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립으로 통하라
뚝배기 보다 장맛이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얼굴이 뚝배기라면 말은 장맛이다. 나는 좀 뚝배기 처럼 생기긴 했다.
그 생긴 것 보다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 사람을 호감있게 또는 반대로 보여주게 만든다는 말이다.
한석규라는 배우가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이유가 입만 열면 내용과 상관없이 음색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뭔가 구수한 맛이 나기 때문. 또한 그에게는 그 목소리 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뛰어나다. 그러니 한석규나 유명한 남자배우들에게 끌리는 것이다. 그 사람들은 한달에 책을 100권씩 읽는다고 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 처음엔 목소리때문이다.
그런데 발음이 한석규처럼 좋지도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이런것도 연습과 노력을 통해 가능하다.
아주 쉽게 발성부터 해보면 된다. 천천히 계명을 따라하는 식으로 다음 문장을 낮은 도부터 높은 도까지 발음해보자.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남자들 경우 밖에 아내가있을 때 이런 연습을 하면 아내의 서비스가 달라진다.
사실 높낮이에 따라 들리는 내용이 달라진다. 여러분의 톤이 너무 하이톤이어서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자.
최근에 비행기를 타고 김해에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너무 하이톤의 목소리를 갖고 있었는데 그 분의 목소리가 계속 거슬렸었다.
여러분들도 항상 목소리를 조금 낮춰보자. 듣는 사람들이 훨씬 부드럽게 느끼고 차분하게느끼고 믿음이 아주 강한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
그 다음에 띄어쓰기를 항상 잘 해야 한다.
가령''''윤도현의 사랑했나바''''를 읽어보자. ''''윤도현 의사랑했나바''''처럼 어디를 어떻게 띄어 읽느냐에 너무다 다르게 들린다. 확 달라진다.
이제부터는 말을 할 때에도 정확히 띄어쓰기를 하면서 말을 해야 한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띄어쓰기를 많이 배웠던가.
그건 시험치려고 배우려고 한게 아니라 평소에 말하는 걸 미리미리 연습하자는 의미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액센트'''' 우리 말에는 액센트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한다. 영어나 중국어를 할 때나 그때 악센트를 찍어가며 공부하지만 우리 말에도 단어하나 문장하나하나를 어디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확실히 말의 맛이 달라진다.
우리는 발음을 할 때 무조건 앞을 강조할 때가 많은데 뒤를 강조하면 발음도 잘 되고 느낌도 확 달라질 것이다.
말을 맛깔스럽게 하려면 말이 주는 호소력이 중요한다.
호소력을 끌어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논리적인 방법의 호소 / 감정적인 방법의 호소가 그것이다.
논리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가.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보다 감성에 좌우하는 겁니다.
감성적으로 호소를 하게 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때로는 감성적으로 호소하는 게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인 호소방법도 아주 중요하다. 당신이 병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병원에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는 되야 한다. 특히 앞에서 강연이나 설교하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드는 사람들의 직업이나 나이라던가 지식수준을 다 이해하시고 그분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공부를 해야 한다.
감정적인 호소는 느낌이나 열정에 기본을 두어야 한다.
정치가들이 애국심에 대해서 얘기하거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주제에 대해서 얘기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자신이 감동받은 이야기를 하면 상대도 같이 감동이 오고 젖어온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척보면 알기 때문이다.
감정으로 호소하고 논리로 호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