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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한국 大卒者의 文書독해력은 文明국가중 꼴찌!/ 趙甲濟

鶴山 徐 仁 2012. 3. 11. 16:50

한국 大卒者의 文書독해력은 文明국가중 꼴찌!
40여년간 지속된 漢字말살에 의한 韓國語파괴가 '大卒文盲者'와 '배운 무식자'를 양산, 전통과 역사를 파괴하고 교양과 文明의 토대를 허물면서 從北得勢의 토양을 만들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국가 지도층이 全無상태란 점이다.
趙甲濟   
 한국인은 세계 最高 학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아래 조사에 따르면 文書 해독력은 文明국가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大卒者들일수록 수준이 낮다.
大卒者들일수록 광우병-천안함 등 좌익 선동에 속아 넘어가는 비율이 높은 것과 상관 관계가 있을 듯하다. 한국인의 상당수는 '배운 무식자들' 그룹에 속한다.


‘한국成人의 文解실태와 OECD 국제비교 조사연구(이희수·한유경 외(2003)’에 따르면 한국成人의 약4분의 3(75.8%)은 文解力이 1~2단계로서 일상 생활에서 지장을 받을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文解力 1단계는 ‘의약품의 설명에서 나타난 정보로부터 아이에게 투약할 약의 量을 정확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규정했다. 2단계는 ‘일상적인 문해능력이 요구되는 일에 가까스로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새로운 요구에 부딪쳤을 때는 문해능력이 부족’으로 규정했다. 3단계는 ‘복잡한 일과 일상에서 요구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 높은 문해수준에서 요구되는 여러 정보를 통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으로 규정했다. 4·5단계는 ‘고도의 정보처리 및 기술 능력 구사’로 규정했다.>

문해력이 4~5 단계라야 여러 갈래의 정보를 종합, 복잡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즉 지도층이 될 수 있다. 이 단계에 속한 한국成人은 2.4%로서 23개 조사대상(나라 및 언어권)중 22등이다. 칠레가 1.5%로서 꼴찌이다. 한국 成人의 고급문서 해독력(4~5급)은 선두그룹인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10분의 1 정도이다. 스웨덴 35.5%, 노르웨이 29.4%, 덴마크 25.4%, 핀란드 25.1%. 한국의 성인들은 세계 最高 학력층인데, 文書해독력이 왜 이렇게 비참한가? 고급문서에 관한 한 거의 文盲者 수준이다. 


위의 논문은 국가별 學歷別 문해력을 조사하였다. 여기서도 한국은 23개국 중 최저로 나타났다. 中卒者의 문해력은 23개국중 18등, 高卒者는 23개국중 22등, 大卒者는 23개국중 23등이었다.

왜 '배운 無識者' 현상이 생겼나?  이는 漢字말살-한글專用의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閔賢植(민현식) 교수는 2009년에 발표한 ‘국어 능력 실태와 문법 교육의 문제점’이라는 논문에서 '한글 덕분에 단순 문맹률은 낮으나, 規範(규범) 교육이 부실하여 실질 문맹률의 지표인 문식성(文識性, literacy)이 낮고, 高학력자일수록 낮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고학력자일수록 실질 文盲率이 높아진다는 놀라운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閔 교수는 “1990년부터 중학교에서 漢字(한자)가 선택 교과로 格下(격하)돼 한국인의 한자 및 한자어 이해력이 급감하고 있다”며 “한글專用으로 인해 한자어의 語源의식 상실로 한글 세대에게는 漢字語(한자어)의 同音異義語(동음이의어)가 多義語(다의어)로 인식되는 多義語化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閔 교수는 예로 ‘진통’(陣痛: 산모가 해산 할 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통증)과 ‘진통’(鎭痛: 통증을 가라앉혀 진정시킴)을 들었다. 醫大의 산부인과 학생들이 ‘산모가 진통을 시작하자 진통 주사를 놓았다’라고 한글체로만 익히다 보니 語源의식이 없어 同音異義語로 별개인 이 두 단어를 한 단어의 多義語인 것으로 착각하는 의식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미묘한 차이의 전문 개념의 한자어들에 대해 정확한 개념 변별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어휘력도 줄게 된다는 것이다. 가령 ‘人才(인재)’와 ‘人材(인재)’ / ‘配置(배치)’와 ‘排置(배치)’의 경우에도 ‘人才’는 재주가 뛰어나게 놀라운 사람이란 뜻이고, ‘人材’는 학식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란 뜻이다. ‘配置’는 사람이나 물자 따위를 일정한 자리에 알맞게 나누어 둠이란 뜻이고, ‘排置’는 일정한 차례나 간격에 따라 벌여 놓음이란 뜻인데 이런 변별 의식이 사라져 버리니 그만큼 어휘력과 文解力이 약해지는 것이다. 즉, 문해력의 약화는 어휘력의 약화가 불러온 결과이고 어휘력의 약화는 한자말살로 漢字語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게 된 때문이다.

漢字말살은 어휘력와 약화와 한국어의 반신불수를 초래한다. 語彙力(어휘력)과 文解力이 약해지면 인간의 知能이 떨어지고 이게 全사회적 현상이 되면 민족과 국가의 집단 知性이 약해진다. 저능화된다는 이야기이다. 국가의 저능화는 기억력과 분별력의 약화로 나타난다.

漢字는 한민족의 역사와 전통과 가치관을 담고 이어가는 媒體(매체)이다. 한자말살은 역사와 전통말살로 이어진다. 동양에서 한자말살을 주도한 세력은 공산주의자들인데 이들이 노린 바가 바로 역사와 전통의 말살을 통한 계급혁명이었다. 
한자말살에 의한 한국어 파괴는 필연적으로 國史와 國語의 왜곡과 훼손으로 이어진다. 이는 민족과 국가의 근본인 母國語와 역사의식에 기초한 애국심을 무너뜨린다. 계급을 민족과 국가 위에 놓는 공산주의자들이 바라는 일이다.
좌익들이 漢字말살로 한국어를 반신불수로 만든 결과는 민족적, 역사적, 국가적 기억장치가 망가지는 현상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6.25 남침자를 모르고, 천안함 폭침자를 모르고,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한 것인지 위험한 것인지를 모르며 김정일이 악당인지 친구인지(敵인지 동지인지)를 분별하지 못한다. 기억장치의 고장은 진실과 허위, 善과 惡, 敵과 동지를 분별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漢字말살이 '大卒 文盲者'와 '배운 無識者 현상', 그리고 從北得勢의 근본 원인임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2010년 5월 26일 《한국일보》는 <정부의 천안함 사태 원인조사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1%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신뢰하지 않는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9.9%였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많았다는 것이다. 덜 배운 사람일수록 현명하고 배운 사람일수록 어리석다는 결론이다. 

정부발표를 신뢰한다는 답은 60세 이상층이 89.9%에 달했고 50대(84.7%), 40대(70.2%)의 순이었다. 믿지 않는다는 답은 60세 이상층에선 4.8%인 반면 20대는 41.6%나 되었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믿지 않는다는 정답은 中卒 이하층에서는 9.4%로 가장 낮았고 대학 재학在學 이상층에서는 30.7%로 가장 높았다. 세계 최고 학력(2030세대의 대학졸업률은 약 60%)과 세계 최고 대학 진학률(약 80%)을 자랑하는 한국의 젊은층이 속아 넘어가는 데도 1등이란 희한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역사와 전통과 가치관은 교양과 文化와 文明의 근본이다. 한자말살은 文明파괴로 가는 지름길이며 삶의 수준을 原始化, 저질화시킨다. 일찍이 吳之湖 선생이 예언한 대로이다.

1971년에 쓴 《국어(國語)에 대한 중대(重大)한 오해》란 소책자에서 그는 이렇게 예언했는데 불행히도 적중했다.

<그러면, 이 땅에서 한자가 깨끗이 소멸한 다음에는 어떤 사태가 야기될 것인가.
1.소수(少數)의 특수 지식인을 제외한 일반 국민은 언어능력의 원시화에 의한 사고능력의 퇴화로 말미암아 국민의 정신상태는 한자 수입 이전의 저급한 단계로 환원될 것이다. 젊은 세대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사태가 이미 진행 중에 있다.
2. 학술을 연구하는 자는 필리핀이나 인도처럼 순전히 유럽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 결과 국민은 백인화(白人化)한 소수의 지식귀족과 한글밖에 모르는 다수의 원주민 저지식족(低知識族)의 두 가지 계층으로 나누어질 것이다.
3. 우리의 민족문화는 황인문명(黃人文明)의 일환으로서 한자와 한자어를 바탕으로 생성하고 발전되어 왔다. 우리는 한자를 없앰으로써 이 강토에서 수천년 동안 연면(連綿)히 계속되어 온 우리의 고유문화는 그 전통이 단절될 것이다. 그 불가피한 결과로 국민의 생활감정과 사고방식은 외형적, 또 말초적 면에서 구미화(歐美化)할 것이다.
4. 동양문화권으로부터 스스로 이탈함으로써 한민족은 천애무의(天涯無依)의 문화적 고아가 될 것이다.>


40여년간 지속된 漢字말살에 의한 韓國語파괴가 '大卒文盲者'와  '배운 무식자'를 양산, 전통과 역사를 파괴하고 교양과 文明의 토대를 허물면서 從北得勢의 토양을 만들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국가 지도층이 全無상태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