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새봄을 기다리며

鶴山 徐 仁 2011. 2. 12. 17:42

 

 
입춘이 지났으니, 추위도 이제는 많이 풀리지 않을 까 기대했지만
어제도 눈이 제법 많이 내리고, 날씨도 다시 많이 추워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다리던 아니던,
계절은 때가 되면 어김없이 다가오고, 또, 때가 되면 떠나는 것이니
이제 머지않아 봄은 찾아올테지요!
 
철모르고 뛰놀던 어린 시절을 제하고는
겨울철을 한 번도 기다려본 적이 없는 터이기에
유난히도 변덕스러웠던 올 겨울은 더욱 더 빨리 지나갔으면 합니다.
 
여러 가지 하고픈 일들도 추운 겨울에 꽁꽁 얼어서
따뜻한 새봄을 기다리며, 미루어 두고 있는 게 많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참 해야할 일들이 무척 많은 데
마치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알고 있는 냥 
지루한 겨울은 더디게 물러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시골 바닷가에 터를 잡고, 새삶을 시작한 지 일년을 맞게 되는 해이니
본격적으로 이곳에서 하고 자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펼쳐 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마음먹었던 것들을 잘 이루어 왔으니
앞으로 남은 삶 가운데서도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의 여정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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