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2.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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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2011-12-15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쉬운 질문 같지만 본질적인 질문이다. 어떤 이가 이르기를 “신이 지루하여 심심풀이로 인간을 창조하였다”라고 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을 흉내 내어 "태초에 권태가 있느니라"고 표현하고는 신이 권태로워 인간을 창조하였기에 인간에게는 항상 권태가 따른다고 말하였다.

 

각설하고 이 질문에 대한 성경적인 정답이 무엇일까?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랑할 파트너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말이 정답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나눌 대상으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에 가장 행복하다. 나는 대학시절에 종교철학을 공부하였다. 종교철학에서는 지구상의 많고 많은 철학과 종교들이 추구하는 최종, 최고의 목표를 한 가지로 결론 짓는다.

 

바로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이다. 인간이 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신인합일의 경지라 이르고 이런 경지에 도달함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최상의 행복이라 한다. 그래서 모든 종교, 모든 철학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가 바로 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라 한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에서는 이런 상태를 쉽게 간결하게 그리고 평범한 말로 표현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장 9, 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