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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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새벽종소리] 2011년12월17일 QT - 구원의 시간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12. 19. 15:46



구원의 시간


구원의 시간은 미래가 아니라 영원이다.
영원은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포괄한다.
따라서 구원은 죽은 후에만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순간부터 영원까지 역사한다.

-김동호 목사의 ‘깨끗한 고백’ 중에서-


주님을 만날 날을 기대하며 사는 것만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그 증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 역시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구원의 시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께 모든 죄를 내려놓고 용납 받은 그 시간,
새롭게 거듭나 자녀라 칭함을 받은 그 때부터
우리는 이미 주님 앞에 있습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삶,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구원받은 자의 기쁨과 능력을 누리십시오.
삶 속에서 천국을 세워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람의 본분 - 전 12:13~14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3절).
현자가 이 전도서를 마감하며 최후로 당부한 말씀은 바로 <사람의 본분>을 다 하라는 것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될 뿐인 인생>이나 그래도 사람의 본분을 지키면 살만하고 또 복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자가 마지막으로 밝힌 <사람의 본분>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하나님 경외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13절).
자고로 으뜸가는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 경외>입니다. 두 말할 것도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 경외>가 그 인생의 첫째 본분입니다. 몇 년 전 한 청년이 자기 집 아파트 9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습니다. 아버지는 강남 모 교회의 장로고 어머니는 권사였습니다. 그날도 아버지가 주일 4부 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시간에 27세의 아들이 집에서 투신한 것입니다. 그동안 심한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하는데 그 어머니가 가장 비통해 한 것은 오직 공부만 강요해 왔지 하나님 경외는 한 번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며 처절하게 자책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하나님 경외는 사람의 본분이요 인생의 근본입니다. 본인도 자식도 오직 하나님 경외를 통해서만 행복해질 수 있음을 조금도 믿어 의심치 마십시오.

명령을 지킴
<…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13절).
신앙이란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규범이고 생활원칙입니다. 물론 우리는 율법적인 사고나 관념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복종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율법시대가 아니라 복음의 시대요 은혜의 시대이므로 율법주의적 신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은혜로 얻은 것이지 율법을 지키므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은혜로 얻은 구원에 대해 기뻐하며 감사하며 스스로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살면 하나님이 참 기뻐하시고 또 우리의 삶도 대단히 경건해지고 거룩해집니다. 그게 바로 성화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기여하는 삶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사는 삶이야말로 우리 인생들의 가장 소중한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선악 간에 심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14절).
이 세상 삶에도 연말결산이 있듯이 우리 인생들의 생애에도 엄정한 최후 정산이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인생의 근본이요 엄숙한 진실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의 재판장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사실 중요합니다. 그 때는 우리의 모든 선악이 밝혀지고, 호리도 남김없이 그간의 삶의 진상이 다 폭로됩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입니다>(고전 3:12-13). 부디 그날의 심판이 영원한 불행이 아니라 가장 풍성하고 복된 결산이 되도록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