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수준 판단은 자신의 몫이다
한동안 시골에서 살아보니
그리 많이 가지지 않고서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분수에 넘도록 많이 가지려 했는 가 싶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니
어느 정도 가져야 적당할 것인가를
정하는 게 얼마나 어려울 까!
재물은 쌓으면 쌓을수록 더 높이 쌓고 싶고,
모우면, 모울수록 더 모우고 싶다고들 하지만,
정작 어느 수준까지면, 적당하다고 만족해 할 것인지
아무도 쉽게 단정하거나 대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그냥 남에게 꾸러가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이고,
이웃 사람에게 폐를 끼치거나
지인들에게 부담스러운 사람이거나
친인척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을 수준이라면
그런데로, 족한 삶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아무리 요즘 세상이 금권만능이라고 하지만,
그것들의 많고, 적음이나 높고, 낮다는 생각의 뿌리는
오직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느냐가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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