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들의 백합화를 보라

鶴山 徐 仁 2010. 7. 7. 13:15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

일본 시꼬부(四國) 지방에 후꾸오까 마사노부(福岡正信)란 이름의 농사꾼이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자연농업(自然農業)의 대가이다. 그의 농법을 사무농법(四無農法)이라 일컫는다. 밭갈이 하지 않고 비료 주지 않고 잡초 뽑지 않고 농약 주지 않는 4가지를 실천하는 농법이라 하여 四無農法이라 부른다.

그런데 사무농법은 농약 쓰고 비료 주고 김매고 밭갈이 하는 농사보다 더 많은 수확을 올린다. 그의 주장의 핵심인즉 하나님의 농법에 맡기자는 것이다. 땅은 스스로 비옥하게 하고 작물은 하나님이 정한 이치에 따라 스스로 자란다. 사람의 재주와 노력에 의하여 작물이 자라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25세에 불치병에 걸려 낙심한 채로 밤 사이에 숲 속을 헤매던 중 해 뜰녘에 사람의 발소리에 놀라 하늘로 치솟는 해오라기의 모습을 보고 살아 있는 생명의 이치를 깨닫고 마음의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의 약함과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이 있은 이후로 불치병에서도 놓임 받아 건강하게 되었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이 꼭 되새겨 보아야 할 내용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노라면서도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에 너무나 매달린다. 인간의 꾀와 지식에 너무나 의존한다.
마태복음 6장에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공중의 새를 보라 . 들의 백합화를 보라. 공중의 새도 들의 백합화도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거늘 사람의 일이야 일러 무엇하겠느냐”하였다. 이런저런 걱정에 매이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찾느라 노심초사하는 것이 우리들의 믿음이 적은 탓이라 하였다.

 

 

'精神修養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의 인연, 땅의 인연   (0) 2010.07.07
흔한 병원 이름  (0) 2010.07.07
[스크랩] 휴식을 주는 여자  (0) 2010.07.05
[스크랩] 아침의 기도 / 용혜원  (0) 2010.07.05
살아온 삶, 그 어느하루라도   (0)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