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갈등의 극복.(1)

鶴山 徐 仁 2010. 11. 25. 12:5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갈등의 극복.(1)

예루살렘교회는 역사에 등장하는 첫 번째 교회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은 이후 시작된 교회이다. 교회가 시작되는 즈음에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그러하듯이 예루살렘 교회에도 불평불만이 쌓이고 갈등이 일어나더니 급기야는 파당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 사정을 사도행전 6장이 시작되면서 다음 같이 쓰고 있다.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 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사도행전 6장 1절)

예루살렘 교회에 교인 수가 많아지게 되면서 은연중에 두 파벌이 생겨나게 되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 파 유대인이란 양대 파벌이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사도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가 시작되는 초창기에서부터 모인 주류에 해당한다. 헬라 파 유대인이란 늦게 전도 받고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젊고 유식한 인재들이 많았을 것이다. 갈등의 시작은 교회에 들어오는 헌금으로 가난한 교인들을 돕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신주류격인 헬라 파 유대인들이 볼 때에 구주류격인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하는 처사가 도무지 공평하지를 못한 것처럼 보였다. 헌금으로 과부들을 구제하는데 자신들과 가까운 과부들만 돕고 나중 들어온 헬라 파 유대인에 속한 과부들은 번번이 도움에서 제외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불만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야 이것 봐라! 사랑, 사랑 하면서 자기들끼리만 사랑이지 나중 들어온 우리는 완전히 찬밥신세이잖나!" 하는 불만이었다. 이런 불만이 그릇된 방향으로 자라게 되면 분쟁과 분열의 씨앗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정황에서 사도들이 정말 성숙된 자세로 처리하였다. 지혜로운 처신으로 교인들 사이에 일어난 갈등과 분열의 분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사도들은 세 가지 원칙으로 접근하여 갈등을 극복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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