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스로 개척하라 ⑩

鶴山 徐 仁 2010. 3. 14. 14:5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⑩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일곱 나팔을 길게 울러 불어서 그 나팔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라”(여호수아 6장 2~5절)

여리고 성은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공략함에 첫 교두보였다. 여리고 성에서 발판을 잡지 못하면 그들의 가나안 당 정착은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정략적 요충지였다. 요단강 남편의 여리고 평원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 여리고는 풍부한 물을 지닌 여리고 샘이 있어 열대 식물들이 무성하여 예로부터 대상(隊商)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터전이었다. 이곳을 점령하여야 물과 과일이 풍부한 기지를 획득함과 동시에 식수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성(攻城)경험이 전혀 없었던 그들이 여리고 성을 점령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호수아 성 함락에 대한 여호수아서의 기록을 전략적인 안목에는 다음 같이 이해할 수도 있다. 여호수아는 엿새 동안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대오를 갖추고 여리고성을 돌게 하였다. 엿새 동안 여리고성 안의 수비군들은 공격해 들어오는 적에 대항하여 긴장한 채로 무기를 들고 성벽을 지켰다. 처음엔 행진하여 오는 이스라엘 군의 모습에 마치 홀린 듯이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그러나 날마다 꼭 같은 모습으로 성 주위를 돌기만 한지라 긴장이 풀리고 해이하여졌다. 그리하여 일곱째 날에 이르러는 성 전체가 해이하여 방심하고 있을 즈음에 여호수아의 명령이 떨어지자 온 백성들이 크게 고함을 지르며 공격하여 성을 함락시켰다.

그러나 이렇게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성경을 읽을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합리적인 이해 이전에 하나님이 행하신 능력과 이적을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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