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다섯 가지 확신2013-3-27 |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라"(디모데후서 3장 14절) 요즘 같이 흔들리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필요하다. 흔들린 없는 마음과 신앙으로 자신을 꿋꿋이 지켜나가지 않으면 세상 풍조에 휩쓸려 들어 자신을 잃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자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성도의 확신으로 다섯 가지가 있다. 일컬어 “성도의 다섯 가지 확신”이라 부른다. 첫째는 구원의 확신이다. 예수를 믿음으로 이미 구원 받았다는 확신이다. 이 확신이 없이는 기독교 신앙은 한낱 윤리나 교양에 머무르게 되기 쉽다. 둘째는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 성령께서 나에게 임재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확신보다 더 큰 은혜도 없고 축복도 없다. 셋째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 받는다는 확신이다. 성경말씀에 우리의 기도가 응답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였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 받는 은혜가 쌓이면서 우리의 영적 세계 또한 깊어진다. 넷째는 천국소망에 관한 확신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나그네 길을 마치고 천국에 가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된다. 천국생활에 대한 확신은 어떤 유혹도, 어떤 시련도 이기게 하는 힘이다. 다섯째는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변화 되었으니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구호는 모든 교회가, 모든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확신이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이 위의 다섯 가지 확신을 품고 살아갈 때에 승리하는 신앙생활로 이어진다. |
성문어귀의 네 사람2013-3-28 |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다. 성경을 읽는 우리들에게는 적합한 말이다. 성경에는 숱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이지만 우리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다. 사건의 발단은 아랍 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성을 포위한데서 시작되었다. 공방전이 장기화되면서 사마리아 성안에 식량이 떨어졌다. 굶주린 백성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게 되었을 때다. 그런 처지에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가장 미천한 처지에 있었던 사람들을 통하여 베풀어졌다. 이 점이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는 말씀이다. 성문 어귀에 있던 네 명의 문둥병자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성문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였던 소외된 사람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온 민족이 직면한 위기에서 성문 안에 있는 잘난 사람들, 엘리트들을 통하여 구하여 주시지 않으시고 성문 어귀에 있던 민초(民草)들을 통하여 역사하셨다. 열왕기하 7장 3절에서 그들이 쓰임 받게 된 계기를 일러준다. "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사람이 있더니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힘없는 그들이 쓰임 받게 된 것은 첫째 그들이 주어진 운명을 그냥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떨치고 일어난 데서 시작 된다. "우리 어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는 자기결단에서 비롯되었다. 둘째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으로 출발하였다. 흔히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에 정면돌파(正面突破)란 말을 쓰는데 그들이 그렇게 하였다. 셋째 그들은 삶과 죽음을 초월하여 자신의 몸을 던졌다. 백척간두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하라는 말이 있다. '진정 도를 깨우치려면 백자 되는 막대기 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결단을 하나님이 사용하시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살리셨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다시 한 번 마음으로 새겨야할 말씀이다. |
사람만이 희망이다.2013-3-29 |
시인 박노해(朴勞解, 1957)는 1980년, 90년대 사회의식이 넘치는 작품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이다. 그의 필명을 '노동자의 해방'을 줄여 노해(勞解)라 지은 것만 보아도 그의 작품경향을 짐작할 수 있다. 그가 쓴 시 중에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가 있다. 그 시에서 한 부분을 인용한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샛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세상에는 값진 것도 많고 소중한 것도 많지만 사람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히브리서 2장에는 시편 8편을 인용하여 사람의 값어치에 대하여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인간이 무엇이옵니까? 당신께서 이토록 기억하여 주시다니! 당신께서 이토록 돌보아 주시다니,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우셨나이다. 당신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두셨나이다.'(히브리서 2장 8,9절)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였음을 일러 주는 내용이다. 미국의 GE사를 이끌었던 잭 웰치(Jack Welch, 1935~)가 기업성공의 비결이 사람임을 강조하여 다음같이 말하였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이 아니다. 자본도 아니다. 사람이다. 사람의 창조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당신이 할 일은 그 창조의 샘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는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우리 모두 서로를 믿고 합창하자 "사람만이 희망이다. 당신이 희망이요 내가 희망이다" |
이 성전을 헐라!2013-3-30 |
예수님은 3년 사역하시는 동안에 예루살렘에 두 번 방문하셨다. 첫 번째 방문에서 장사꾼들에게 점령당한 예루살렘 성전을 장사꾼들을 몰아내고 성전을 정화(淨化)하셨다. 두 번째 방문은 죽으러 가셨다. 첫 번째 방문 때에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시키실 때에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지으리라"이르신 말씀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였다. 유대인들은 성전을 신성시하여 성전을 훼손하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법이 있을 정도였다. 그들은 성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섬기노라 하면서도 하나님 보다 성전 건물을 더 중요시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성전건물 중심의 신앙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지으리라" 이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 이르신 것은 참 성전이신 자기 몸이 십자가에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내가 사흘 만에 지으리라"하신 것은 죽으신지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이르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신 초기부터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으신지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아시고 사역하셨다. 예수님은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묻히시고 그리고 "부활승리"하실 것을 미리 다 아시고 부활에 맞추어 사역을 펼치셨다. 그러기에 부활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다. 부활절을 이틀 앞두고 있다. 금요일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날이요 주일은 무덤을 깨치시고 부활하신 날이다. 올 해도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들도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노라면서 실상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을 섬기고 있지는 않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 신앙의 본질을 벗어나 비본질에 매달려 있는 우리들이 아닌지를 스스로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다시 이르신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지으리라” 우리들에게는 헐어야 할 가짜 성전이 있고 세워야 할 참 성전이 있다. 부활절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물으신다. 헐어야 할 성전이 우리들에게 없는지를 물으신다. |
건전하고 창조적인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자.2013-4-1 |
오늘은 부활절이다. 부활절은 성탄절과 더불어 기독교의 양대 절기이다.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신앙이다.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시작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크리스천이요,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자신도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에 이를 것을 믿는 사람들이 크리스천이다. 그러기에 만일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믿지 못하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한갓된 종교인은 될 수 있을지언정 진정한 크리스천은 아직 되지 못한다. 동두천 두레교회에서는 오늘 부활절 잔치를 벌였다. 1부 예배에 다섯 명에게 세례를 베풀고 성찬식을 올린 후 성가대에서 부활절 칸타타 찬양이 있었다. 점심시간에 온 교인이 푸짐한 식탁을 나누고서 2시부터 어린이들의 연극, 무용 발표에 이어 성인들의 연극 공연이 뒤따랐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내용으로 하는 연극이 감명이 깊어 교인들 중에는 흐느끼며 연극을 관람하는 분들도 있었다. 두레교회는 동두천 산속 깊숙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기에 교통이 몹시 불편하다. 그런 중에도 교인들이 한 달여 동안 밤마다 연습하여 부활절 날에 열연하는 모습이 고맙기 그지없다. 나는 성탄절, 추수감사절, 부활절 같은 절기 때마다 문화행사를 강조한다. 교인들에게 문화의 중요함을 거듭거듭 강조한다. 한국기독교는 백년이 조금 지난 역사이기에 아직 기독교 문화를 국민들 속에, 역사 속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나, 500년의 전통을 지닌 유교에 비하여 개신교는 아직 백성들의 혼속에 건전한 가치관으로, 창조적인 문화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한국교회가 강조하여야 할 분야가 문화운동이다. 성경의 본질에 뿌리를 두고 2천년 교회사의 전통을 이어 받으면서 한국의 토양에 토착화(土着化) 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創出)함이 한국교회에 주어진 과제이다. 그러기에 두레수도원과 두레교회는 비록 동두천 산속 후미진 곳에 터를 잡고 있는 작은 교회이지만, 기회 있을 때마다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온 교인이 즐기며 참여하곤 한다. 기독교 문화를 창출함에 불씨가 되자는 마음을 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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