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우리사회에서는 의사와 경찰마져도 必要惡의 존재인 가?

鶴山 徐 仁 2011. 9. 21. 00:54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바쁘게 달리는 대한민국,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동체 가운데 한 구성원이기에

당연히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법도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살다보면 누구나가 이런저런 일들로

세상살이 가운데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얼마나 많을 까 생각을 합니다.

 

  현실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직업군으로 인해

종종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이면

이런 직업도 필요악이라 해야하나!

혼자 허탈해질 때가 있습니다.

 

의과대학, 경찰대학,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이겠죠!

물론, 작은 위험부담은 있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이고,

보수 면에서 차이는 있을지라도 보수를 받으면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의사나 경찰, 두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볼 때면

늘 이런저런 속성 때문에 떠오르는 선입견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직업적인 편견으로 인해 솔직히 기분도 좋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상적인 생각만을 지향하고 있는 어리석음 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직업의 공통성을 볼 때 모두 예방활동이 중요 할 터인데

예방보다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행태에 더 많은 관심과 

속담처럼,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사회 속에서 대다수의 의사를 두고,

인술(仁術)을 얘기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 것인 가!

경찰관을 일컬어 민중의 지팡이로 보는 이가 얼마나 있을 것인 가!

  

하긴, 두 직업이 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놓여 있는 사람,

몸과 마음의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의 공통성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공짜로 일하며, 봉사하는 사람들도 아닌데,

괜히 허세를 부리는 가 하면, 목에 힘을 주는 태도를 볼 때마다

없는 병도 생길 것 같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람들까지도

없던 스트레스가 생기고, 기분을 상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던지, 의사나 경찰관 두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되도록 자주 안 보고, 안 만나며 사는 게 마음 편한 삶이겠죠!

이들을 만나서는 별로 좋을 게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어떤 직업군을 폄하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얘기하려는 의도보다는

자신이 실제 중환자를 곁에서 간병을 하는 가운데,

이것은 분명히 의사의 실수로 악화된 것 같다는 상황 속에서도 

간혹 그럴 수도 있다느니, 사람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만 떠넘기는 태도에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한, 수년 동안 한 차례도 차량으로 과속위반이 없었는데도

병원 내왕에 이용하는 동일한 고속도로 상의 동일한 지점에서

일자만 다르지 거의 같은 시각에 동일한 속도치의 과속사진 촬영으로

벌금고지서를 두 차례나 연이어 받고, 압류통지서까지 통보 받고 보니,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있는 차량에다 노인운전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요행일 수밖에는 없다고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아픈 사람을 의사에게 보이지 않을 수도 없고,

차없이 생활할 수도 없는 형편이지만, 장애환자만 없으면

이 나라에서는 차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일 뿐만 아니라,  

의료행위도, 경찰단속도 보통의 시민으로서는 그냥 당하는 기분입니다.

 

법과 규정준수는 누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준법정신으로 살았는데,

이들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