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적, 헤브루타 교육(2)2012-5-22 |
이스라엘의 교육은 특이하다. 종교와 교육이 일치된 교육이다. 그들의 교육은 자기들의 민족종교인 유대교(Judaism) 기반 위에 가정과 학교가 힘을 합하여 자녀교육을 실천한다. 한마디로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삼위일체로 이루어진 교육이다. 이런 교육으로 지금 온 세계가 불경기를 맞아 허덕이는 현실에서도 그들은 불경기를 모르고 지낸다. 모든 나라들의 은행이 흔들리고 국가들이 부채로 시달리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만큼은 은행이 한 곳도 흔들림이 없다. 국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그런 저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더욱이나 그들은 아랍 국가들과의 오랜 전쟁 상태에 놓여 있는 처지이다. 아랍인들의 테러로 수시로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그런 중에서 번영을 계속하고 있을까? 다시 말해 그들의 탁월한 교육시스템 탓이다. 그들의 교육의 중심에 "헤브루타 교육"이 있다. 헤브루타는 한 마디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질문과 대답이 되고, 대화가 깊어진다. 거기서 더 깊어지면 토론이 되고, 더욱 깊어지면 논쟁이 된다. 헤브루타가 어떻게 우수한 유대인들을 길러낼까? 한국의 어머니들은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면 오늘은 선생님께 무엇을 배웠니? 하고 묻는다. 그러나 유대 어머니들은 다르다. "오늘은 선생님께 무엇을 질문하였니?"하고 묻는다. 질문 많이 하는 어린이가 똑똑한 어린이이다. 질문이 많은 곳에 발전이 있다. 질문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토론과 논쟁 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상대의 말을 들으며 그에 대해 답할 말과 논리를 치열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다양한 견해, 다양한 시각을 지니게 된다. 이것이 헤브루타의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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