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오늘 우리는 인간인가?/ 민경룡

鶴山 徐 仁 2010. 12. 18. 17:58




오늘 우리는 인간인가?//민 경 룡
과거를 상실 하고 집단적으로 미쳐가는 삶
부모자식이 서로 죽이는 세상
옆에 사는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닌 세상
땀 흘려 모아도 모든 것은 
가진 자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가게 되어 있고
돈이 없으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 하는 세상
우리의 얼과 정신은 다 어디에 갔는가?
지나간 모든 것이 오늘에 걸려 있고
미래도 오늘에 맺혀있으니
우리는 죽어지고 묻혀 진 이름에만 연연하지 말고
그 어우러진 사유와 생각이 어찌했기에
5,000여년의 역사를 이어 왔을까?
철저하게 인간적으로 사고하라!!
과연 우리가 오늘 인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