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듯이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워야 한다. 사람다운 사람이 됨에 갖추어야 할 기본이 있듯이 크리스천다운 크리스천이 갖추어야 할 기본 품성이 있다. 크리스천이면서 그런 기본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에 맛을 잃은 소금이라 하겠다. 그런 기본 품성들 중에 세 가지를 기본으로 들 수 있다. 첫째는 자유하고 당당함이다. 둘째는 활기차고 씩씩함이다. 셋째는 순수하고 깨끗함이다. 먼저 자유함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예수께서 이르신 말씀 중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한복음 8장 32, 36절) 하였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말은 자유인이 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그 자유함은 먼저 죄로부터 자유함이요, 죽음으로부터 자유함이다. 그리고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이다. 그렇게 자유함을 얻어 누리게 되었기에 매사에 당당할 수 있다. 사람들이 내세우는 체면이나 권위, 이권이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 이르시기를 ‘예’와 ‘아니요’를 분명히 하라 하셨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태복음 5장 37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