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린 교회(3)2011-12-12 |
안디옥 교회와 알렉산드리아 교회는 초대교회 시절 해외선교 내지 이방선교의 교두보였다. 그러나 3.4세기를 지나며 이 지역 교회들이 복음의 본질에서 이탈케 되면서 서서히 약화되어가다가 결국은 역사에서 사라져 갔다. 한때 왕성하였던 교회들이 왜 사라져 버렸을까? 앞의 두 묵상에서 두 가지 이유를 지적하였다. 첫째는 성경 말씀 자체를 소홀히 하였던 점이다. 둘째는 당시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성도다운 거룩한 생활이 뒷받침되지 못하였던 점이다. 오늘은 세 번째 이유를 언급할 차례이다. 다름이 아니라 세계선교에의 정열을 상실 하였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에서 12사도와 바울을 위시한 크리스천들은 세계선교에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교회가 안정되어가면서 선교에 대한 정열은 사라지고 안일함 속에 안주하는 교회로 변질되어 갔다. 독일 신학자 EMIL BRUNNER가 말하였다. “불이 탐으로 존재하듯이 교회는 선교함으로 존재한다.” 옳은 말이다. 교회가 지상에서 존재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명확하다. “선교함으로”“선교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그러나 3.4세기 이후로 소아시아지역과 북아프리카지역 그리고 중동지역의 교회들은 선교에의 열정이 식어버렸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마치 운동하지 않는 사람과 같아서 병들어 죽어가게 된다. 그 시대가 그런 시대였다. 선교하지 않는 병든 교회, 죽어가는 교회로 지나다가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교회가 되고 말았다. 지금 한국교회가 깊이 되새겨야 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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