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의 한계

鶴山 徐 仁 2010. 10. 16. 18:56

 

 

 

사람이 세상에 오고 감이 어찌 자신의 뜻대로 되는 일이라던가?

해와 달이 뜨고, 지고, 강물이 흐르고, 구름이 흐르듯이,

봄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도 때가 되면 조용히 지고, 푸르른 잎새들도 가을이면 낙엽져 가는 데

우리네 사람인들 천년 만년 고고하기를 바랄 수 있을 까?

우주 삼라 만상이 세월 속에서 저마다 이래저래 변하게 되어 있는 이치를 알고 있으니,

사람도 그냥 그렇게 자연의 순리따라 살다 가면 그만 인 것을

아둥바둥 안간 힘을 쓰면서, 힘겨운 삶을 스스로 자초해야만 하는 지!

알고도 행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한없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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