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8월29일 QT - 주의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8. 31. 22:13



주의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


교회는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를 비난하는 자는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부패한 것이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기철 장로의 ‘기대합니다 성령님’ 중에서-

교회 안에서 상처받고 사람으로 인해 시험을 받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깨어진 교회의 틀과 어두워진 형제의 영혼을 놓고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를 통해
교회의 어두운 면을 발견하게 하심으로
기도의 사명을 주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안에 교회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떠나기보다는 기도하기를 선택하십시오.
당장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도
그리스도의 몸 되신 교회를 사랑함으로 눈물가운데 엎드릴 때
주는 우리 안에 더욱 큰 하나님의 사랑을 허락하시며
용서의 심령과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어둠에 사로잡혀 자신의 영적 갈급함을 알지 못하는 형제를 위해,
그리고 그를 품고 있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어둠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등불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등불로 교회를 밝히 비추십시오.




하나님의 선물 - 로마서 10:9~13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선물과 뇌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선물은 뇌물과는 다릅니다. 뇌물은 주는 자가 특별한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것이지만, 선물은 주는 자가 아무런 대가 없이 기쁨으로 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을 가리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에베소서2:8) 선물은 내가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는 분의 의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주실 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trust)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일종의‘비밀’(mystery)이기도 합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어떤 이는 여기에 반응해 복음을 받아들이지만, 어떤 이는 아무리 해도 복음을 거절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믿음을 하나님의“선물”이요“은사”라고 가르칩니다.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이 선물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은혜가 아니면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얻은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선물이기에 이 선물을 주신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영어로‘믿는다’는 표현은‘I believe in’인데,‘in’이라는 전치사가 중요합니다. 즉, 믿는 다는 것은 그 대상‘안으로’완전히 들어가는 것입니다.‘I believe in God’하면 하나님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것이다. 믿음은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생기는“확신”(confirm)이다. 믿음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구원받는 비결도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이 제공하시는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입으로 시인하고,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9-10). 이는 자신이 믿음으로 신앙고백하고, 이 믿음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구체적이며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길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누구든지’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입니다(11-13).
믿음은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늦은 밤에 택시를 탄다고 생각해 봅시다. 혹시 택시 기사가 강도로 변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확신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뢰가 생기면 확신이 생기고 택시에 타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이처럼 인격적인 관계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신뢰하는 것처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아버지 루터는 원래 로마 가톨릭의 신부였습니다. 아무리 신부로서 수양을 쌓고 고행과 선행을 베풀어도 도무지 구원받았다는 확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불안과 근심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죄 때문에 자신의 아들까지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무서운 심판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어떻게 하면 은혜로운 하나님을 구할 수 있나”늘 고민했습니다. 그때 그가 발견한 것이 바로“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믿음의 선언이었습니다(롬1:17).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자 모든 불안과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찾아왔고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적용]
- 믿음이 선물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믿음이란 받아들이고 신뢰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 믿음은 인격적인 관계로 나는 주님과 항상 교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다.

[기도]
구원의 하나님, 저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주님 나라 일군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특히 믿어지는 믿음으로 하나님만 사랑하고 살 수 있도록 믿음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믿음으로 주님만을 신뢰하고 동행하며 교제함으로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복된 소식을 전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