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디게 발전하는 정신문화
사람이 한 세상을 살다보면, 세상만사에 못마땅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개개인은 나약한 인간이기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하는 가 봅니다. 흔히 이렇게 부조화스런 경우에, 스님과 절에 대한 상대적 비유를 많이 얘기 하듯이자신이 사는 세상이 싫으면, 차라리 봇따리를 싸서 이민을 가지 않는다면
독불장군으로는 살 수도 없으니...울며겨자먹기식으로 살아야겠지요. 그렇다고 몇몇 사람이 단번에 쉽게 개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선진 외국에서 오래 살아온 친구들은 그들이 태어난 조국 땅을 찾을 때마다 하는 말이
겉으로 보이는 우리사회의 물질문화가 아무리 급속도로 발전해 나간다고 해도
역시, 한국은 아직 멀었다는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하는 걸 들으면서
나 자신도 부정을 할 수가 없을 뿐만 공감하는 부문이 많습니다.
정신문화가 뒷받침되지 않는 물질문화만의 가속현상은 부작용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아예, 너긋한 마음가짐으로 조금은 바보처럼 살고 자 생각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살기란 그리 용이하지 않은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상층부의 부정부패, 특히 세계가 인정하는 저질 정치꾼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고 보니
온통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가릴 것 없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넋두리로,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좋아진 거지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관공서나 공기관은 대개 일이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는 혼돈의 상황이고 보면
법과 질서에 따라 원칙을 지키려고 하면 오히려 바보스러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사회 다른 분야에서처럼, 전자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공무원의 수를 대폭 줄이고서도
예전보다는 전산망을 통해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더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자기 호주머니 돈 안쓰는 곳이라 그런지, 인력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탓인 지일상을 그냥 놀면서도 국민들의 혈세를 축내고 있는 곳이 있는 가 하면더물게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허덕이는 곳도 종종 보게 되니우리의 정부기관이나 공기관의 질적인 문제를 논한다면선진국 수준과는 요원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부기관이나 공기관 임직원들의 태만한 행정처리와 미숙한 업무수행은 물론이고, 무책임한 경영 마인드로 국고를 낭비하고, 국민의 혈세를 사리로 챙기려는 행태,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닐 뿐만 아니고, 계층의 고하를 막론하고 만성적이기에 이러한 그들의 업무행태로 인해 받게 되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으니,이를 피하여, 홀로 무인도를 찾아 가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면, 살아가면서. 이래저래 당할 때마다 속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사회의 정신문화의 피폐현상이 가져다 주는 부정적인 제요인들이 많은 사회적 스트레스를 생성시키고, 그에 따라 각종 암의 유발도 많지 않을 까 하는근거도 없지만 나름대로 가끔씩 엉뚱한 발상까지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도 이 나라에는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바보스럽게 보일 때가 많고,또한, 상대적을 당하는 때도 많고,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얼마나 세월이 더 흘러가야 이러한 모순이 사라질 까 싶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는 무리보다는 이익을 주는 사람들이 더 많이 살고 있기에그나마 우리사회가 이 정도의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게 되면그래도 스스로 삶에 위안을 가지게 되고, 혼자 미소를 띄울 수가 있습니다. 우리사회도 언젠가는 금권만능이요, 유전무죄요, 무전유죄라는 비유가 사라질 때이면명실공히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살 맛나는 세상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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