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간구하지 않는 사람
우리는 종종 다 알면서도 오랫동안 간구조차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간구한다는 것은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돌이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시험을 만난 성도가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는 현상은, 이미 그 현상 속에 문제의 원인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채영삼의 [지붕 없는 교회] 중에서-
시험을 만났을 때 기도를 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시험이 나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나의 믿음을 점검하십니다. 깨어서 기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시험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
|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
| | | | | |
|
| |
|
|
|
밤꽃3 |
낮에나, 밤에나, 쉬지 않으시는, 내 하나님. 밤에도 아름다움으로 날과 곳을 채우시는구나. 그 성실하심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 시편 92편 3절. | | |
|
글쓴이 : 김성무 경북대학교 화학과 졸업 2009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2009 경북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졸업 2011 (주)두산 전자 BG |
|
| | | | | |
|
| |
|
|
하나님의 심문 - 욥 38:1-7 |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
|
욥의 이야기는 차원 높은 한 드라마입니다. 욥은 하늘과 땅의 재판관이신 하나님을 불의하다며 고발했고,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송 절차가 거의 끝나갈 무렵 예기치 못한 국면이 전개되었습니다. 욥이 기대한대로 하나님이 증언대에 서신 게 아니라 도리어 원고인 욥이 재판석에 서고 하나님이 그를 심문하기 시작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시며 무려 70가지가 넘는 질문을 던지십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머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1-3절).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4절).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신 당신의 사역에 관해 욥에게 연속적인 질문을 던지심으로 그를 겸허하게 만드시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질문 중 어느 것 하나도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창조가 이루어질 때 욥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욥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신비한 능력을 알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다스림과 관련해 하나님을 훈계하거나 잘못을 지적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욥을 낮추시기 위해 이렇듯 욥이 땅과 바다에 대해서조차 무지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게 어찌 욥만의 문제며 욥만의 무지겠습니까?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살아계시고 참되신 권능자시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말씀으로 우리로 하여금 언제라도 그 분만을 의지하라는 격려의 말씀에 다름 아니라는 것입니다(사 51:13, 16).
누가 도량법을 정했는가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5절). 땅의 구성은 모든 부분들이 놀라울 정도로 대칭과 비례가 잘 맞게 이뤄져있으며 정교하고 정확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수치를 재고 척량줄을 띄웠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이 땅의 원둘레와 직경, 그리고 지구 위에 그러진 수많은 경계들을 설정하였을까요? 그렇습니다. 누구도 이 땅이 처음 어떤 도량법과 치수에 의해 설계되고 실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은 지금 피조 세계에 대해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욥을 침묵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도전하시며 압박하신 말씀입니다. 네가 아느냐며 도발하신 하나님의 이 질문에 함축된 깊은 뜻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욥의 신변과 욥의 인생에 일어난 모든 일들도 하나님만이 아시고 하나님만이 주관하실 뿐 욥 자신도 전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도 이 사실을 깊이,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고 그럴 때만 정녕 참되고 겸허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모퉁잇돌은 누가 놓았는가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은 누가 놓았느냐>(6절). 하나님이 이 지구를 어떻게 공중부양 상태로 우주에 떠 있게 하셨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 사역을 마치 건축행위에 비유하시며 모퉁잇돌은 누가 놓았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사역과 마찬가지로 구속사역 역시도 완전하고 완벽하게 행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친히 주초와 모퉁잇돌이 되신 구원사역 역시 견고하며 완전할 뿐 아니라 이 땅 만큼이나 견고합니다. 이제 하나님은 창조의 새벽에 불렀던 별들이 노래며 천사들이 기뻐하며 질렀던 소리를 욥에게 한 번 해보라고 하십니다(7절). 왜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영광은 이성을 가진 그의 모든 피조물들이 큰 기쁨으로 송축해 옳고 마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하나님을 드높이십시오. 내일이 올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더욱 풍성한 기쁨과 감사를 바치십시오. |
|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