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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선민이었습니다. 선민이란 다른 민족을 제쳐 놓고 이스라엘 민족만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주어진 민족이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특별히 많은 복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복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민족으로서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사는지를 다른 열방에게 보여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손희영의 [교회란 무엇인가] 중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부르신 까닭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시려는 계획 때문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유언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믿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나눌 것을 요구하십니다. 가슴에 품은 영혼에게 우리의 입술을 열어 좋은 소식, 복음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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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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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
너는 가늘고 긴 몸에 장난이 가득한 모양을 가졌다. 너는 아이들이 웃음을 터트리도록 간지러운 털을 부벼댄다 너는 아름답지 않고, 너는 향기롭지 않지만, 너는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랑스런 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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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직 스튜디오 올봄, 디자인 피콕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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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욥 29:1-10 |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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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여기서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고난이 오기 전, 부유하고 성공한 인생을 구가하던 지난 시절을 추억합니다. 누구나 시련을 당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믿는 사람들도 고통스러운 시험을 당할 때 흔히 과거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누리며 살던 시절을 회고하며 그 때를 몹시 그리워합니다. 욥도 지금 그렇게 자신의 영혼을 마비시킬 만큼의 고통스러운 위기 가운데서 이전 가족들과 함께 누렸던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사모하고 있습니다.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다.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3절).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밝은 은혜의 빛이 따뜻하게 비치고 모든 것이 아름답고 건강했던 지난 세월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빛이 있는 동안은 거칠 게 없습니다. 마음껏 활동할 수 있고, 그야말로 그 빛을 힘입어 암흑 속으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치는 동안에는 위축될 필요도, 떨 필요도 없습니다. 밝은 표정과 환한 모습으로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은혜의 빛으로 모든 의심과 회의를 몰아내 주시고 슬픔과 근심을 물리쳐 주십니다. 만사가 형통하게 하시고 마음을 즐겁고 평안하게 해주십니다. 그러나 그 빛이 사라지자 최악의 아픔과 고통이 밀려와 욥을 흑암한 미로에 빠뜨리고 만것입니다. 아직 빛이 있을 때 더 열심히 사십시오. 빛이란 언젠가는 반드시 꺼집니다. 굳이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가 아니더라도 욥의 경우처럼 반드시 그 빛이 사라질 때가 옵니다. 그 때 지난 세월 내 머리 위를 비추던 빛을 그리워하며 아쉬워하지 마시고 지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사십시오.
원기 왕성했었다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4절). 그랬습니다. 욥도 과거에는 누구보다도 건강했고, 활력에 넘쳤으며 열정에 가득차서 일했습니다. 지치는 법도 없었고, 웬만해서는 피곤한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모든 게 최악이고 바닥입니다. 몸은 병들어 만신창이고 마음은 무너져 심연을 헤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왕성하게 활동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쓰러져 식물인간이 된 경우라든가 아예 세상을 떠난 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건강조차도 마냥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욥의 비애감과 소외감, 비참함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2:7). <내 날에는 구더기와 흙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7:5). 건강할 때, 원기 왕성할 때 더 열심히 하나님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건강을 잃고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은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유지들이 말을 삼갔다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9-10절). 과거 내가 잘 나갈 때, 힘이 있고, 돈이 있고, 권세가 있을 때는 모두가 나를 의식하며 대접하며 높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고개를 돌리고 나를 피하고 외면합니다. 친구들도 나를 멸시하고 정죄하며 이 모든 시련이 다 하나님의 진노요 심판이므로 회개하라고 윽박지릅니다. 심지어는 사랑하는 아내마저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며 가출했습니다. 욥은 지난 세월 귀인으로 대접받고 존경받던 시절을 회상하며 더욱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형편이나 처지, 신분, 지위, 명예 따위는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가족관계도 변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 무엇도 절대적이지 않고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결코 변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으십니다. 따라서 주님을 바라보며 사셔야 실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이 가을에 더욱 주님을 가까이 하시고 더욱 주님을 바라십시오. 조석으로 변하는 세상이 아니라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사십시오. 그래야 당신의 인생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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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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