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최윤규 대표의 "꿈이 있는가?"

鶴山 徐 仁 2011. 7. 28. 19:02

꿈이 있는가?
최윤규

힘들때 하루 5시간씩 육체노동을 하고 집에 들어가면 11시반정도 되었었다.
그때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옆에 앉아서 이 시간까지 저녁도 못먹고 저렇게 일하고 다니나 참 불쌍하다라는 표정으로 아내가 저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야 만약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돈 벌라고 하는 일이라면 당장 그만둬라. 그리고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라고 얘기를 했다. 그때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내가 뭘 잘할까? 잘하는 것을 찾기위해 현재 가진 것을 버릴수도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최근에 어떤 분을 만나러 가는데 인터넷으로 시간을 계산해 봤더니 1시간1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지하철에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데 제 양옆에 있는 사람들은 가는 동안 일어나서 앉고 이렇게 몇번씩 자리가 바뀌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가 서 있는 앞에 있는 사람은 일어나지를 않는 것이다. 결국 이 사람이 언제 일어 났느냐?
제가 가야할 정거장을 한정거장 나두고 일어났다. 그럼 제가 다음 정거장이면 내려야 하는데 이자리에 앉아야 겠습니까? 아니면 서서가야 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저는 너무 억울해 비록 한 정거장이지만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앉아서 가야겠다 생각해서 그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앉았을 때 지금까지 서서왔던 그 고생이 너무 아까워서 다음 정거장에 내리지 않는 다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 제가 원하는 목표지에 도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기차라는 레일을 기차, 지하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인생의 기차라고 생각해 보자.
과연 내 인생의 기차라면 너무 투자한 것이 많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 많은 데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떨쳐 버릴수 있을까? 사실 이것을 결정하기는 쉬운것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 꿈이 있고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꿈을 위해서 다음 정거장에 내릴꺼라는 사실이다. 어린시절 제 또래나 윗분들은 시골에서 가을 운동회때 학교 축제가 아니라 온 동네의 축제였던 기억들이 많이 나실 것이다. 그 축제 중에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가 백미터 달리기인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수많은 달리기를 하고 봐왔지만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아이들 중에 달리기를 포기 한 아이들은 없었다. 30미터에서 넘어지든 50미터에서 넘어지든 출발점에서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든 8살짜리 아이조차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과연 이들을 앞으로 달리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눈앞에 목표가 보였기 때문이다. 눈앞에 목표가 보이면 현재 내 고난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을 인내할수 있는 힘과 용기와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8살짜리 아이도 목표가 보이면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친구는 20대에 포기하고 어떤 친구는 30대에 포기하고 어떤 친구들은 50대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똑같은 실패와 어려움이 닥쳤는데 어떤 사람들은 인내를 가지고 그것을 극복하고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일까? 8살짜리 어린이도 포기하지 않았다면 우리 어른들도 포기하지 않을수가 있다. 포기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갖아야 할 것 바로 꿈이라는 사실이다.

진 터니이라는 사람은 처음 권투를 시작했을 때 굉장히 강한 KO펀치 선수였다.
그런데 1차대전 중에 프랑스 원정경기를 하다가 두 손목이 모두 부러졌다.
이 사람은 좌절했고 가족들도 좌절했다. 심지어 의사와 메니저는 이 사람에게 권투를 포기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진 터니는 낙담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제 펀치로 이길수 없다면 나는 펀치가 아니라 권투의 다양한 기교가 있는 선수로 챔피언이 되겠다.'
그때부터 엄청난 노력을 했고 결국 세계해비급 챔피언이 될수 있었다.
성공학 강사인 지그 지글러는 이런말을 했다.
"내 힘으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엄청 많이 봐왔다. 그런데 내 스스로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우리는 스스로를 다듬어 가야한다.
선택과 훈련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성공하는 삶을 위해 고난을 이겨내는 인내심을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나를 부추기고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은 바로 꿈이다.
얼마전 TV에서 다큐3일이라는 프로에 신림동 고시원에서 고시공부하는 학생들이 나온적이 있었다.
그것을 중학생인 둘째아이와 같이 보게 되었는데 둘째아들녀석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저사람들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씩 어떻게 저렇게 살지요? 저렇게 살면 미쳐버릴거 같은데 왜 저사람들이 안 미칠까요?"
라고 저에게 물었다. 그때 제가 아이를 보고 "꿈이 있으면 미치치 않는다." 라고 한마디했다.
여러분과 함께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귀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