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울림

鶴山 徐 仁 2010. 3. 17. 17:45



울림


“그래. 하나밖에 없는 독자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이기까지 너희를 사랑한단다.
그러니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길로 나오렴.
내가 열어놓은 그 구원의 길로 나오렴.”
하나님은 그런 울림을 제게 주시는 듯 합니다.

-정신일 목사의 ‘나를 위한 십자가’ 중에서-

절망과 고통의 상징인 십자가에 주님이 죽으심으로
이제 십자가는 철저한 자기희생과 구원의 증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주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자가는 순교자적 삶의 푯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는 신앙에서
그 십자가를 따라 걷는 참 제자의 신앙으로 성숙해 가는 사람.
자기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람.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모습입니다.




마음을 열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바라고 기다리지만

정작 마음을 열고 있지는 않습니다.

믿음으로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장독이 뚜껑을 닫은 채 비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이 열릴 때 은혜의 단비로 채울 수 있습니다.

나의 것을 완전히 비우고, 마음을 열고 온전히 그분을 기다리십시요.

하나님은 이미 준비하시고 기다리시며 우리의 각자의 필요를 채우시길 원하십니다.



[역대하 6 : 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2010년 3월 17일 - 마가복음 12: 28-34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오늘은 예수님께 서기관 중 한 사람이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그러자 예수님은 율법을 요약해서 두 가지로 제시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스도인이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일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만큼 우리가 사랑하면서 사는지를 자문해 봅니다. 정말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정말 교회가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낭만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낭만적으로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구체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우리의 사랑은 낭만적인 사랑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찬양할 때 눈물이 나고, 말씀을 들을 때 감동이 오는 그런 사랑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적힌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누가 이웃입니까?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만이 아닐 겁니다. 우리가 교인끼리 사랑한다면, 세상의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지난 겨울에 주보에 이런 광고를 냈습니다. “추운 겨울에 돌봐야 할 이웃은 목회자가 아닙니다. 당신 주변에 어려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교우들에게 양발 한 켤레라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독교의 이웃 사랑은 구체적이고, 대상을 가리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고요. 사랑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부요한 자도 없습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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