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마지막도 고운 모습이었으면!

鶴山 徐 仁 2010. 9. 28. 09:56
 
  
마지막도 고운 모습이었으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 빛에 바래고, 점점 추해져 간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냥 추한 모습으로 가는 것일 까! 아무리 흐르는 세월따라 모든 게 변한다 해도 저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은 가질 수 있을텐데 인생도 그냥 생로병사의 과정이라고만 할 것인 가! 대우주가 순행하는 과정을 살펴보노라면 아침에 동녘에서 떠오르는 해맑은 강열한 해가 인상적이라지만, 저녘 무렵에 서산으로 지는 해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노을로 저물어 가는 것을 봅니다. 뭇 나무잎새들도 해마다 봄이 오면 새싹을 틔우고 여름에 제 모습의 전성기를 마음 껏 발한 후에도 가을이 오면 그냥 추한 모습으로 사라지나요! 우리 인생의 삶도 저들의 섭리를 쫓아서
비록, 세월이 흘러서 늙어 간다 해도 고운 모습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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