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우물 파는 이삭 ②

鶴山 徐 仁 2010. 5. 13. 14:02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우물 파는 이삭 ②

어제 글에 이어 열심히, 묵묵히 우물파기를 계속하였던 이삭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이삭이 판 우물을 빼앗아 차지하였던 사람들은 삶이 힘들기만 한데 정작 우물을 빼앗기고 맥없이 물러났던 이삭은 가는 곳마다 번영에 번영을 거듭하였다. 이런 세월이 반복되자 이삭으로부터 우물을 빼앗았던 사람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다. “왜 그럴까?” “왜 우물을 차지한 우리들은 나날이 힘들어지는 삶을 사는데 우물을 빼앗기고 물러난 이삭은 저렇게 번영을 누리고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론에 끝내 이르렀다.
 
이삭은 어수룩하고 바보스런 사람이지만 이삭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이 그를 뒷받침하여 주는 것이로구나. 그가 섬기는 하나님이 그로  번영을 누리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로구나! 하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 이삭이 섬기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삭을 찾아왔다.
 
“아비멜렉이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이삭에게로 온지라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창세기 26장 26, 27절)
 
이삭의 물음에 그들이 답하였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너와 우리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세기 26장 28, 29절)
 
이에 이삭이 그들을 맞아들여 잔치를 베풀매 함께 먹고 마시며 흡족해 하였다. 이리하여 그 땅에 평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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