를 정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야말로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고전 10:13)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체질을 아시사 결코 진노하심을 한꺼번에 다 쏟아 붓는 과격한 분이 아니시기에 그렇습니다.

아세라와 태양신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9절).
한갓 우상이요 생명 없는 돌덩이일 뿐인 아세라와 태양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거짓 신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에브라임은 우상과 연합했고, 또 우상 앞에 엎드려 복을 빌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상의 제단을 쳐서 부서진 횟돌 같게 하시고 다시는 서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혹 당신은 지금 아세라와 태양신을 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헛된 우상이나 거짓 신 앞에 절하며 점집을 드나들지는 않습니까?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돈이나 권력이나 쾌락을 주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지는 않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런 우상들을 섬기며 절하며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어느 날 그 모든 거짓 신들을 치사 마치 횟돌 같이 부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상숭배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할 것입니다.

앗수르 땅과 애굽 땅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13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상이나 거짓 신들과 같지 않으셔서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당신의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큰 나팔>을 부시면 저 원수의 땅 앗수르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사람도, 저 애굽의 나일 강가에서 종살이 하던 사람도 다 돌아와 성산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백성을 버리시거나 잃지 않으십니다. 우상 앞에서 절하는 자는 그 우상을 횟돌 같이 부수셔서 돌이키시고, 앗수르로 또 애굽 땅으로 잡혀간 자는 큰 나팔을 부셔서 다시 성산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게 하십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
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가는 일


작은 나룻배가 부두에 가까이 가면 밧줄을 던져서
부두에 있는 쇠기둥에 밧줄을 단단히 붙들어 맨다.
그리고 사공은 서서히 줄을 잡아당긴다.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천천히 부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룻배 쪽으로 부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룻배가 천천히 부두 있는 쪽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김창근 목사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에서-

기도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끌어내리며
우리 뜻에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하며
하나님의 뜻에 우리를 맞추어갑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합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만남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영혼이 자라 가는 신령한 교제이며.
그의 뜻대로 사는 법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엄마의 사랑
갓 태어난 아기와 엄마의 눈빛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전적으로 무능력한 존재와
그 모습을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랑에 겨운 눈빛.
내가 저러한 모습이었을 때, 나를 안은 존재가 어떠한 분인지도 모를 때.
그분은 저 눈빛으로 다가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구나.
내가 눈을 뜰 때까지 품으시고 길러주셨구나.

그리고 우리가 그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양육의 기쁨도 허락해주셨구나.. 하고 말입니다. ^^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술취한 자들 - 이사야 28장 1~5절
1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4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의 영화가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에브라임은 풍요롭고 아름다워 가히 여호와의 동산이라 부를 만 했습니다. 기름진 골짜기가 무수히 많았고(1,4절), 사마리아는 그 꼭대기에 있었으며 에브라임의 <면류관>으로서 영화로움과 풍요로움을 한껏 자랑하며 교만하게 우쭐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모든 값진 것들을 오로지 그들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만 그릇되게 악용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방탕에 빠졌고, 술에 취해 언제나 왁자지껄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에브라임의 면류관이라는 사마리아에는 술에 빠진 자들, 술로 망한 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쇠잔해 가는 꽃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1절).
에브라임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며 영화로운 관이라고 하던 사마리아가 이제는 모두가 부끄러워 하고 수치스러워 할 모습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나오는 <교만한 면류관>은 누가 술을 더 많이 마시는지를 겨루어 승리한 자에게 씌워주는 화관을 말합니다. 그들은 그만큼 술을 즐겼고, 남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는데 그것은 결국 그들에게 큰 화가 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멸망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누렸던 지금까지의 풍요와 영화가 한 송이 꽃이었다면 이제는 술과 방탕과 교만으로 시들어 점점 더 추한 모습으로 쇠잔해 가는 꽃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알코올 판매량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참 이슬>이라는 소주는 출시한지 10년 만에 무려 140억 병이 팔렸다고 합니다. 자살율 세계 1위,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 이혼율 세계 1위에 이어 술 판매율까지 1위를 기록한 나라, 과거 에브라임처럼 <쇠잔해 가는 꽃>의 운명 같을까 걱정입니다.

발에 밟힌 면류관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3절).
술 취한 자들은 어리석음에 빠져서 교만하기 쉽고, 부끄러운 줄도 모른채 허풍을 떨며 스스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절 에브라임은 제사장과 선지자들조차도 술에 취해 <옆걸음을 치며 환상을 잘못 풀고 재판할 때 실수>(7절)를 저지를 정도였습니다. 술은 사람을 방종하게 하고 교만하게 하며 영적으로 눈 멀고 귀 멀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라>(롬 13:13)고 했습니다. 또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잠 20:1)고도 했습니다.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란 그들의 모든 것이 발가벗겨져서 가장 치욕적인 멸시와 굴욕을 당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부디 술을 멀리 하십시오. 술에 중독되지 마십시오. 믿는 자들 중에는 아직도 음주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백해무익입니다.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진정한 재물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옷은 살 수 있어도 인격은 살 수 없다.
집은 살 수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질이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부자가 되어 좋은 집에 살고
잘 입고 잘 먹고 부귀영화를 누려도
하나님 없이는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진리탐구회의 ‘가산이 적어도’에서-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부자인가? 가난한 자인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느냐 안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돈 없으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세상 속에 산다 할지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굳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잘 섬기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십시오.
우리 집안의 진정한 재물은 믿음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최고의 사랑, 믿음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듯이
믿음을 타고 하나님께 다가가길. :)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아름다운 인생 작품 - 마태복음 13장 53~58절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살아가면서 이력서를 써야 할 때가 있고, 행정적으로 신상카드를 작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카드 안에는 직업란이 있지요. 예수님께서 만약 신상카드를 작성하셨다면 직업란에 무엇이라고 작성하셨을까요?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자라나면서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 외에 나사렛이라는 지역을 별로 떠나본 적은 없으십니다. 나이 30세까지 아버지 요셉의 목수 일을 도와서 일하셨을 것으로 추측해 볼 때, 신상명세서에‘목수’라고 적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하시다 고향으로 돌아가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면서도 반응은 좋지 않았지요.‘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 아닌가! 이 사람의 형제와 누이동생도 이 근처에 살고 있지 않느냐’하면서 예수님을 무시하고 배척했습니다(55-56). 목수의 가정에서 태어나 쭉 성장했기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별것 아닌 것처럼 취급당하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원자를 보내시는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세상에 우연이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운데 행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목수의 가정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에 목수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목수의 가정에서 30년 동안 생활하시는 과정을 통해 놀라운 영적인 비결을 깨닫게 하셨던 것입니다. 즉 쓸모없고 모난 인생들을 쓸모 있게 만들어주시기 위한 영적 비밀을 깨닫게 하심으로, 구원자로 쓰시기 위해서 목수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목적이 있어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생을 다듬고 고치는 완전한 목수가 되십니다. 나의 인격과 삶의 구부러진 많은 부분이 있다면 그 분께 맡겨야합니다. 목수는 아무리 구부러진 나무도 다듬어 사용하기에 모든 목재의 가능성을 보고 적절하게 쓰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보시면서 그 가운데서 가능성을 보십니다. 베드로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는 어부였으나 장차 너는 게바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는 고기 잡는 어부였지만, 장차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을 말씀하시며 그의 가능성을 보셨습니다(마4:19).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쓸모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다듬어 가시고, 쪼아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기둥으로 만들어 가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시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 순종하셔서 하나님의 귀한 일에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미래를 너무 걱정하는 것도 안됩니다. 목재는 스스로 나는 이렇게 쓰임 받겠다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다듬어 갈 수 없습니다. 다만 목수의 눈에 발견되어 가능성만 인정되어진다면, 목수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뜻에 맞도록 나를 다듬어 주실 것입니다. 목수는 목재의 가능성을 보고 계시듯이, 나를 향한 개인적인 목표를 하나님은 가지고 계십니다. 나의 인생을 참 목수이신 예수님께 맡긴다면, 나의 삶에 완벽하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묵상]
- 나의 모난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기 위해 지금 어떤 부분을 다듬고 계십니까?(성격, 가치관, 육체 등)
- 앞으로 계속 더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찾아봅시다.

[기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이 땅에 나게 하시고 오늘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께 내 인생을 믿음으로 맡기길 원합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을 다듬어 주셔서 아름답게 사용해 주옵소서.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감으로 이 시대와 역사 속에서 귀한 사명 다하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모욕을 감내하면


시골에서 밭에 인분거름을 줄 때 냄새가 천지를 진동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면 거름으로 인분을 준 호박이
싱싱하게 자라고 잎이 검푸르고 고추도 주렁주렁 잘 자란다.
사람에게 모욕을 당할 때 갚으려면 안 된다.
모욕을 당할 때는 내 얼굴에 인분을 바르는 것 같다.
그러나 감내하면 싱싱하게 자란다.
-고세진 목사의 ‘체휼과 유업’에서-

일하다 보면 오해가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하고 사랑하고 남의 짐을 져주십시오.
왜냐하면 예수님은 구원할 가치도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남을 용서하지 못하겠습니까?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하나님의 손
내 걸음과 마음이
오직 나를 인도하시는 분의 기뻐하심에 합하여 질 수 있길.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 송미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더 좋은 삶을 선택하라 - 신명기 30장 15~18절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정해진 것으로 알고 쉽게 체념하지만, 인간의 삶은 운명론적인 요소보다 선택적인 요소가 더 많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눈을 뜨면 선택을 요구받게 됩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으며 누굴 만날까? 개인적인 일부터 사소하고 큰일까지 순간순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좋은 친구와 학교를 선택하고, 배우자와 직업을 선택하며, 좋은 음악과 서적을 선택하는 것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신앙인은 복음적이며 건강한 교회를 선택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유는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생이 결정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 앞에 두개의 길이 있으니 선택하라 하십니다(15). 이 축복과 저주는 바로 우리 앞에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내가’는 하나님이시고, ‘오늘날’은 살아가는 매일의 삶의 현장을 말합니다. 누구든지 복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저주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자유의지와 함께 그 책임을 지도록 창조하였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도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선택할 자유가 있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두 개의 길을 말씀하시며, 가기는 힘들고 가는 이가 적어도, 생명으로 가는 길을 가라고 하셨습니다(마태7:13-14).
그러면 두 길은 어떻게 다른 길일까요(16, 19). 축복의 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길입니다. 저주의 길은 다른 신을 섬기며,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17) 구원은 믿음으로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축복은 반드시 행위의 결과로 주어집니다. 그래서 16절 중간에 ‘그리하면’ 이렇게 해 주시겠다 하신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명령은 20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그를 의지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지 말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기계나 노예가 아닌 책임적 존재입니다.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로봇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사람의 운명은 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주팔자나 관상학은 기독교적이지 않습니다. 운명론은 아주 위험한 사상으로 사람을 쉽게 체념하게 만들어 나약한 인간을 만들어 버립니다. 비록 약간의 운명적 요소가 있더라도 이제 하나님을 택하시고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자유함이 있습니다(요8:32). 예수님이 이 모든 것을 다 십자가로 담당하시고 처리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입니다. 다소 힘들고 희생이 요구되어도 생명 길을 선택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지금부터 더 좋은 삶을 선택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고 의지함으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적용]
-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복된 길을 선택하며 갈 것을 결단하십시오.
- 유혹을 받아 다른 것을 섬기는 삶이 문제입니다. 지금 고백함으로 회개하고 돌아서십시오.
- 축복의 길은 나와 주님과의 관계인데 지금 점검해 보시고 부족한 점을 회복하십시오.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저에게 주어진 고귀한 자유를 육체의 욕심을 채우는 기회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회개하오니 새롭게 하셔서 복된 길을 선택함으로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옵소서. 하나님만 사랑하고 말씀 붙들고 주님만 의지하고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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