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하나님의 형상(5)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2. 1. 24. 00:01

title

하나님의 형상(5)

2012-1-20

고대사회에서는 왕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식하였다. 왕은 하나님의 형상을 띠고 지상에 임하여 있는 분이라 인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모든 사람이 왕의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된다. 모든 사람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인 왕의 존엄성을 띠고 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 얼마만큼 존엄하냐? 왕의 신분만큼 존엄하다.

신약성경 베드로 전서 2장에 이르기를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하였다. 성경적인 관점에서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이요 제사장이다. 그래서 존엄하고 존귀하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말도 있지만, 모든 인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의 존엄성을 지녔고 제사장의 고귀함을 지녔다. 그래서 다른 무엇과도,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하고 고귀한 존재이다.

그러기에 참된 평등사상은 창조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모두가 창조되던 때부터 왕의 존엄성을 지니고 창조되었기에 존엄하다. 그래서 인류 역사에서 인간 개개인의 존엄성을 깨우친 것은 성경이요 기독교였다. 하나님 앞에서 왕도, 하인도, 남자도 여자도,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왕처럼 존귀하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 가르침의 시작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