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어서 지나갔으면!
몸도 마음도 움추리고 살아가고 있는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 싫어하는 나에게 이번 겨울은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한파 주의보로 며칠째 바깥 나들이도 못한 채 집안에만 있으니
온몸이 찌부등하고, 마음까지도 좀 답답한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북반부에는
다른 해에 비해 눈이 자주 내리고 무척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지구가 온난화 되고 있는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차 우리나라의 사계도, 겨울과 봄의 길이가 길어지고
봄철과 가을철은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만물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철이 짧았으면 좋을 것 같은 데
겨울철과 여름철은 상대적으로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 같고,
점점 더 춥고, 더 더워지고 있는 게 아닌 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설 명절도 한 달이 채 안 남았으니
머지 않아 한 겨울 추위도 가시겠지요!
겨울이 빨리 물러갔으면 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서어서 산천이 동면에서 깨어나 크게 기지개를 켜고
기운차게 일어나 새봄을 맞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아직 산과 들에 쌓인 눈이 녹지도 않았는데
오늘도 또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를 하고 있으니
당분간 한동안은 집안에서 지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소한으로부터 한달 간이 동장군의 기세가 최고조라고 얘기를 하니
점차 추위의 기세도 누그러질 것이고, 연이어 우수 경칩이 다가올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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