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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초대교회의 모습은, 사람들이 모였던 장소를 말한다면 개인집이나 핍박을 피한 지하묘지 카타콤이 고작이었을 것이다. 바울이 말한 대로 교회는 건물 중심의 교회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사람들이 교회요, 교회된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가리켜 지역 명칭을 붙여서 교회라고 한 것뿐이다. 건물에 교회란 간판을 내걸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건물이 교회인 것처럼 착각하게 된 것이다. -케이빌더 조의 [교회를 알면 교회가 산다] 중에서-
교회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된 교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회복은 건물이 아니라 성도의 삶입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여 선택하신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온전한 교회가 될 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아가는 자들이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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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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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
터벅이는 지친 걸음. 하루를 보낸 안도와 허전함. 달과 별의 아름다움으로 채우시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136편 9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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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성무 경북대학교 화학과 졸업 2009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2009 경북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졸업 2011 (주)두산 전자 B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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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 창세기 17장 15-27절 |
창세기 17장 15-27절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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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규례를 지킬 것을 요구하시면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웃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나이가 100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시려면 자신이 좀 더 젊을 때 이루어주실 것이지, 이제 나이가 100세가 된 사람에게 아들에 대한 약속을 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웃음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쩌면 아브라함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서 아들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여종 하갈을 통해서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스마엘이나 잘 키우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서 아들이 나올 것이라는 약속을 깨뜨린 적도, 포기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그 때와 시기를 하나님의 손에 두셨을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19절에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고 다시 한 번 약속을 확인시켜 줍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자마자,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각을 접고서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마엘을 비롯한 가족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비록 자신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아브라함은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의 길에서, 내가 보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미 포기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방향이 달라져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내가 그 약속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은 능히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포기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후회하지 않으시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나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 기분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굳게 서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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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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