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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거부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자기 거부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정말 내가 누구인지 안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우리가 말할 때 우리는 어두움으로 향하는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자기를 경시하는 것이 겸손의 미덕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모두 귀한 사람들이며 또한 하나님의 순수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쁘게 인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헨리 나우웬의 ‘영혼의 양식’ 중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거부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또 과거에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평생을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아가거나 자기 거부로 인해 다른 이들까지 미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고 또 지금도 아무 조건 없이 우리 각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계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자책하며 사랑받지 못할 존재로 여기고 계십니까? 다른 이들의 평가로 자신의 가치를 매기는 어리석은 실수로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악한 영이 주는 자기 거부의 늪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고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요,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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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 잠언 14:26~31 |
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28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 29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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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떻게 해야 탁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마치 최고의 의뢰자를 만난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오직 은혜로 최고의 변호사를 만나 자신의 모든 어려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 최고의 변호자가 되어 주시지만 거기엔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살겠다는 삶 속에서의 약속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두루 살피시는데, 그는 우리의 창조자로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정직하고 겸손하며 악을 미워하고 부족하고 궁핍한 이웃을 돌보아 주며 살아나가는지 지켜보십니다. 이렇게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며 사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1)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는 것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의 만드신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눈은 언제나 우리를 감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심판하시지 않고 우리를 인생의 여러 가지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시키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모습에 이르게 하십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날 우리는 이 땅에서의 인생이 다하여 이 모든 것을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살아온 날들에 대해서 계산하시고 신앙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보실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늘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여 그 분 앞에서 겸손히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흔히 느끼고 깨닫는 것이지만, 세상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보다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태까지 살아온 것은 우리가 잘나서, 우리가 모든 일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때문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매순간마다 깨닫게 됩니다. 내 인생 가운데 이루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시지 않고 건강을 지켜주시지 않으며, 그 모든 것들로부터 보호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나약한 존재들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재물과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를 경외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견고한 의뢰가 되어 주시며, 또한 그들의 자녀에게도 피난처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6)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도 되어주시고 내 자녀의 하나님도 되어주시는 것이지요. 또 하나님은 내게 속한 모든 것에 복을 내려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그늘이 되어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두려워할 것이 없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이 교훈은 우리의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 할 의무이고 축복입니다. 27절은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을 찾은 것과 같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주관자이시며,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바로 인류의 역사가 되시며 나의 영원한 생명이 되십니다.
[적용] - 나는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어서 무엇이 부족한지 살펴보고 회개하고 결단하십시다. - 내게 주어진 것들이 다 주의 것들임을 확인하고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십시다. - 나의 믿음으로 내 가족들이 얼마나 영향을 받으며 신앙생활하는지 점검해 보세요.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를 사랑하시고 주의 자녀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경외한다하면서도 나를 내세우며 살았던 교만을 용서하시옵소서. 모든 것들이 주님으로부터임을 고백하고 인정하며 살게 하옵소서. 겸손하게 하시고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며 정직한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의뢰하오니 피난처가 되시고 저의 가정도 바로 세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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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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