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제주해군기지 플러스 공군기지 건설 필요성

鶴山 徐 仁 2011. 9. 10. 19:21

 

 

 

지난 1993년 처음으로 건설 필요성이 제기됐던 제주해군기지 사업은 2007년 6월 최종평가 끝에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이 되었고, 2008년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는 본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승격하였으나 아직까지 사업 진도가 30% 정도에 거치고 있는 것은 여타 국책사업들처럼 일부의 반대세력들, 이 가운데는 처음 결정 당시에는 여당이었던 현재의 야당과 환경단체들 그리고 일부의 현지 반대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세력에 몰려 지지부진한 가운데 다시 또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소모하고 있는 터인데, 이참에 제주공군기지 건설까지 제안한다면, 불난데 부채질하는 꼴이라고 하거나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일축(一蹴)할런지 모르지만, 현재의 제주국제공항은 대형항공기의 입출항이 제한되기 때문에 어차피 현대화된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장차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충분조건(必要充分條件)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과거 일본군들이 해군비행장을 건설하여 운영했던 모슬포 인근의 상모리 마을 남쪽에 있는 '알뜨르'라고 불리는 넓은 평야지대에다 민항과 군항 공용기지 건설을 제안하고 싶다. 이 지역은 이미 비행장을 기존에 운용했던 곳이므로, 기상과 환경 등 중요한 일부 조건들은 충분히 검증된 곳이라 할 수 있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남북에 각각 공항을 확보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등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측면도 함께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 알뜨르에 남아 있는 일제가 만든 비행기 격납고


현재도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알뜨르에는 일본군이 사용하던 이 군용비행장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당시에 만든 비행기 격납고가 군데군데 남아있는 것도 볼 수 있으나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이 비행장은 1930년대 중반에 일본군이 해군비행기지로 활용했던 것으로, 지금은 우리 공군 소속으로 되어 있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있지만 아직도 이곳은 알뜨르비행장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 곳으로 신공항을 건설하는 데 적지라고 생각하며, 이 기지를 건설해 활용하게 된다면, 언젠 가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해군기지와 더불어 해.공군의 합동작전을 통해서 작전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식자들이나 좌향 인사들은 해군기지건설에도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미리부터 겁을 먹고 중국을 운운하는 등, 안방에서 공공연하게 이적행위를 하여, 끍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으나 진정한 항구적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책사업들이 더 이상 소수의 이기주의집단이나 불순한 세력들에 의해서 상습적으로 우왕좌왕 휘둘리면서 막대한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례는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을 악용하려는 선전선동가들의 몰염치한 반국가적 행위 대해서는 한 치의 선처도 없이 현행 법의 잣대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따라서, 이미 국책사업으로 확정되어 집행 중에 있는 제주해군기지의 건설은 당연히 중단없이 계획대로 진행하여 완공하여야 하며, 이와 함께 민항과 군항 공용의 새로운 제주 신공항의 건설도 조속히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설사 공군기들이 상주하지 않는 공항이라고 할지라도 대형 항공기의 입출항이 가능한 신공항건설은 장차 제주발전을 위해서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임을 제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